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허정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정부의 농어업 정책은 농어민의 정직함과 숭고함에 대답해야 한다”며 “정부는 지속가능한 농정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혁신과 성장의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농정의 틀을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에서 열린 ‘농정 틀 전환을 위한 2019 타운홀 미팅 보고대회’에 참석, “땅과 바다에 흘리는 농어민의 땀은 정직하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는 농어민의 삶은 숭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타운홀 미팅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각 지역별 현장 농어업인과 일반국민, 전문가 등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그간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던 전국의 농어업인은 물론, 농어업단체, 일반 소비자를 비롯,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진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발전의 근간도 농어촌이었고, 오늘 우리가 이룩한 눈부신 산업의 발전도 농어촌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농어촌은 피폐해지고 도시와 격차가 커져 온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
[한국방송/허정태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2월 12일(목) ‘2020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신규대상지’ 120개소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혁신어촌’ 구현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2019년도 70개소에 이어 2020년도 신규대상지 120개소를 선정하고2022년까지 총 300개소를 선정하여 2024년까지 약 3조 원(국비 2조1천억원, 지방비 9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양수산부는 ‘20년도 대상지 선정을 위하여 지난 4월 15일 지자체 공모를 실시하였다. 공모 요건에서 작년과 달라진 점은 크게 4가지이다. 우선 시·도 평가(3점)를 도입하여 내실 있는 사업계획 수립과 시·도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형화된 사업구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 유형 분류를 삭제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계획 마련을 유도하였다. 둘째, 동일 시·군·구에서 2개소 이상 신청 시 사업비를 평균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화재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도내 186개 전체 전통시장에 대해 경남중소벤처기업청, 소방서, 시군과 합동으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실시되며, 화재안전 취약시장과 시군 대표시장 25개소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방서, 시군과 합동으로, 나머지 161개 전통시장은 시군 자체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할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 자동화재속보기 등 소방시설 작동유무, 소방시설 주변 적치물 방치, 소방통로 확보 여부 등이며,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사업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전통시장 대부분은 70~80년대에 건립된 장옥형, 상가주택 복합형 건축물로, 시설이 노후하고 밀집형 구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고,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통시장 화재 발생 주요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48%)과 부주의(26%)가 74%로 나타나 전통시장 화재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남도는 화재 없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내 지역혁신주체의 역량강화 및 혁신사례 강화를 위해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거창군․산청군 일원에서 ‘경상남도 지역혁신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도 지역혁신협의회(회장 손은일 한국폴리텍7(Ⅶ)대학 학장)와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되는 3개 분과협의회 및 1개 연구회 위원, 그리고 시군에서 지역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혁신정책의 이해와 사례를 공유했다. 첫날 지역혁신협의회 위원들의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산청군에서 개최된 1일차 워크숍은 분과협의회 위촉식과 협의회 추진경과 보고, 경남연구원의 경남도 균형발전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후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정호 전문연구원의 <4차 산업혁명, 정보통신기술(ICT)와 관련한 지역혁신> 주제 특강, 지역혁신협의회 총회, 시군 설명회가 실시됐으며, 2일차에는 지역 현지체험도 진행했다. 한편, 협의회 위원들은 지난 4월,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된 ‘거창승강기밸리를 활용한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 확인을 위해 거창군을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과 한국정당선거법학회가 공동주최하는 ‘공 직선거법 및 공수처법 제(개)정안의 위헌성과 대응방안’ 세미나가 금일(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 실에서 개최된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지난 4월 이른바 연동형 비례제를 채택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를 위한 제정법안을 신속처리안건 즉, 패스트트랙으로 상정하였다. 이후 제20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 종료일인 지난 10일,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채 소위 ‘4+1 합의체’의 일방적 합의 로 2020년 예산안이 처리되었고, 이 모든 국회 일정에서 여‧야4당과 자유한국당은 크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 다. 특히 국회법 상 신속처리안건의 처리 기일이 목전에 있어 정기회 이후 열릴 임시회에서는 패스트트랙으로 상정될 두 법 안의 처리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열리는 본 세미나에서는 전문가들의 해당 법안이 지니고 있는 위헌성에 대한 주제발표와 자유한국 당의 대응방안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토론회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의 기조발제로 시작하며, 제1주제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직
[산청/허정태기자]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베트남의 승전보에 박항서 감독의 고향 경남 산청군이 축제 분위기다. 11일 오후 현재 박 감독의 고향 생초면을 비롯해 산청군 일대에는 ‘박항서 감독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축하’ 현수막이 일제히 내걸렸다. 현수막은 지역주민들은 물론 산청군체육회와 생초면체육회, 생초면, 이장단, 반남 박씨 종친회를 비롯해 그의 고향 친구들과 친척, 후배들이 앞장서 설치했다. 지역민들은 식당이나 시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빼놓지 않고 박항서 감독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한 주민은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들도 마치 아들 이야기를 하듯 박 감독 자랑을 하신다”며 “박 감독이 소문난 효자라 특히 어르신들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베트남 선수들이 우리 산청 주민 같이 느껴진다. 최선을 다해 준 박 감독과 베트남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푹 쉬고 잘 회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특히 산청군은 ‘박항서 매직’에 힘입어 산청과 베트남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박 감독과 베트남 U-22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들려준 승전보는 우리 산청 주민들에게도 큰 기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낙안읍성, 빛의 벙커, 남성그룹 엑소 등 7개 관광자원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는 낙안읍성과 태화강 국가정원, 만천하 스카이워크 테마파크,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가 본상을, 빛의 벙커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엑소가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돼 왔다. 올해는 기존의 분야·부문별 시상체계 대신 본상과 특별상 시상체계로 개편해 관광자원의 매력도와 기여도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판 계획도시로 국내 최초로 성과 마을이 함께 사적(제302호)으로 지정된 곳이다. 성, 동헌, 객사, 장터, 초가가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지금도 지역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살아있는 역사와 전통을 만날 수 있다. 문화유산 본래의 매력을 잘 보존해 생기를 간직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본상에 선정됐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2000년대 초 오염이 심했던 태화강을 복원하고, 주거지역으로 개발하려던 18만 6000㎡의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이 12월 11일부터 31일까지 2020년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및 학부모, 지자체 담당자, 도민을 대상으로 초등돌봄수요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교육부에서 11월에 실시한 범정부 초등돌봄 수요조사와는 별개로 2020년 경남 도민의 돌봄 서비스 수요를 파악해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도민 체감형 초등돌봄 정책 수립을 위해 추진된다. 초등돌봄수요조사 도구는 다년간 초등학교 현장에서 돌봄업무를 수행한 현직 교사, 관리자가 포함된 전담팀(TF)에서 개발한 것으로, 경남형 돌봄의 가치, 희망 돌봄시간대, 장소, 프로그램, 학부모 참여 방안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도민의 바람을 듣는 형태로 제작됐다. 경남도가 경상남도교육청·초등학교·마을과 함께 돌봄 공백 없는 안전한 돌봄체계 구축·확산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전수조사는 무엇보다 초등자녀를 둔 학부모, 학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참여방법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서 단체문자로 발송된 학부모용, 원아용(만5세), 학생용 온라인 설문조사 사이트에 접속해 설문을 진행하면 된다. 설문조사 안내장을 받지 않은 도민은 경남도청 홈페이지로 접속해 경상남도청
[한국방송/허정태기자] 국내 11번째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이 탄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바이오시밀러(면역치료제) 제조업체인 ㈜에이프로젠이 지난 9일 자로 미국 시장조사 업체 CB인사이트의 유니콘기업 명단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업체 ㈜무신사가 지난달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10번째 유니콘으로 우선 등재됐고 이어 ㈜에이프로젠이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기며 11번째 유니콘 기업에 올랐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국가별 유니콘기업 순위는 미국(210개사), 중국(102개사), 영국(22개사), 인도(18개사)에 이어 독일과 함께 공동 5위로 상승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국내 11번째 유니콘기업 등재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그동안 국내 유니콘기업은 주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집중돼 왔으나 이번에 ㈜에이프로젠이 등재되면서 생명공학 분야로까지 업종이 확대됐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유니콘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2014년 쿠팡과 옐로모바일을 시작으로, L&P코스메틱, 크래프톤,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이 지역민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선보이는 ‘산청의 풍경을 담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물관은 10일 오후 2시부터 22일까지 지역민 9명으로 구성된 그림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회원들은 올 한 해 동안 산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종이와 한지, 견지 등의 화폭에 담아 왔다. 이번 전시에서 아크릴화와 수묵채색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산청박물관이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1관1단’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1관 1단’ 사업은 각 지역의 1관(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마다 1단(지역민으로 구성된 문화예술 커뮤니티)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산청박물관은 지난달 서울 홍대 입구 경의선 책거리 문화산책 갤러리에서 열린 ‘1관1단 전국 전시회’에도 참여해 작품들을 전시한 바 있다. ‘1관1단 전국 전시회’는 사업수행 기관 70곳 가운데 10곳을 선발해 열린 공동전시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우리 산청의 아름다움을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박물관은 전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축 방역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최근 1년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없고 농식품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방역기준에 부합하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 감액을 전체 평가액의 10% 경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서, 럼피스킨병의 경우 백신 접종과 매개체 곤충 방제로 예방이 가능한 점을 감안, 농가의 가축 방역 책임의식 제고를 위해 발생농장에 지급하는 살처분 보상금을 전체 평가액의 20% 감액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뉴스1) 가축전염병 발생 시 감액 대상 질병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열병, 브루셀라병(소만 해당), 뉴캣슬병, 결핵병(사슴만 해당), 럼피스킨병이 해당된다. 또한, 동일한 방역기준 준수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중복해 감액하도록 한 규정은 한 번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폰 시장 활성화와 이용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이용자 보호 요건 등 일정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중고폰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해 주는 제도이며, 중고폰 거래 때 개인정보 유출 우려, 적정 가격에 대한 혼선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이 중고폰 거래를 주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했다. 인증기준은 개인정보 삭제 절차 마련, 단말기 등급별 매입가격 정보 제공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요건으로 구성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협회(KAIT)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KAIT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로 인증기준을 총족하는 사업자에게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중고단말 안심거래 누리집(www.umts.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증받은 사업자 정보는 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한 핸드폰 매장 모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환경부는 녹조로부터 국민이 안심하는 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녹조 중점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전국 주요 수계로 야적퇴비 관리를 전면 확대하고, 처리 다변화 등 가축분뇨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산불 영향권 수질 감시(모니터링)와 공기 중 조류독소 조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올 여름(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데다 강수량은 6월에 비교적 많고 7~8월에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환경부는 이를 고려해 녹조 중점관리 3대 부문 10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 사전예방 : 주요 오염원 집중관리 토지계 오염원, 가축분뇨, 개인하수 집중관리, 녹조 중점관리지역 지정·관리로 녹조를 사전에 예방한다. 먼저 토지계 오염원을 집중관리하는 바, 토지계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인공습지 등 비점저감 시설을 확충·개량하고 야적퇴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낙동강 본류와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일부를 조사한 데 이어, 올해는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의 4대강과 황룡강·지석천과 같은 지류 등 전국 주요 수계를 대상으로 관리지역을 전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5)'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개발 중인 '무인 소방로봇(차량형)' 시연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7일 전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간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내 '소방청 미래 혁신관'에서 전시하며 외부 시연장소에서 무인 소방로봇의 운행·방수시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인 소방차량 성능시연 모습(사진=소방청 제공) '무인 소방로봇' 개발은 열과 연기로 소방관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건물 지하 화재의 신속 진압과 산불, 물류 창고 등 대형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한 소방장비 보급의 필요성이 제기돼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8월 소방장비 공동개발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인 소방로봇은 최근 증가하는 지하주차장 등 고위험 공간에서의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최첨단 장비로, 현대로템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을 기반으로 방수 성능과 단열 성능을 강화해 화재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특화했다. 해당 장비는 ▲원격 조작 및 자율주행 기능 ▲직사·분무 원격 고성능 방수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6일부터 '오늘건강' 앱으로 어르신 맞춤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를 시작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응급실 감시체계 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온열질환자의 30.4%가 65세 이상 노인이어서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위기에 대한 어르신 건강위험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폭염 영향 예보는 문자 형태로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노인층 타깃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오늘건강' 앱은 기상청의 영향예보 정보를 자동 연계해 폭염 현황에 따른 어르신 건강 행동요령을 그림 형태로 제공해 어르신들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일상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7시에 자동 발송하도록 했다. '오늘건강' 앱 폭염 대응 서비스 (자료=보건복지부) '오늘건강' 앱은 현재 12만 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인 보건소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앱으로 어르신의 허약 예방,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습관 개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폭염에 대비해 보건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2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에 관한 한시적 특례(시행령 제95조의2, 이하 '아빠 보너스제')를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인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빠 보너스제 급여 상한 비교(위) 및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 내용 아빠 보너스제는 맞돌봄 확산을 위해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의 육아휴직 첫 3개월의 급여를 높게 지급하는 제도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당시 아빠 보너스제 적용자들이 현시점에서 남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4개월 차 이후 급여가 통상임금의 50%(상한 월 120만 원)로 오히려 일반 육아휴직급여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고용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른 육아휴직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고자 했다. 일반 육아휴직급여가 올해 1월 1일부터 인상된 것을 고려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의 육아휴직 기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총포·화약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 불안 요소 사전 차단을 위해 전국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와 화약류 사용장소 143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선거기간에 총포·화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약 4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 바, 점검표를 기반으로 점검해 총 207건의 미비한 사항을 확인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중부경찰서에서 범죄예방대응과 경찰관들이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에 보관 중인 무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5.4.1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 207건은 시정조치 135건, 보수·보강 71건, 행정처분 1건을 확인한 바,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으로 현장 시정조치를 통해 즉각 개선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총포·화약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대선 기간 중 관련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후에도 오는 6월부터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서 실시하는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 정밀안전진단과 연계해 위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