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지난 19일과 24일 3개 구청별로 열린 교복나눔 행사에 모두 2,800여명의 시민이 방문해 4천여점의 교복을 판매했다고 용인시가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천8백여점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저렴하게 교복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에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장터 수익금 497만 원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시는 올해 행사에서 자원봉사단과 환경미화원, 각 구청 공무원들이 적극 협력해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기증물량이 적어 구입 희망 주민보다 교복 수량이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따라 시는 교복 수거·기증 관련 홍보를 강화하고 교복나눔 상설매장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복나눔 행사가 시민들의 자원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행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