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를 위한 ‘권역별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프로젝트’를 생활문화진흥원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권역별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프로젝트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우리 동네 생활문화프로그램’에 이어 2번째로 이루어지는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사업이다. 생활문화센터와 문화의집, 지방문화원, 지역문화재단, 생활문화동호회 연합단체 등 전국의 다양한 15개 단체가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생활문화예술동아리 연합놀이터는 ‘인천 시민문화예술축제 끼가뻔쩍 시민축제’를 개최한다. 시민 주도로 축제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천의 동호회 10개 팀의 공연과 함께 시민창작뮤지컬 ‘소우주환상곡’, 100인의 합창, 50인의 통기타 공연, 50인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창작뮤지컬 ‘소우주환상곡’은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합창으로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성남·용인 생활문화 삼국열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용인은 통기타, 군포는 밴드, 성남은 국악으로 지역별로 특화된 장르를 선택했다. 용인에 3개 지역의 통기타 동
(한국방송뉴스(주)) 양양군축제위원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울과 춘천 등 도심 일대에서 양양 알리기에 나섰다. 양양군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 간 김정중 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위원 12명과 문화관광과 직원 3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잠실역 사거리와 춘천 남이섬 일원에서 여름해변 관광객 유치와 송이·연어축제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시민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재경양양군민회에서도 함께 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먼저 25일에는 서울 심장부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서 3개조로 나누어 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홍보 참가자들은 전원 어깨띠를 두르고, 축제 리플릿과 관광지도, 기념품 등 사전에 준비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양양의 매력과 축제 알리기에 나선다. 또 캠페인 후에는 양양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송파구청 관계자를 만나 축제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에는 춘천 남이섬과 명동거리로 이동해 홍보활동을 계속한다. 춘천 남이섬 등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으로 국내 관광객 외에도 중국, 일본 등에서 외국인들이 즐겨 찾아 축제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국방송뉴스(주)) 강원도 고성군은 오는 29일부터 해변 운영기간인 8월 21일까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7월 31일과 8월 1일은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대기업 등의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날로 고성군은 이 기간 동안 미시령로와 톨게이트, 가평휴게소에서 관내 여름 해변 이벤트, 마을 체험, 문화행사 등을 집중 홍보한다. 고성군은 미시령로에 고성군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는 입간판을 설치하고, 특히 피서객이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8월 6일까지 9일간은 미시령 톨게이트 매표구에 홍보안내원을 배치해 관광지도, 이벤트 안내 브로슈어 등 관광홍보물을 이용객들에게 직접 배포한다. 또한,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 하행선에서의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대형 관광안내도, 화장실 내부 관광액자, 현장이벤트, 배너 등 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관광객들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진행했던 포켓몬고 이벤트도 연장 진행한다. 해변 개장일인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주요 관광지 입장료 50퍼센트 할인, SNS 인증샷 기념품 지급 등 포
(한국방송뉴스(주)) 동해시는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및 대공연장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주최하며 한국 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전국 문화예술회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사업에 공모로 선정되었으며, 국비 18백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장으로 가자고 전해라’를 주제로 '선라이즈색소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가 오는 7월 27일(수)부터 9월과 10월, 12월 4회에 걸쳐 진행된다고 밝혔다. 선라이즈색소폰 오케스트라는 '바다에 누워', '바닷가에서', '여름노래 메들리', '안동역에서', '베사메무쵸', 'Yesterday'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관람객에게 피서철 시원하고 낭만 있는 여름 분위기를 선사하게 된다. 또한, 오카리나, 색소폰 등 경쾌하며 중후한 선율이 있는 솔로연주와 함께 가수 박하나의 통기타 연주도 펼쳐진다. 최성규 공보문화담당관은 “방방곡곡 생활 속 문화 참여확산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 문화예술이 융
(한국방송뉴스(주))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나주 이야기꾼 강좌 5강 “나주 큰 마을, 노안 금안마을" 답사 프로그램이 7월 23일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윤여정 동신대학교 영산강문화센터 연구위원의 안내와 해설로 진행된 이번 답사는 마을의 명성답게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수강생들이 참석했음은 물론 4시간 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금성산 주봉인 정녕봉 아래에 자리 잡은 금안마을은 전북 정읍의 태인, 영암의 구림과 함께 조선 중기의 호남 3대 명촌으로 손꼽히던 곳이다. 금안마을은 고려 충렬왕 때 원나라에서 한림학사를 지낸 정가신(鄭可臣)이 원세조 쿠빌라이로부터 받은 금 안장에 백마를 타고 금의환향 한데서 유래되었다. 이 마을은 예부터 정가신과 신숙주 등 문장가와 학자를 많이 배출한 곳으로, 답사일정은 마을 어귀에서부터 경렬사로부터 신숙주 생가터를 거쳐 월정서원까지 마을의 주요한 곳들을 돌아본 뒤 쌍계정에서 마무리 됐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4호이자 신숙주를 비롯한 선현들이 공부하던 쌍계정에서는 마을 어르신들께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고 참석자들이 선비가 되어 ‘금안동’ 3행시 짓기, 작은 음악회의 해금 연
(한국방송뉴스(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5일 “진도는 전남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군이지만 한편으론 문자 그대로 보배처럼 작으면서도 단단한 고장이다”고 말했다. 이낙연 지사는 이날 진도타워 다목적실에서 이동진 군수와 장일 전남도의회의원, 김인정 진도군의회의장, 군민 등 100여 명과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낙연 지사는 특히 “진도는 역사적으로 삼별초 대몽항쟁의 흔적이 있고, 이순신 장군 대첩을 도와준 곳이며 문화예술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산처럼 높은 경지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며 진도 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군이 건의한 ‘대마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지원에 대해 이 지사는 “섬 주민들이 뜻을 모아 ‘가고 싶은 섬’ 가꾸기에 맞는 사업 계획서를 잘 준비해 제출해 준다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국립 남종화 역사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남종화라는 좁은 장르만으로 국립박물관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므로, 중앙부처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 개발을 통해 내부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접도 연도교 신설’은 “도서개발촉진법
(한국방송뉴스(주)) 전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후배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왕성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협동조합으로 뭉쳤다고 밝혔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역 문화예술인 30여명은 이날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가칭)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젊은 문화·예술인들의 발전과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은 그간 운영되는 각종 직능 협동조합이나 단체와는 별개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시각에서 다각적인 공생과 공조를 모색하고, 문화·예술의 지닌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고 향유하며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청년문화예술 협동조합은 ‘다음세대를 위한 준비’라는 조합 설립 취지에 따라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년문화예술 협동조합은 현재 대학 졸업 후 일자리가 부족해 타 지역으로 떠나거나, 타 직종에서 일하는 도내 대학의 문화·예술 관련 졸업자들의 갈증 해결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젊은 문화 예술가들을 위한 기금 마련과 사업구상, 일터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협
(한국방송뉴스(주))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는 2016년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6일간 ‘최지영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및 예원대학교 대학원 한지조형디자인과를 졸업하였다. 이번 개인전은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며, 30회 이상의 기획 단체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미협, 전북여성미술인협회, 아트워크, 전주한지작가협회, 원묵회, 봄바람회, 예원한지조형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작품의 화두는‘들숨과 날숨’으로 모든 유기적 관계에 주목한다. 이 작업은 동질적인 것이나 이질적인 것 모두를 아우르고, 섞임과 조화로움으로 이 세상 모든 존재하는 사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자 한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씨줄과 날줄로 엮어 교차하며 생성되고 변화하는 과정 중에 놓여 있듯이 작품 제작과정을 통해 개념과 형식에 있어서 유기적 확장에 주목했다. 작업에서 가금박과 한지를 재련하고 물성과 질료를 터득하여 물성의 현대화를 실험하고자 하였다. 가금박의 배열과 중첩으로 생긴 의도한 부분과 의도치 않은 부분들이 만나 우연적으로 표현되는 요소들은 탈색의 효과와 맞물려 역동적인 무의식의 세계로 안내하며 꾸미지
(한국방송뉴스(주)) 보령시가 25일 오천면 고대도에서 ‘칼 퀴츨라프, 베를린 그리고 고대도’라는 주제로 칼 귀츨라프의 한국 선교 184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대도 어촌계와 칼 귀츨라프 선교 기념회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한국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 독일인 칼 귀츨라프의 선교활동을 기념하고, 역사적 사료의 발굴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대도를 특화된 선교테마 관광지로 만들고자 마련했다.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동구갑 정종섭 국회의원, 독일 에어푸르트 국립대 울리히 쇤튜베와 세바스티안 스톨거 교수, 오현기 칼 귀츨라프 학회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전했다. 행사는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설치 예술가인 ‘후안 갈레이사발’이 조형한 칼 귀츨라프 선교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울리히 쇤튜베를 비롯한 세바스티안 스톨거 교수의 역사와 신학 주제 발표, 루터대 홍경만 교수와 기독인문학연구원 성현창 교수의 역사와 문화, 대구동일교회 김태형 목사의 관광IT분야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후 참가자들과 고대도 주민들은 세계적 음악가와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콘
(한국방송뉴스(주)) 충북 괴산군이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괴산읍 일원에서 개최할 2016괴산고추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괴산군은 5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괴산고추축제의 명성을 한 단계 높여 우수축제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고추좀비 퍼레이드 및 플래시몹 공연으로 축제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축제 기간 중 전국민을 대상으로 “전국 고추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괴산고추축제 홍보 및 괴산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물장구마당 프로그램에서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길이 50m) 등 각종 놀이프로그램과 고추와 물을 소재로 한 대단위 집단 놀이시설을 기획·연출하여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지난해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 축하음악회를 시작으로 청춘페스티벌, 지역예술문화단체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괴산고추직판장, 고추방앗간, 우리농산물 장터 등 관내생산 농특산물 직판장을 운영하며, 고추전시회, 품평회, 고추장만들기, 효소만들기체험, 황금고추를 찾아라!, 고추열(熱)전, 고추 달린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대지예술(Land Art)의 거장’ 크리스 드루리가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찾았다. 오는 10월 지리산 하동 일원에서 개최될 ‘2016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 겸 제1회 대한민국환경생태디자인대전’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에 앞선 작품구상 차원이다. 크리스 드루리는 올해 처음 열리는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의 초대작가와 함께 대한민국환경생태디자인대전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크리스 드루리가 추구하는 대지예술은 일반적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 같은 제한된 공간 영역을 벗어나 자연의 모든 곳을 전시관 혹은 작품 활동 무대로 삼아 펼쳐지는 예술 세계다. 따라서 아무런 제약 없는 자연 속에서 인공적이고 인위적인 재료가 아니라 자연에서 나고 자라고 소멸하는 소재를 바탕으로 자연주의에 입각한 작품을 창작한다. 그는 갤러리의 시스템 밖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세계적인 대지예술의 거장으로, 자연과 자연재료를 소재로 ‘Carbon Pool’, ‘Sky Mountain Chamber’, ‘Waves Time’ 같은 많은 대지예술 작품을 남겼다. 크리스 드루리는 이번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를 통해 지리산의 아름다움과 원
(한국방송뉴스(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난 23일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마지막으로 올 상반기 공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충청북도 주관으로 열린 3.1절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5회의 공연을 통해 시민과 호흡하고 타 지역 주민들에게도 국악의 즐거움을 한껏 선사했다. 정기공연 ‘봄을 그리다’는 SNS를 활용해 홍보하고 지정좌석제를 도입해 건전한 공연문화 확립에 기여했다. ‘중원의 소리’라는 테마로 단양군과 음성군에서 열린 순회공연은 국악단의 존재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충주시를 홍보하고 문화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공연 ‘신나는 국악여행’을 진천군과 제천시에서 공연하며 국악의 다양성을 꾀했다. 특히,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시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했다. 아울러, 문화사각지역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숭덕재활학교와 충주구치소를 찾아 공연을 펼쳤으며, 6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청소년 기획연주회 ‘공감’을 기획해 칠금중학교에서 청소년 공연을 진행했다. 인천시 계양구에서 개최된 계양산 국악제에 초청받아 국악단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올해 충주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