(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신한은행은 5일(금)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스마트워킹센터를 방문해 기업관계자 및 유연근무제 근로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유연근무제 현장을 직접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으로부터 유연근무제 도입사례 및 운영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어 스마트워킹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과 유연근무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 대통령은 방문 자리에서 “유연근무제는 시간선택제 맞춤형 보육제도 등과 더불어 일-가정 양립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신한은행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유연근무제는 인터넷은행 등의 도입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고객 수요를 바로 바로 반영해야 하는 변화된 금융환경에 적합한 근무방식이라 생각하고, 신한은행과 같은 선도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ICT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듯이 직원들도 스스로 근무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창의성과 생산성에 기반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것이 금융개혁의 성과이자 인터넷은행 등의 등장으로 경쟁이 격화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우리 금융기관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이번에 도입한 유연근무제는 ▲ 재택근무 ▲ 스마트워킹센터 근무 ▲ 자율출퇴근제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워킹맘을 지원하는 한편, 원거리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직원의 행복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또한,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창의와 혁신의 분위기를 확산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은행중 최초로 유연근무제를 도입, 혁신적인 기업문화 조성, 금융개혁 선도
이날 첫번째로 방문하는 신한은행은 기술금융 분야 1위, 은행 혁신 평가 1위(금융위 평가, ’14년 하반기, ’15년 상․하반기, 연속 3회) 등 금융개혁을 선도하는 은행이다. 지난 7월 25일부터 국내 은행권 최초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여 일하는 방식 혁신에도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단독업무 수행이 가능한 직무를 담당하는 모든 직원은 사무실 출근 대신 자신의 집 또는 집에서 가까운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고, 자기계발 등을 위한 시차출퇴근도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직원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금융개혁 선도은행으로서의 기업 성과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투어, 유연근무제로 매출액은 증가, 퇴사율은 감소, 여성인재 활용은 늘어
하나투어는 지난 2011년부터 모든 직무를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여, 2011년 대비 2015년 현재 매출액은 약 60%(1,336억원)가 증가, 퇴직률은 약 40%(3.5%p) 감소했고, 여성인재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 육아, 업무효율 등의 사유로 월 평균 120여명이 재택근무를 활용하고, 545명이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