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동두천시의 노숙인 복지시설 ‘성경원’ 생활자들이 만든 도예 및 사진작품 전시회가 오는 10월 28일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 활동을 통한 노숙인들의 자신감 회복은 물론, 노숙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마련된 행사다. 그동안 성경원 생활자들이 삶의 희망을 찾기 위해 마음을 다스리며 하나씩 빚어온 도예 작품 30여점과 사진작품 2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현재 노숙인 복지시설 성경원에 입소한 생활자들은 사회 재적응을 위해 다양한 사회 심리 재활 서비스를 지원 받는 한편, ‘봉사활동, 한글교실, 도예, 사진, 등산 등’의 다양한 여가 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실업 등 다양한 이유로 시설에 입소하게 된 성경원 생활자들은 전문 도예가의 지도를 통해 도예품을 빚으며 자아의 내면을 자유롭게 표현해봄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 성경원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9월 동두천 시청에서 열린 첫 번째 전시회에서는 시민들로부터 ‘개성이 살아있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세정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재활과 사회복귀에 힘쓰는 노숙인들이 사람들 속으로 용기 있게
(한국방송뉴스(주)) 경기도는 ‘2016 경기 신진작가 공모전’ 선정작 22점을 굿모닝하우스에서 전시한다. 도는 25일(화)부터 11월 20일(일)까지 굿모닝하우스에서 신진작가 공모전 선정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진행된 공모전은 도내 청년작가들의 작품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미술관이 주관했다. 작품 공모에는 218명의 작가가 지원했으며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작가 미디어, 입체, 평면 등 3개 분야 16명의 작품 22점을 선정했다. 최은주 경기도미술관장은 “청년들의 작품에서 묵직한 삶의 무게, 원하는 곳에 닿지 못하는 목소리, 견고하지 못한 공간의 불안 등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함께 아파하면서도 서로 깊은 이해를 토대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청년들의 용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전시 기간 중 토·일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방문하면 전문해설사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시 기간이 끝나면 작품은 경기도미술관에 소장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시되는 청년 신진작가 작품들은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한국방송뉴스(주)) 여성가족부는 27일(목)부터 11월 20일(일)에 걸쳐 일반 국민들이 다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하는 ‘다문화 행복 담은 20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3.0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가치에 기반해 다문화 인식개선과 경험공유에 국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일상생활 속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며 겪은 사연이나 그외 다양한 다문화 경험, ▷다문화 인식 개선, ▷글로벌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매너와 시민의식으로, 3인 이하 팀 또는 개인 자격으로 참가 할 수 있다. 광고, 사용자제작물(UCC),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장르 제한은 없으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이면 출품 가능하다. 또한 영상분량은 20초 이내로 제한되며 신청서와 함께 11월 2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및 다누리 포털(www.liveinkorea.kr) 참고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창의성, 공공성 등을 기준으로 출품된 작품을 심사해 11월 24일(목)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
(한국방송뉴스(주)) 여주시 여주박물관에서는 10월 27일(목)부터 12월 18일(일)까지 ‘궁중의 맵시, 전통매듭’이라는 제목으로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매듭은 문헌상의 기록이나 유물로는 배우기 어려워 사람들의 손끝에서 손끝으로 전달되는 방식으로 오랜 세월 동안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가지정 중요문화재 제22호 매듭장 이수자인 박양자 선생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 왕실의 예(禮)를 상징하는 궁궐의 장엄 장식과 악기 장식, 궁중과 상류 사회의 의복 장식과 실내 장식, 사찰의 보개(寶蓋)와 번(幡) 장식에 사용된 다양한 전통매듭을 재현해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여주시박물관 관계자는 “한 올 한 올 명주실에 물을 들이고, 끈을 짜고, 술을 비비고, 매듭을 맺기까지 혼과 열정을 담아 완성한 전통매듭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여주박물관은 2016년 7월 14일 신관(여마관)을 개관해 ‘여주-여강이 보이는 풍경’, ‘여름, 그리고 민화’, ‘박물관, 미술을 품다’, ‘이것저것 차이없이(無間彼此)’ 등 끊임없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한국방송뉴스(주)) 광주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3일간) 도립공원 남한산성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가” 20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자! 세계유산 광주 남한산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축제는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축하하고 숱한 외세의 침략 속에서 한 번도 함락되지 않는 호국의 성지로서 남한산성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가치와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조선 후기 군영악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남한산성 수어청의 ‘취고수악대’와 임금이 군사훈련을 받는 병사들의 노고를 치하한 ‘호궤의식’, 조선 시대 호위 군사의 근엄하고 웅장함으로 당시 행궁의 위엄을 보여줬던 ‘한남루 근무 교대식’ 등이 재현돼 남한산성이 난공불락 호국의 성지임을 일깨웠다. 22일에는 광주남한산성문화제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공연인 ‘줄타기 공연’이 펼쳐졌다. 곡예사의 아슬아슬한 40여 가지 줄타기 기술은 관광객들의 타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과 타 시·군 농악단 초청 공연, 관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를 볼 수 있는 ‘청소년
(한국방송뉴스(주)) 경기도 옥외광고협회는 지난 22일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이용수 한국옥외광고협회장, 경기도 각 지부장 및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경기도옥외광고인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경기도 옥외광고인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공재광 평택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족구, 축구(승부차기), 계주 등 남녀노소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경기 위주로 진행되어 행사에 참여한 모든 회원들이 함께 웃으며 즐기는 행사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광고협회 회원은 “평소에 얼굴을 마주하기 힘든 회원들과 함께 모여 체육행사를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년도 체육행사에도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환영사에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우리시를 찾은 광고인을 환영하며, 이번 행사가 광고협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아름다운 광고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방송뉴스(주))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농업박물관 내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짚 공예품 만들기와 초가이엉 엮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전통 짚공예품 제작 전문가인 초고장(草藁匠) 임채지 장인(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5호)이 직접 시연을 한다. 볏짚을 이용한 달걀꾸러미, 잠자리, 팔찌 등 다양한 짚공예품 제작 체험을 할 수 있고, 참가자가 만든 작품은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야외 체험장에서는 가을 추수가 끝난 볏짚을 이용해 새끼 꼬기, 이엉 엮기, 이엉 올리기, 이엉 덮기, 이엉 연결하기, 용마름 덮기, 지붕 고르기 등 초가지붕 교체 과정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가 인원은 100명 이내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통 짚 공예품 만들기 체험행사는 1인당 5천 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초가이엉 엮기 체험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전화나 농업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오는 11월 4일까지 하면 된다. 김우성 관장은 “잊혀져가는 전통 농경생활문화 체험은 선조들의 지혜와 농경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국방송뉴스(주))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전시에 참여할 2명(강성은, 이가립)의 미술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공모의 응모자는 총 30명이었다. 재작년()에 처음으로 공모를 진행하였을 때에는 총 78명의 응모자가 있었으며, 작년()에는 33명이 응모했었다. 작년과 같이 만 45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였다. 총 30명의 응모자 가운데 분야별 현황을 살펴보면 회화 16명, 한국화 5명, 조소(조각) 5명, 기타(설치 등) 4명이다. 서류심사는 총 3차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1차 심사에서는 총 30명의 응모자 전원의 서류 및 작품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1차 심사 결과 14명의 지원자가 선정되었다. 2차 심사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4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가 이뤄졌다. 여기에서 7명을 제외시키기로 결정하였으며, 총 8명의 지원자가 2차 심사 합격자로 선정되었다. 3차 심사에서는 2차 심사를 통과한 8명의 지원자 가운데 개별적 작품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2명의 지원자(강성은, 이가립)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하였다. 이들 선정된 작가에게는 내년 ‘전북청년 2017’전에 일정공간이 주어지며, 재료비 지원이 이뤄
(한국방송뉴스(주)) 10월 24일(월)부터 2주간 가을 여행주간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숨겨진 대한민국이 열립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가을 여행주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 청장 주영섭)과 손을 잡았다. 문체부와 중기청은 국민들이 가을여행주간을 즐기면서, 전통시장도 방문할 수 있도록 가을여행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된 ‘전통시장 방문 코스 70선’을 제작했다. 이번 여행주간에는 전국 26지역, 40여개의 숨겨진 관광지가 여행주간에 맞춰 개방되며, 여행주간 지역 대표 프로그램 17개와 전국 101곳의 266개 지역 여행주간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체부는 이러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방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70선을 추천한다. 부산에서는 부산비엔날레와 영화 속 ‘숨은 부산 보물찾기’ 프로그램, 누리마루 에이펙(APEC)하우스 개방행사 등이 진행된다. 부산의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인 ‘영화 속 숨은 부산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영화 속에도 등장한 ‘국제시장’의 방문을 권한다. 국제시장에서 ‘깎아주시오’라고 쓰인 패널을 들고 인증사진 이벤트에 참여하면 10~30% 상품 할인
(한국방송뉴스(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9개 개발도상국 지방 공무원들이 한국의 지방행정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주낙영, 이하 연수원)은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9개 개발도상국 지방정부 고위ㆍ중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16년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개발도상국 현지로부터 사전 파악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한눈에 보는 한국의 경제발전」,「새마을 운동」,「한국지방행정의 이해」,「행정투명성」등에 대한 강의와 기관방문, 문화체험 등을 연계한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개발도상국 지방공무원 연수단은 자매결연 및 우호 협력을 맺고 있는 한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교류협력을 도모하고 관계증진을 위해 1박2일 동안 연수생들을 추천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여 기관장 접견, 주요정책 청취, 시설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작년에 이어 이번과정에서도 행정자치부와 협업으로 국제행정발전워크숍을 개최, 한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과 개발도상국 지방공무원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세계시민’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지자체와 개도국간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한국방송뉴스(주))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맞이하여 시·도 선수단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특별한 문화공연인「주민이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10월 22일 아산 호서대와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8강전에서지역 밸리댄스단의 공연과 12명의 여고생 댄스팀 퍼포먼스가 각각 펼쳐져 선수들과 관람객의 뜨거운 환호성을 받았다. 주민이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는 체전기간 동안 선수단이 실질적으로 문화행사를 즐기기 어려운 점에 착안, 충남에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사상 최초로 준비한 사업이다. 이번 대회에는 보치아, 럭비 등 4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어리딩과 풍물공연 등이 선보이고, 지난 13일 폐회한 전국체전에서는 14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난타와 색소폰 공연 등이 열렸다. 종목은 사전에 중앙가맹경기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경기 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의를 통해 선정되었다. 주민이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는 전문가가 아닌 지역주민들이 체전을 위해 오랜기간 연습하고 준비한 이벤트로서, 진정한 문화체전의 의미를 실현하고 있다. 경기장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선수단 사기진작에 많은 도움을 주는 영양제라며, 충남을 방문한
(한국방송뉴스/조성희기자)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오는 11월 1일까지 만화·웹툰 문화콘텐츠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연령층을 상대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생은 △웹툰 콘텐츠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비즈니스 활용과 동향, △가상현실(VR)시대를 대비하는 웹툰의 기술적 진화와 확장성의 융복합 교육, △다양한 산업장르의 원천 스토리 개발에서부터 제작툴을 활용한 웹툰 만들기, △ 캐릭터를 3D로 제작하여 3D프린터를 활용한 캐릭터 출력까지 평소 접해보지 못한 웹툰 산업의 모든 것을 배우게 된다. 11월 2일부터 11월 24일까지 4개 과정의 교육이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무료로 교육이 진행되며, 충북지식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bkipa.net)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관세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6867억 원을 투입, 통상 환경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내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통상 환경 대응력 제고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수출형 성장사다리 구축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헬스&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5.28. (ⓒ뉴스1) 중기부는 먼저, 수출바우처 1502억 원을 편성하고 관세 대응과 물류 지원을 확대한다. 수출바우처는 올해보다 226억원 늘려 편성했으며, 미 관세 대응 등을 위해 특화 서비스인 관세대응 바우처(수출 바로 프로그램)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올해 별도로 운영했던 관세대응 바우처를 일반 수출 바우처와 통합해 일반 참여기업도 관세피해 컨설팅, 대체 공급망 확보 등 관세대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캐리어를 주차장에서 출국장까지 옮겨주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이에 따라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인공지능(AI)·주소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체결해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캐리어 배송 로봇'.(사진=행안부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이동지능정보 사업의 실증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 2월부터 행안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주차장 공간정보와 실내 측위정보를 통해 주차장 내비게이션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빈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경로상 최적 주차 자리를 안내받고, 차에서 내린 뒤 목적지까지의 도보경로도 연속해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 주차내비 서비스에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도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 캐리어 배송 로봇은 주소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임산부, 장애인, 유아동반 고객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확산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이 ESG 경영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을 처음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 참고사진. 2025.9.24 (ⓒ뉴스1)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반영한 세부지표를 도출했다. 특히 사회(S) 분야에서는 안전경영, 일·가정 양립 지원, 상생협력 구매실적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지표를 포함해 다른 ESG 기준과 달리 공공기관의 고유기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SG가이드라인은 공공기관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지표 위주로 설계하되, 기후리스크, 생물다양성 등 도전적 지표도 자율 공시지표로 제시했다. 또한 각 지표별로 정량지표 외에 기관의 목표 대비 달성도와 목표 달성을 위한 기관의 노력·성과, 향후계획 등을 포함했다. 공공기관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할 수 있도록 환경 13개 지표, 16개 세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관계 부처의 힘을 모아 오는 2030년까지 연간 4GW(기기와트)의 해상풍력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항만·선박 등의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전담반(TF)' 2차 회의를 열어 '해상풍력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보이는 해상 풍력발전기.(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국내외 개발사·제조사 등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2035년까지 누적으로 25GW 이상의 보급과 150원/kWh 이하 발전단가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의 중간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지난해 83GW에서 2034년 441GW로 확대할 전망이나 국내는 해상풍력 지원 기반시설 부족, 금융 조달 애로, 복잡한 인허가,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해상풍력 상업운전이 연간 0.35GW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선언적 목표가 아닌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장의 과제에 집중해 향후 5년을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2030년 이후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 가속할 수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투입되는 예산이 내년에 증가한다. 또 앞으로는 포인트 단가를 달리하는데, 예를 들어 탄소 감축량이 많고 실천 난도가 높은 고품질재활용품 배출 항목은 단가를 100원에서 300원으로 높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녹색생활 실천 부문 '탄소중립포인트제' 예산을 올해보다 13.1% 증가한 181억 원으로 편성하고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서울 광진구에서 시민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해 이달까지 전자영수증 발급 등 12개 실천항목에 대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208만 명이다. 12개 실청항목은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제품 구매,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 폐휴대폰 수거, 미래세대실천행동, 공유자전거 이용, 잔반제로 실천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그동안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과잉 이용이 우려돼 온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관리급여' 대상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남용되는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가격·급여기준 설정 및 주기적 관리를 하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정형외과의 모습. 2024.11.5 (ⓒ뉴스1) 협의체는 지난달 14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비급여 진료비·진료량 추이, 참여 위원 추천 등을 바탕으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언어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우선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지난번 회의에서 추려진 5개 항목에 대한 관리 필요성, 사회적 편익, 소요 재정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논의를 거쳐 최종 3항목을 관리급여로 선정하기로 했다. 관리급여 대상 항목은 적정 관리 필요에 대해 공감대가 비교적 높은 항목인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포함했으며, 체외충격파치료, 언어치료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앞으로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되도록 '공공기관 수의계약제도 운영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331개 공공기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개인사업자와 수의계약 추진 시에도 퇴직자 현황을 확인하는 절차를 명시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는 계약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투명성·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예산 낭비나 특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부 부적절하게 운영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또한 상당수의 공공기관은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규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법인에 대해서는 퇴직자 현황을 파악하는 절차가 명시돼 있으나 개인사업자에 대한 퇴직자 현황 확인 절차는 미흡한 사례도 발견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최근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로 수의계약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3년간 수의계약 금액은 73조 원, 건수는 69만 건으로 전체 계약 건수 대비 79.2%로 상당한 비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