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 2주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 전국 일제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지난 6일간 추가 발생은 없었으나 잠복기간 최대 19일과 김포 의심 신고 등을 고려할 때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태풍으로생석회가 씻겨 내려간 일부 지역의 방역 수준을 원점에서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적으로 강도 높은 소독활동 등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의 한 집단 돼지 사육 마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뿌린 석회와 소독약품 등이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휩쓸려가, 나주시 등이 다시 방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우선 중점관리지역에는 생석회를 다른 지역보다 4배나 많은 358톤(농가당 배포 기준)을 공급해 축사 주변과 농장 진입로, 외부 등에 도포한다. 다른 지역도 배부 받은 생석회를 농장 입구와 축사 사이 등에 빠짐없이 도포해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바이러스 사멸 등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아울러 이번 일제소독에는 지자체, 농축협 뿐만 아니라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이 함께 참여한다. 지자체는 비축하고 있던 생석회를 농가에공급하
[산청/허정태기자]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약초판매장터와 상설 산청약초시장이 기존 약초 제품 판매장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힐링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제험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산청군은 오는 27일부터 10월9일까지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 동안 볼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한 약초시장·판매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약초전문 상설시장인 산청약초시장은 13개 입점 상인들이 직접 재배·가공한 고품질 약초와 약초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약초판매장터는 지역 내 50여개 약초농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약초족욕체험, 건강약초주 만들기 등 산청약초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하는 다양한 한방 힐링 체험이 진행된다. 약초판매장터에서는 다양한 약초관련 경품이 준비된 룰렛돌리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친절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책정, 규격 포장재 사용 등 서비스와 품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에 맞는 약초판매장터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지난 20일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30만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는 홍콩, 베트남 등 9명의 해외바이어와 도내 43개 농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참여 업체들은 동남아 바이어들과 1대1 매칭 개별상담 방식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산청군에서는 이번 상담회에 산청군양잠농업혐동조합(조합장 강용수), 조이팜영농조합법인(대표 이부권), 시골농장(대표 박경제), 더그린산청미래청정연구원(대표 김석주), 안심가식품(대표 송형성), 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대표 정상용), 기능성콩영농조합법인(대표 표재호), 지리산약초랑(대표 장정옥) 등 총 8개 수출기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안심가식품(대표 송형성)은 홍콩 ㈜유니캡사와 뽕소금, 뽕소금치약제품 30만 달러 상당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수출협회(주)농업회사법인은 설립이후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수출다변화와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를 준비하며 제품시연방법과 홍보 노하우 등 참가 업체 간 정보공유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지속적인 수출시장 확대와
[한국방송/허정태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재수사로 DNA 신원확인정보 데이터베이스(이하 범죄관련 DNA DB) 관리와 운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시스템 구축 이래 지난해까지 범죄관련 DNA DB 일치판정으로 수사를 재개한 건수가 모두 5,67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형인등의 DNA 시료와 일치한 건수는 2,177건, 구속피의자등의 DNA 시료와 일치한 건수는 3,502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18년 12월 말 기준 「DNA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법률」에 따라 수록된 DNA감식 시료는 모두 224,574명에 대한 것으로 이 가운데 수형인의 DNA는 156,402명 구속피의자 62,586명에 해당된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행위자 76,550, 강도 및 절도범죄 관련자 39,505명 강간추행범죄 관련자 30,645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살인혐의자는 8,321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DNA법 시행이후 범죄현장 등에서 수집되어 수록된 DNA정보는 모두 86,085건으로 강도 및 절도건이 41,673건으로 전체의 48%에 해당했고 강간추행과 성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30억원 규모의 내년도 사업비를 도민투표로 최종 확정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19일, 경남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대해 도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사업비 124억6,100만원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경상남도는 도민들이 직접 제안한 예산사업에 대해 올해 5~8월 중 심사를 완료한 데 이어, 도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한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 도민 투표를 8월 24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투표시스템을 통해 진행했다. 이처럼 이번 예산 확정 과정은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위원뿐만 아니라 전 도민과 내년도 사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결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지난 19일에 열린 총회는 1․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주민참여예산 활동평가 워크숍, 2019 주민참여예산제 경과보고,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 및 우수 제안사업 발표로 이어졌다. 총회 1부 행사에서 진행된 주민참여예산위원 활동평가 워크숍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서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이상적인 활동 모습을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최근 주행 도중 택시 및 버스기사에 대한 폭행 등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지난3년간 공공운송 기사에 대한 폭행 건수가8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16년부터’18년 까지 최근3년간 택시 및 버스기사에 대한 폭행사건이 모두8,149건이발생했고,폭행 가해자8,539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74명이 구속되고,8,465명이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는 서울2,591건,경기남부1,155건,부산766건,대구525건,인천513건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다. 박완수 의원은“택시와 버스 기사에 대한 폭행은 상황에 따라서 다수의 생명을 동시에위협하는 매우 중한 범죄”라면서“엄격한 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특히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하는 폭행의 경우,운전자와 승객이 외부로부터접근이 차단된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어서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면서“정부나 지자체 등 공공부문이 나서 보호벽 설치 등을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버스나 택시가 운행 중인 상황에서 기사를 폭행할 경우「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관한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인해 내일 제주공항 항공편 대부분 결항이 예정되어, 항공기 이용객에게 결항편 확인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제주공항은 금일(21일) 20시부터 일부 항공편 결항(총32편, 도착 22편, 출발 10편)이 결정되었고, 내일은 태풍의 진행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나 첫편부터 대부분의 항공편(총489편, 도착 243편, 출발 246편) 결항이 예정되었으며, 이후 전국공항으로 항공편 결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승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예약 항공편의 운항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항공사는 결항 정보등을 예약 승객들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 공항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운항정보 확인이 가능함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고장에 대해 자부심을 갖도록 돕는 자긍심 고취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산청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8일 오후 2019년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나는 산청에 산다 in(인)산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집중화된 시대에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우리고장의 특산물과 자랑거리를 알려주고, 우리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긍정적인 정서를 심어주고자 기획됐다.첫 프로그램으로는 18일 ‘산청곶감을 이용한 절편공예’가 진행됐다.오는 25일에는 산청쌀을 이용한 삼색단자 만들기 수업이 진행된다. 우리고장의 자랑거리이자 건강한 먹거리인 곶감과 쌀을 이용한 떡만들기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리고장에 대한 긍정적 정서가 형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예쁜 모양의 곶감절편 안에 달콤한 곶감이 들어가서 더 맛있었다. 곶감이 유명한 우리고장 산청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산청군 관계자는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농장을 운영 중인 농가에서 참여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고장의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최근5년간4만2천338건의 화재사고가 발생 하여 재산 피해액만5천59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특히 화재사고 중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행정안전위원회,창원시의창구)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5년간 연도별 화재발생 현황에 따르면 총21만6,499건의 화재가 발생해서 모두1,598명이 사망했고2천225명이 부상당했으며 총2조3,256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됐다. 또한2019년1월부터9월 현재까지 화재발생 수는2만9천868건으로 사망자212명,부상자9,491명이며 재산피해액은5천 4백10억원에 발생 됐다. 9월 현재 전년도 피해 금액과 비슷하며 환절기 겨울철이 접어들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발생 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2014년4만2천135건에서2015년4만4천435건으로 소폭 늘었다가2016년4만4천 435건에서2018년4만2천338건으로 계속 줄어들었다. 반면 사망자수와 부상자 수,재산피해액은 모두 증가하였다.사망자수는2014년325명에서2015년235명으로 잠깐 줄었다 가2018년369명으로57%늘었고,부상 수 역시2014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20일(금)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기계산업ICT·SW융합지원사업’의 성과보고회와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계산업ICT·SW융합지원사업:기계산업과ICT·SW의 융합을 통한 혁신 및 새로운부가가치 창출이 목적으로1년간 총 사업비24 억원(국비16,도비4,창원시비4)투입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도내SW중소기업,유관기관 등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계산업ICT·SW융합제품 기술개발 지원과제최종 성과 보고와 관리자(CEO)인식 개선 기술 세미나, SW기업 애로사항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최종 성과 보고에서는 두 과제가 눈길을 끌었다.올비노(대표 오상욱)의‘피로도 검사에 활용 가능한 비전검사 시스템(이하 비전검사 시스템)’과 위미르(대표 김영주)의‘작업 프로세스 통합형 미들웨어SW개발 및 융합을 통한 배관공정 단축 가능 레이저 커팅 설비시스템(이하 레이저 커팅 시스템)’이 그것이다. 올비노의 비전검사 시스템은 자동차 조향 장치에 들어가는 모터 부품의 정밀검사에 적용하는 기술로 카메라와SW융합기술(AI+빅데이터)을 이용하여 불량률을 체크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 4명 중 1명은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털과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법정보 노출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9일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 및 태도, 수용성 등을 폭넓게 조사한 '2024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2018년부터 시작한 이번 조사는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이용자 중심의 방송통신정책 개발을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국 17개 시도 만 15~69세 이하 44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경험과 유료 구독 경험 비율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전체 응답자의 24.0%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전년도(11.7%p)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의 유료 구독 경험은 7.0%로 전년도(0.9%)보다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현황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30일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질의 건강위해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가습기살균제 등 비감염성 건강위해요인이 늘어 다양한 유형의 위해요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정보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정보가 부처별로 분산돼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15개 부처 38개 시스템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 해외 13개 시스템을 연계해 건강위해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 메인화면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은 주요 시스템과 주제별로 건강위해요인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Open API 기반 시각화 기능과 실시간 URL 연계기능으로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아울러 기후, 중독 등 주요 위해요인 범주별 검색, 인기 검색어 및 콘텐츠, 관련 통계, 연구·교육자료 등 특화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https://health.kdca.go.kr/healthhazard)'은 PC,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 마지막 날인 29일 우리나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인정'과 함께 소해면상뇌증,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등 3개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 동물복지 평가를 위한 항목 신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안전성 평가기준 강화 등 육상동물·수생동물 위생규약, 육상동물 진단 및 백신 매뉴얼 등 결의안도 통과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전국 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인정을 추진했으나 같은 해 5월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제주도에 한해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총회를 앞두고 1년 10개월여 만에 제주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라남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차량 이동제한, 전국 긴급 백신접종, 소독 등을 통해 방역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공항만 검역 및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프랑스 파리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특수한 유형의 부가통신사업자(문자사업자)의 등록 요건 준수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후속 조치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부터 7월 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3월 18일 개정해 9월 19일 시행을 앞둔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문자사업자의 등록요건 준수 여부 등의 점검 사항·방법·절차 등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지난해 11월 발표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를 반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먼저, 문자사업자 등록 요건을 강화해 부적격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방지한다. 스팸 발송자를 추적하기 위한 문자메시지 발송 때 식별코드 삽입과 위변조 방지, 정보보호 지침의 적용 등 기술적 조치를 강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자사업자 등록 요건 강화 등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아울러, 납입자본금을 기존 500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높이고 스팸 방지 조치를 수행할 전담 직원의 의미를 대표자를 제외한 내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지난 29일 야간에 김민재 차관보가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광화문 우체국을 방문해 사전투표지 우편 이송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관외 사전투표지의 우편 이송은 우정사업본부에서 단독으로 수행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에, 2024년에 치러진 지난 22대 국회의원선거부터는 경찰이 우편 이송 전 구간에서 우편 운송차량에 동승하고, 호송차량도 함께 운행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시민단체 관계자가 사전투표함 보관장소와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바라보고 있다. 2025.5.29 (ⓒ뉴스1) 이날 저녁 행안부는 선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공정선거참관단이 광화문 우체국을 방문해 관외 사전투표지 우편 이송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김 차관보는 광화문 우체국 도착 후 경찰의 우체국 외곽 경비상황을 점검하고, 경찰이 우편 운송차량에 동승하는 모습과 호송차량이 함께 출발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김 차관보는 "경찰과 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월 29일(목) 올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김해공항, 경주역 등 주요 교통거점 현장을 찾아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APEC 기간 동안 주요 정상을 포함한 외국인 방문객은 주로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행사장으로 이동 시 경주역, 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등) 및 국도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방한객이 입국 시부터 회의장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상 주요 교통거점별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우선 백 차관은 주요 정상 포함 외국인이 입국 시 가장 먼저 이용하는 김해공항을 방문하여 활주로, 주기장 및 보안검색장 현황 등을 점검했다. 경주 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국도 31호선 정비 등 행사장 인근 주요도로 시설개량 현황을 살피고, 행사장 인근에 구축 예정인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 현황도 점검했다. 아울러, KTX를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경주시의 첫 인상이 될 경주역을 방문하여 역사 내 화장실 개량, 외국어 안내판 설치 계획 등 손님 맞이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백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관세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물품의 안전성을 집중검사한 결과, 국내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어린이 제품 및 전기·생활용품 34만여 점, 해외직구 위해식품 16만여 점을 적발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시행한 집중검사와 비교하면 어린이 제품 및 전기·생활용품은 62%, 해외직구 위해식품은 118%가량 증가했다. 먼저 어린이 제품 및 전기·생활용품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업해 유·아동용 및 가정용 선물용품 14개 품목을 집중적으로 검사했으며, 완구(16만 4000점), 유·아동용 섬유제품(1만 9000점)이 주로 적발되었다. 관세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주간 어린이 제품·직구식품 집중검사, 완구 등 안전기준 위반 제품을 다수 적발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9일 밝혔다.(제공=관세청) 특히 완구 1종(7800점)에서는 국내 안전 기준치를 319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검출되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대표적인 환경 호르몬(내분비계 교란 물질)으로 신체 장기간 접촉 때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어린이의 생식기능이나 신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