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6일, 경남도청 소방작전지휘실에서 동절기 동시출동 시스템 운영에 따른 전담의용소방대원의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소집교육을 실시했다. ‘전담의용소방대’는 소방관서가 설치되지 않은 원거리 지역에서 소방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화재 대응 및 인명구조 등의 소방활동을 직접 수행하는 의용소방대로, 소방 활동 보조와 지역의 봉사활동 중심인 일반의용소방대와는 구별된다. 현재 경남도에는 6개 소방서에 13개 전담의용소방대, 총 294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77건의 각종 화재와 94건의 생활구조, 12건의 구급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전담의용소방대 청사에서 하루 4시간(19~23시) 대기근무를 실시하며, 화재발생 신고 접수 시 미분무 살수차량을 이용해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대응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다. 이번 교육은 도내 13개소 전담의용소방대 대장과 부대장 26명이 참석해 동절기 동시출동 시스템 운영 교육과 119 신고․접수 및 출동 전반에 대한 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또한 119종합상황실 견학을 통해 119출동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산청/허정태기자] 25일 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의 한 시설농장에서 바나나 수확이 한창이다. 이곳 바나나는 친환경 무농약으로 생산하고 유통과정에서도 화학처리를 하지 않는 점이 자랑거리다. 산청 바나나는 은은한 단맛과 쫄깃한 식감도 일품이어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산청 바나나는 지난해 4월 제주를 제외한 내륙지역에서는 최초로 대량재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농장 규모를 더 넓혀 연중 생산이 가능해졌다. 현재 바나나 농장은 2만3100㎡ 규모로 7m 높이의 바나나 나무 5000여 그루가 가득하다. 산청 바나나는 산청군 직영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장터인 산엔청쇼핑몰에서 2.5kg 한 박스 2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산청/허징태기자] 산청군과 산청소방서가 목조문화재 화재 시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군과 소방서는 지난 21일 오후 율곡사 대웅전(보물 제374호)에서 목조문화재 화재와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율곡사 대웅전에 배치된 문화재 안전경비원과 문화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문화재 보호와 산불 방화선 구축 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산청 율곡사 대웅전은 목조문화재 특성상 화재진압이 어렵고, 산과 가까워 화재발생시 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높다. 군은 이에 따라 문화재 안전경비원 배치를 통한 상시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목조문화재는 화재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문화재 안전경비원과 관계자들의 화재 대응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브루나이 다루살람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 24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브루나이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협력 방안과 함께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한반도 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한-브루나이 수교 35주년이 되는 올해 볼키아 국왕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1984년 수교 이래 오랜 우방국으로서 우의를 나누어 온 양국이 이번 국왕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 차원 더 격상된 중요한 파트너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올해 3월 브루나이 국빈 방문 당시 브루나이가 적극 추진 중인 장기발전전략인 Vision 2035와 우리 정부가 아세안과 ‘사람 중심의 평화와 상생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고자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호혜적인 협력을 모색해나가기로 합의한 이래 양국 관계가 더욱 진전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1.22(금)-23(토)간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였다. o G20 회원국과 9개 초청국*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3개 주제별 회의(?자유무역과 글로벌 거버넌스 촉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아프리카)로 구성되어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G20의 정책방향을 논의하였다. * 초청국 : 스페인, 싱가포르, 네덜란드, 뉴질랜드, 베트남, 칠레, 태국, 이집트, 세네갈 강경화 장관은 세계경제의 도전과 위험요인 극복을 위한 G20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특히 아래 사항을 촉구하였다. o 12월에 시한이 되는 WTO 상소기구 기능의 정지를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 집중적 협의 실시o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규범을 마련하기 위해 WTO 전자상거래 협상에 대한 고위급의 지원 o 전세계가 불가분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는 글로벌가치사슬(GVC)의 교란행위를 방지하고 규범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 강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논의에서, 강경화 장관은 우리 정부의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와 함께 개발재원확대 및 해양플라스틱 저감 노력을 소개하였다. 강 장관은 관련 주제 발언 중에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1일 오후 2시(현지 시간 기준, 한국시간 22일 오전 2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유네스코 협력기관(카테고리 Ⅱ)인 「세계유산 해석 국제 센터(The International Centre for the Interpretation and Presentation of the World Heritage Sites, 이하 (가칭)해석센터)」 설립이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해석센터는 지난 10월 17일 제207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설립 권고안이 통과되었으며, 유네스코 최고 결정기관인 총회에서 이번에 최종적으로 설립이 승인되었다. 해석센터는 ▲ 세계유산의 해석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 세계유산 해석과 해설 분야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 세계유산 해석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디지털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승인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해석센터 개소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하고, 하반기에는 유네스코와 대한민국 간 협력기관 설립을 위한 협정서 서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세종특별자치시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시
[경남/허정태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과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전국 “산림복지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림청과 전국 지자체 공무원, 관련 공공기관․단체 관계자 4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째 날인 21일에는 산림복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우수사례 공유와 유공자 시상, 산림복지정책 설명을 실시하였으며, 둘째 날인 22일에는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거제정글돔) 현장 견학을 실시하였다. 산림복지는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정의하고 있는 것으로서 “국민에게 산림을 기반으로 하는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경제적․사회적․정서적 지원”을 말하는 것으로써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숲길, 산림레포츠시설, 유아숲체험원, 수목장림 등이 해당된다. 한편, 경상남도는 산림휴양ㆍ교육ㆍ치유 등 산림복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올해 “경상남도 산림복지진흥계획”을 마련하여 권역․시설별 산림복지시설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20년도에 자연휴양림 등 7개 사업(30개소, 237km)에 481억원을 투자할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지소미아 중단 철회 농성을 진행하는 가운데 국민정서에 반하는 친일정치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거세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은 22일 오전 10시30분 황 대표와 같은 장소에서 지소미아 폐기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지소미아 폐기! 토착왜구 청산!’이란 피켓을 든 김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지소미아 폐기를 요구한다”며 “제1야당 대표란 분이 국민정서에 반하고 일본 편드는 나쁜 단식을 해서야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이 친일반민족역사 청산에 아무리 미온적이라 해도 이건 너무한 것”이라며 “과거사 사과도 없는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선 정당한 조치인 만큼 정부는 지소미아를 단호하게 폐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이상규 상임대표와 소순관, 김은진 공동대표, 홍성규 사무총장 등 민중당 지도부들도 같은 장소에서 오후 늦게까지 지소미아 폐기와 황교안 대표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갔다.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민생규제 혁신’공모에서 26건의 우수과제 중 8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는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일상생활․국민복지․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 5대 분야에 대해서 실시되었다. 경남도에서는 941건을 제출했으며, 전국적으로는 4,308건의 제안이 접수되었다. 도내에서는 ‘의료급여 대상자 틀니 및 임플란트 신청 간소화’를 제출한 함안군 조호진 주무관 등 3명이 우수상을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발급 방법 개선’를 제출한 창원시 박철현 주무관 등 5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12월 6일 개최하는 ‘2019 경상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민생규제 혁신 제안은 의료급여 대상자 틀니 및 임플란트 신청 간소화, 건설기계조종사면허 적성검사 전국 신청 확대 등 일상생활 속에서 겪어왔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으로 도민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속 불편 개선 제안 우수 (의료급여 대상자 틀니 및 임플란트 신청 간소화, 함안군 조호진 주무관) 진단기관의 의료급여 등록신청서를 7일 이내 보장기관에 직접 방문제출해야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장애인 전동보장구의 급속충전시설을 군청사 등 지역 내 4곳에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주로 이용하는 중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전액 국비를 지원 받아 군청 주민복지과와 생비량면 복지회관, 산엔청복지관, 단성면 사무소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 전동보장구는 최근 지체·뇌병변 등 중증장애인은 물론 거동불편 어르신 등 수요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동보장구의 급속충전시설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충전기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의 배터리를 1시간 내외로 유효 충전이 가능하고 2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다. 특히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휴대폰을 충전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은 물론 그 가족,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반확대와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축 방역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최근 1년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없고 농식품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방역기준에 부합하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 감액을 전체 평가액의 10% 경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서, 럼피스킨병의 경우 백신 접종과 매개체 곤충 방제로 예방이 가능한 점을 감안, 농가의 가축 방역 책임의식 제고를 위해 발생농장에 지급하는 살처분 보상금을 전체 평가액의 20% 감액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뉴스1) 가축전염병 발생 시 감액 대상 질병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열병, 브루셀라병(소만 해당), 뉴캣슬병, 결핵병(사슴만 해당), 럼피스킨병이 해당된다. 또한, 동일한 방역기준 준수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중복해 감액하도록 한 규정은 한 번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폰 시장 활성화와 이용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이용자 보호 요건 등 일정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중고폰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해 주는 제도이며, 중고폰 거래 때 개인정보 유출 우려, 적정 가격에 대한 혼선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이 중고폰 거래를 주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했다. 인증기준은 개인정보 삭제 절차 마련, 단말기 등급별 매입가격 정보 제공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요건으로 구성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협회(KAIT)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KAIT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로 인증기준을 총족하는 사업자에게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중고단말 안심거래 누리집(www.umts.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증받은 사업자 정보는 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한 핸드폰 매장 모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환경부는 녹조로부터 국민이 안심하는 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녹조 중점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전국 주요 수계로 야적퇴비 관리를 전면 확대하고, 처리 다변화 등 가축분뇨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산불 영향권 수질 감시(모니터링)와 공기 중 조류독소 조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올 여름(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데다 강수량은 6월에 비교적 많고 7~8월에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환경부는 이를 고려해 녹조 중점관리 3대 부문 10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 사전예방 : 주요 오염원 집중관리 토지계 오염원, 가축분뇨, 개인하수 집중관리, 녹조 중점관리지역 지정·관리로 녹조를 사전에 예방한다. 먼저 토지계 오염원을 집중관리하는 바, 토지계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인공습지 등 비점저감 시설을 확충·개량하고 야적퇴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낙동강 본류와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일부를 조사한 데 이어, 올해는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의 4대강과 황룡강·지석천과 같은 지류 등 전국 주요 수계를 대상으로 관리지역을 전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5)'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개발 중인 '무인 소방로봇(차량형)' 시연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7일 전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간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내 '소방청 미래 혁신관'에서 전시하며 외부 시연장소에서 무인 소방로봇의 운행·방수시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인 소방차량 성능시연 모습(사진=소방청 제공) '무인 소방로봇' 개발은 열과 연기로 소방관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건물 지하 화재의 신속 진압과 산불, 물류 창고 등 대형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한 소방장비 보급의 필요성이 제기돼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8월 소방장비 공동개발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인 소방로봇은 최근 증가하는 지하주차장 등 고위험 공간에서의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최첨단 장비로, 현대로템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을 기반으로 방수 성능과 단열 성능을 강화해 화재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특화했다. 해당 장비는 ▲원격 조작 및 자율주행 기능 ▲직사·분무 원격 고성능 방수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6일부터 '오늘건강' 앱으로 어르신 맞춤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를 시작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응급실 감시체계 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온열질환자의 30.4%가 65세 이상 노인이어서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위기에 대한 어르신 건강위험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폭염 영향 예보는 문자 형태로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노인층 타깃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오늘건강' 앱은 기상청의 영향예보 정보를 자동 연계해 폭염 현황에 따른 어르신 건강 행동요령을 그림 형태로 제공해 어르신들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일상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7시에 자동 발송하도록 했다. '오늘건강' 앱 폭염 대응 서비스 (자료=보건복지부) '오늘건강' 앱은 현재 12만 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인 보건소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앱으로 어르신의 허약 예방,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습관 개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폭염에 대비해 보건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2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에 관한 한시적 특례(시행령 제95조의2, 이하 '아빠 보너스제')를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인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빠 보너스제 급여 상한 비교(위) 및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 내용 아빠 보너스제는 맞돌봄 확산을 위해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의 육아휴직 첫 3개월의 급여를 높게 지급하는 제도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당시 아빠 보너스제 적용자들이 현시점에서 남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4개월 차 이후 급여가 통상임금의 50%(상한 월 120만 원)로 오히려 일반 육아휴직급여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고용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른 육아휴직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고자 했다. 일반 육아휴직급여가 올해 1월 1일부터 인상된 것을 고려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의 육아휴직 기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총포·화약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 불안 요소 사전 차단을 위해 전국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와 화약류 사용장소 143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선거기간에 총포·화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약 4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 바, 점검표를 기반으로 점검해 총 207건의 미비한 사항을 확인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중부경찰서에서 범죄예방대응과 경찰관들이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에 보관 중인 무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5.4.1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 207건은 시정조치 135건, 보수·보강 71건, 행정처분 1건을 확인한 바,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으로 현장 시정조치를 통해 즉각 개선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총포·화약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대선 기간 중 관련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후에도 오는 6월부터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서 실시하는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 정밀안전진단과 연계해 위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