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엄마, 보청기, 아이돌 등 일상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모국어인 우리 말은 물론 영어로도 쓰인 시집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한국어를 배우려고 시도하는 외국인이 시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히고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국내 독자는 한국어 시를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이중 언어 시집 엄마와 양귀비를 펴냈다고 밝혔다. 이 시집은 모국어여야만 시어와 운율 등을 통해 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는 오랜 편견을 깨고 시집의 마지막 장을 영시로만 꾸민 데다 부모님, 부석사, 모국어를 테마로 한 연작 시를 선보이는 등 실험적인 시도로 가득하다. 작가는 어학원을 운영하며 미국 월든대학교(Walden Unversity)에서 교육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윤혜령 씨다. 미국 온라인 강의 사이트 ‘코세라’의 요청으로 강좌에 쓰일 자막과 영시 번역을 하던 중 시 창작에 눈을 뜨게 돼 지역문학회와 대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시창작 강의를 듣고 문예지를 통해 등단까지 하게 된 늦깎이 시인이다. 특히 그녀가 창작한 영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미국에서 발표의 길을 열어준 미국의 시인이자 편집인인 ‘Koon Woon’ 씨 덕분에 그녀의 시는 국경을 넘나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서울특별시가 9월 한가위를 맞이하여 아동·청소년, 어르신에게 사랑티켓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 사랑티켓은 관람비용의 부담으로 인해 평소 문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65세 이상)과 아동·청소년(24세 이하)에게 공연·전시 관람료 일부를 지원하여 문화 복지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사랑티켓을 이용하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는 사랑티켓 홈페이지에서 정회원 인증 및 단체 승인 절차를 거쳐 공연·전시 티켓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개인 회원은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혜택이 주어지며, 단체 회원은 연 1회 신청 가능하다. 서울 사랑티켓의 경우 대학로 주변의 공연 인프라를 토대로 9월 현재, 200여개 이상의 작품이 사랑티켓 사업에 참여중이며, 연극, 뮤지컬, 아동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문화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사랑티켓은 9월부터 서울 지역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두가지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관람료 특별 할인 이
(울산/진승백기자) 추석연휴를 맞아 태화강대공원 내 오산광장 일원에서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열린다. 울산광역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태화강 대공원을 찾는 시민 및 귀성객들이 민속놀이를 즐기며 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태화강대공원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마당은 태화강 대공원 내 오산광장 주변에 널뛰기,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 고리 던지기 등 민속놀이 기구 6종 49점이 설치된다. 이용 시간은 추석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통해 가족, 친지들과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우리 전통문화를 즐김은 물론, 아름다운 태화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대공원 민속놀이 한마당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열려 태화강을 찾는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추억을 안겨주는 민속놀이의 장이 되고 있다.
(한국방송뉴스(주)) 온 가족이 다함께 떠나는 우주여행, 스페이스 어드벤처 뮤지컬 ‘갤럭시키즈’가 23일 개막한다. 뮤지컬 ‘갤럭시키즈’는 전국 7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구름빵’ 제작사 문화아이콘의 신작으로 올해 KBS1TV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무대 위로 옮긴 작품이라고 한다. ‘갤럭시키즈’는 KBS와 탁툰엔터프라이즈가 공동 기획하고 광주 중앙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아동용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실제 인공위성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우주 구조대 갤럭시키즈가 장난꾸러기 스페이스 몽키의 장난을 해결하는 코미디 어드벤처로, 우주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스톱모션이라는 독특한 제작방식으로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유럽 지역 방송사들의 투표로 성공 가능성이 큰 애니메이션에게 수여하는 ‘Asia-EU 카툰커넥션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뮤지컬 ‘갤럭시키즈’는 뮤지컬 ‘구름빵, ‘두리둥실뭉게공항’ 등 꾸준히 어린이뮤지컬을 제작해온 그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16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뮤지컬 ‘갤럭시키즈’는 극중 일식을 기념하여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갤러리위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이천 도자기 명장 至江 김판기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적 정체성을 지니고 직선과 곡선, 재료의 장점을 솔직함으로 극대화해 쓰임에 충실한 간결함을 만들어내는 도예가 김판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상부와 하부를 따로 만들어 붙이는 '업다지'기법의 백자 달항아리와 음각된 문양이 깊이 있고 그윽한 '상감'기법의 청자, 그리고 청자에 세련된 모던함을 더해 현대적으로 변주한 빗살문양청자 등을 선보인다고 한다. 2008년 세계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 지정으로 전통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도예가 김판기는 일본, 중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의 해외전시를 통해 한국 도자기의 미(美)를 확산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도예가 김판기의 작품이 가진 순수한 여유, 투명한 맑음, 섬세한 결을 교감하며, 깊이 있는 조형의 특별한 여운과 더불어 한국 도자기의 진정한 품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국방송뉴스(주)) 대한민국 대표 '이야기꾼' 장진이 쓴 코믹소란극 에 대학로 실력파 배우 손성민과 심영은이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손성민과 심영은은 기존 배우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 연극 등 대학로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오며 공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손성민. 어떤 캐릭터든 입체감 있게 표현해내는 그는 에서 '장덕배' 역으로 분해 유쾌한 연기는 물론 훈훈한 외모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이미 에서 '유화이' 역으로 톡톡 튀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바 있는 있는 배우 심영은. 당시 그녀는 역대 가장 캐릭터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로 뜨거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극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서는 심영은은 더욱 안정감 있고 깊이 있는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9월 14일(수) 첫 공연을 앞두고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한창 연습에 몰입 중인 두 배우가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속 캐릭터들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연극 은 200
(한국방송뉴스(주)) 서울문화재단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를 지향하는 에서 오는 30일(금)부터 10월 2일(일)까지 다양한 거리예술과 결합한 총 7편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차력, 설치형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결합된 이번 공연은 단순한 전통예술 장르를 벗어나 동시대성을 강조한 거리공연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50여 편의 거리예술공연이 진행되는 의 국악 작품으로는 ‘내 땅의 땀으로부터’, ‘물의 경계, 바람의 노래’, ‘음악차력극 굿차’, ‘길&Passage’, ‘역:STATION:驛’, ‘전봉준 37’, ‘멜팅팟 하모니’ 등 7편이 있다. 이번 의 해외 공식 초청작인 ‘내 땅의 땀으로부터’는 노동을 통해 땅을 일구며 삶을 영위해 온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한국의 전통적인 정신과 혼이 살아 숨 쉬는 땅을 일구는 행위를 소재로, 실제 우리 농촌을 사전 조사했으며, 농부의 사실적인 움직임을 전통 타악기로 연주한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작품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프랑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는 ‘극단 오스모시스(Osmosis)’와 한국의 ‘올웨이즈 어웨이크(Always Aw
(한국방송뉴스(주)) 금강문화관에서는 오는 10일(토)부터 제2회 강 미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강문화관의 강 미술전은 백제문화제 기간을 전후하여 금강문화관의 강변 경관을 배경으로 제공되는 야외미술전시이다. 이번 강미술전의 전시주제는 ‘그로테스크함’이다. 이 전시는 현대 미술작가들의 작품 활동에 부여되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대상해석과 해학적이며 비판적, 상징적 요소들을 ‘기괴함, 유머러스함, 환상적 이미지’의 그로테스크함에 비유해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해석할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박근우, 백종인, 유재홍, 이용태, 조정, 최은동 등 6인이며 설치미술과 도예작품이 전시된다. 박근우의 “renew”는 반영구적 물질인 ‘돌’을 소재로 갈라짐, 빛을 통한 의외의 미적 반전을 제시하고, 백종인은 해수면 저층의 질긴 생명체, “심해어”를 얼기설기 엮은 형체로 지상으로 끌어올려 그 강인한 생존력을 유쾌하게 해석했다. 유재홍은 미지의 세상에 대한 갈망과 권태의 은유적 상징, “고도를 기다리며”를 도예라는 조형적 기교에 담아내었으며, 이용태는 인간의 손이 지닌 다양한 이미지(연약함과 강함, 보드라움과 거침, 아름다움, 섬세함,
(한국방송뉴스(주)) 옛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이며 신경림 시인의 ‘목계장터’로 친숙한 충주 목계나루에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2016 엄정 목계나루 농촌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목계1·2구 마을주민들이 주관한 엄정 목계나루 농촌축제는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 풍등을 날려 날아가는 방향에 따라 풍흉을 점쳐 보는 소원풍등 올리기, 제머리마빡을 소재로 한 주민 참여형 마당극 공연인 목계마당극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카약, 고무보트, 수상자전거 등을 탈 수 있는 수상레저체험, 저잣거리에서 운영되는 전통의상체험 및 활쏘기, 연날리기와 나전, 천연염색 등 공예체험, 그 밖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바쁜 영농시기임에도 불구하고 35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축제를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의 활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요즘, 엄정 목계마을은 이번 축제를 통해 목계나루의 전통문화를 다시 복원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식이 강화되는 계기로 삼고 있다. 김재형 엄정면장은 “주민 참여형
(한국방송뉴스/송인용기자) 함안군은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원준 여행작가를 초청해 ‘창문밖엔 더 넓은 세상이 기다린다’를 주제로 제149회 함안군민대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강좌에서 태 작가는 지난 2012년 어머니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아둔 돈으로 어머니와 함께 525일간 70개국, 200여 개의 도시를 여행한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직접 다녀온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자료와 함께 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 북중미, 남미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겪은 웃음과 감동의 여행기를 들려줘 더 넓은 세상으로의 소중한 경험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태원준 작가는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EBS 세계테마기행,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NGC 마이 트래블 라이프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 등 세 권의 책을 연달아 출간했으며, 출간직후 모두 여행서 베스트셀러 1위와 ‘올해의 여행서’로 뽑
(한국방송뉴스(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7일 일본 스미토모세이카가 창사 이래 최대 해외 투자 규모인 1천억 원을 투자해 여수국가산업단지에 건립한 고흡수성 수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 신속한 투자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에다 유스케(上田雄介) 스미토모세이카 사장, 아리모토 타쿠미(有元匠) 스미토모세이카 폴리머스코리아 사장, 주철현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고 한다. 스미토모세이카는 흡수성 수지, 산업용 가스를 제조하는 일본의 대표적 정밀화학 기업으로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고흡수성 수지는 기저귀, 전기 케이블 방수제 원료로 쓰인다. 여수공장에서는 연간 5만 9천t을 생산해 중국, 동남아시아에 수출할 예정으로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미토모세이카 폴리머스코리아는 이 지사 취임 후 첫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지난 2014년 이 지사가 일본 순방 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당초에는 스미토모세이카에서 원하는 부지가 석유화학업종 입지 제한지역으로 투자계획을 포기하려 했으나, 전라남도와 여수시에서 영산강환경관리청,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의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 계획 변경 승인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전국 33개 도서관에서 동서양의 고전을 주제로 한 집단독서프로그램 ‘고전인문학당’을 (사)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동철)와 함께 시범 운영한다. '고전인문학당’은 여러 가지로 유익함에도 불구하고 혼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동서양 고전을, 분량을 정해 미리 읽어 온 후에 강사에게 해설을 듣고 서로 토론하며 현대적 의미를 찾아가는 집단독서프로그램이다. '고전인문학당’은 기존 강사 중심의 일회성 인문 강연과 달리, 한 권의 고전을 8주간에 걸쳐 완독함으로써 더욱 깊이 있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종료 후에 도 자연스럽게 독서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인문단체 및 독서 동아리와의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활용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인문학을 전공한 은퇴 교수, 시간강사, 연구가, 저술가 등 해당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인문 활동이 가능한 인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우선 고려하였는데, 1991년부터 대구에서 독서 동아리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를 운영해 온 신득렬 전 계명대 교육철학 교수도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에서 인문고전 ‘오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23일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가을철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인호 산림청장 주재로 행안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경찰청·소방청 등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총 35개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청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형산강에서 출동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19 (ⓒ뉴스1) 가을철은 단풍철 등산객과 관람객이 늘어 산불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해 13.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10.31.~11.1.) 개최를 앞두고 산불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10월 20일부터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오유경 처장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식음료시설인 라한셀렉트와 힐튼호텔 등을 방문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리시설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APEC 정상회의 참석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23일 APEC 2025 정상회의 만찬장이 마련된 라한셀렉트 경주 조리실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함께 조리에 사용되는 각종 식재료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25.10.23 (ⓒ뉴스1) 오 처장은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 상태와 온도관리, 조리장 위생관리, 식재료 입고·조리·운반과정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회의장 인근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방문해 검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은 식중독균 17종과 노로바이러스를 4시간 이내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의에는 총 7대가 투입된다. 식약처는 이 차량을 그동안 주요 국제행사의 식음료 안전관리에 활용해왔으며, 최근 세 차례 개최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10월 24일 (금), 2025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작전 임무를 수행 중인 경호안전종합상황실과 군 작전본부를 찾아 작전 현황을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위치한 경호안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경호안전통제단으로부터 임무 현황을 보고 받고, “경호안전통제단은 APEC 정상회의 경호·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라며 “군을 비롯해 경호처·국정원·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한 몸처럼 호흡하며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군 작전본부를 찾아 상황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경호·경비작전 지원 병력의 준비 상태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번영, 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 될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처럼 행사기간 동안 ‘경호·경비’에 한 치의 오점도 없도록, ‘유비무환’의 각별한 마음가짐으로 완전작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규백 장관은 장병들에게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기홍 외교부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등이 이끄는 정부합동대표단은 동남아 지역 초국경범죄 예방 협력을 위한 협의를 위해 10.23.(목)-24.(금)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했다. 정 대표는 10.23.(목) 오후 캄낑 푸이라마니봉(Khamking Phuilamanyvong) 라오스 공안부 차관, 아누팝 봉노께오(Anouparb Vongnorkeo) 외교부 차관 등 라오스 정부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캄보디아發 초국경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우리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캄보디아에서 라오스로의 온라인스캠 범죄 확산 방지 및 동 지역 내 우리 국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접국과의 국경보안 및 단속 강화를 통한 한국인 범죄혐의자 및 피해자 수색 협력 강화, ▴양측 당국간 핫라인을 통한 소통 강화 등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캄낑 공안부 차관은 라오스 정부 역시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최근 만연하고 있는 온라인스캠 범죄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국제적·초국경적 범죄로 그 해결을 위해 한국 등과의 적극적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우리 정부의 협력 제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는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Korea Police World Expo) 기간인 10월 24일(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경찰청-카이스트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경찰청과 카이스트 관계자, ㈜펀진ㆍ㈜S2Wㆍ니어스랩 등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현장 경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치안(AI Policing for All)’ 주제에 맞춰 ▵‘치안 인공지능(AI) 혁신, 신종범죄 대응역량 강화’ ▵‘피지컬 인공지능(AI)를 통한 국민안전 확보’에 대한 최신 연구 소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과학기술계와의 협력이 필수이다.”라며 “국내 최고 연구진의 발표와 현장 경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종범죄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술회의의 공동 주최기관인 카이스트 배중면 안보융합원장도 “오늘날 인공지능(AI)은 국민안전을 위한 핵심요소가 되었다.”라며 “학술회의를 통해 기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신상범)은 10월 23일, 서울 ADEX 2025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방위사업청 통합홍보관에서 ‘DQ마크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K2전차 주요 부품 생산업체 30개 사에 DQ마크 공식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은 국내 방산기업의 품질 우수성을 국내외 바이어와 군 관계자에게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DQ마크(Defense Quality Mark)는 국산 방산품목의 우수한 품질을 공식 보증하는 제도로, 국내기업의 기술력·품질·수출 잠재력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합니다. 이는 해외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정부 차원의 품질인증으로, 수출경쟁력과 협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대상은 총 321개 품목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이 수행한 엄격한 품질인증 심사를 통과한 제품들입니다. 특히, K2전차 수출과 직결된 핵심 구성품으로, 유럽·중동·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더욱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은 “K-방산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수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성공적 APEC 개최 지원을 위해 10월 24일(금) APEC 첫 관문인 김해공항을 찾아 동·식물 검역 및 케이(K)-푸드 홍보 등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대비를 당부하였다. 이번 방문에서 송미령 장관은 APEC 정상회의(10.31.~11.1.) 주 공항인 김해공항에서 이루어질 동·식물 검역 절차에 대비해 제반 준비사항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케이(K)-푸드 홍보를 위해 케이(K)-디저트 및 할랄식품 전시·시식 행사 추진 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송 장관은 행사 추진 상황 등을 보고받으며, “APEC은 케이(K)-푸드가 세계 식탁으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며 “정상회의 기간 동안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우리 농식품의 품격과 다양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장관은 관계기관에도 식품 안전과 국제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송 장관은 “해외 정상 등 입국 시 검역에 차질이 없도록 반입금지 물품 등 사전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케이(K)-푸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고 “성공적 APEC 개최를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세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