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남지역 역사교사 23명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해 경남 학생독립 운동사를 담은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출판지원하고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편찬에 참여해 일제에 당당히 맞서 싸운 경남 학생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경남학생독립운동 이야기 ‘항쟁’> 출판기념회가 17일 경남교육청에서 열렸다. <경남학생독립운동 이야기 ‘항쟁’>은 국권상실 시기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의 경남 학생독립 운동사를 중학생 수준의 난이도로서 누구나 접근하고 읽기 쉽게 제작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의 역사교사들의 노력으로 역사의 중심에서 잊혀진 학생독립운동가를 발굴해 그들의 발자취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집필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학생들 스스로 밝은 미래의 주인으로 우뚝 서주길 당부했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은 도내 모든 학교 등에 배부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남역사교육에 활용될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지난 7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에서 시작된 일본 수출 규제는 국내 기업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일본이 포토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 불화폴리이미드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종의 한국 수출이 포괄수출허가에서 개별 수출 허가로 전환한데 이어 8월 28부터는 한국을 화이트국가(수출 우대국)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강행했기 때문이다.이같은 규제에 국내 시장에서는 반도체 소재 부품에 이어 공작기계, 탄소섬유 등이 2차 규제 대상으로 거론되며 국내 산업 전반으로 규제가 확산되리란 우려섞인 전망이 컸다. 하지만 일본의 경제 보복은 한국 기업의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정부 정책 방향을 ‘방어’에서 ‘공세’로 바꾸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탈 일본’ 전략을 추진하며 우회 수입 통로를 찾아 나섰고, 핵심 소재 국산화를 위한 기술 자립화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에서 식각·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불산액)를 100% 국산화하는데 성공했고, 삼성디스플레이도 불화수소 테스트를 완료한 상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본의 수출제한조치로 국내 관련
[산청/허정태기자]안동축제관광재단의 문화전문인력 10여명이 산청군 소재 ‘큰들 산청마당극마을’서 1박2일 워크숍을 가졌다. 큰들은 16~17일 이틀간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19 지역문화 컨설팅 지원사업 – 탈문화 정착을 위한 지식동아리 워크숍’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은정 안동축제관광재단 축제팀장과 극단 안동 관계자, 안동과학대학 교수진, (사)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원 등 10여명의 지역문화 전문인력이 참가했다. 첫날인 16일에는 큰들의 전민규 예술감독이 진행하는 ‘큰들 이야기로 풀어보는 지역 콘텐츠 만들기’와 극단 큰들의 대표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공연 해설, 큰들의 무대미술 작업을 20년째 책임지고 있는 박춘우 무대감독의 무대미술소품 제작 체험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대한민국 한방 웰니스 관광명소인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산청의 한방 항노화 관광산업 인프라를 체험했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큰들이 35년간 지속해 온 노하우와 지역 콘텐츠 개발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업무능력 제고와 문화 인력이 가춰야할 역량을 키워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민규 큰들 예술
[산청/허정태기자] 박항서 감독의 고향 지리산 자락 산청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먹거리가 베트남 호치민 시장에 진출한다. 산청군과 산청군수출협회주식회사농업회사법인(이하 산청군수출협회)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쳐 4만5630달러(한화 약 535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농·특산물 제품 생산기업 5개 업체와 산청군 관자로 구성된 이들 시장개척단은 베트남 호치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행사를 열었다. 시장개척단은 호치민에서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인 대상 온라인 쇼핑몰·오프라인 마켓을 운영하는 ‘동서비나(대표 유국상)’와 3만5430달러(한화 약 4160만원)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어 베트남 수출바이어 능요(RUNG NHO, 대표 Quynh Chau)와는 4200달러(한화 약 490만원)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산청수출협회와‘동서비나’, ‘능요(RUNG NHO)’사는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산청 농·특산물·가공품 수출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장개척단은 또 ‘박항서 효과’에 힘입어 현지에서 판촉전을 열어 6000달러(한화 약 7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은 12월 16일 오후 2시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정정식 공단 기획관리이사, 윤인국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장애인단체장, 학부모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무체험 서비스를 통해 직업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경남대학교, 한양대학교국제의료원한마음창원병원, 롯데마트 등 10개 협력사*에서 직접 참여하여 발달장애인들이 문서작성, 선별, 물품정리 등 사무행정, 제조기술, 외식서비스 등 총 10개 직무를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꾸민 직업체험관을 운영하게 된다.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인천.대구.광주.대전.경기.전북.충북.강원.울산.부산 등 총 11개소이며, 경남권 최초 발달장애인 전용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인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12번째로 문을 열게 된다.앞으로 기업의 현장 중심 직무를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및 직업훈련과정을 개발.운영하여,
[산청/허정태기자] 올해 ‘경남 평생교육진흥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산청군의 ‘산청군민 기록가 양성과정’이 경남도 평생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산청군은 지난 13일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된 평생학습 성과공유회에서 ‘산청군민 기록가 양성과정’이 우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청군민 기록가 양성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산청의 생활사를 기록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군민을 지역의 기록가로 양성해 우리의 역사, 전통, 문화 등의 기록물을 보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지난 7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15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17명의 산청군민 기록가를 양성했다. 교육 종료 후 군민 기록가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장롱 속에 잠들어 있던 산청과 관련된 사진, 책자, 각종 문서들을 수집했다. 산청군은 이러한 민간기록물들을 모아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산청, 그리움을 열다’를 주제로 오늘 16일부터 20일까지 산청군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지역의 생활사와 관련된 학교, 결혼, 나들이 등의 사진을 통해 과거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소속감과 애향심을 향상시키고 주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최근 도내 공공갈등이 심화·확산되는 경향을 보이자 갈등의 이해당사자인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갈등의 선제적 예방과 효과적인 해결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경남도는 지난 12월 13일과 16일, 각각 진주 혁신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와 김해 골든루트산단 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시군 공무원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9년 공공갈등관리 시군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의 효과성을 고려해 동·서부권역 시군으로 나눠 2회 실시했고, 갈등관리부서 및 갈등이 빈번히 발생되는 부서의 중간관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번 교육은 ‘시군 공공갈등은 시군 공무원이 직접 해결한다’는 방향 아래 공무원이 행정업무를 추진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되는 공공갈등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날 교육은 공공갈등관리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사)사회갈등연구소가 진행하였으며 공무원이 공공갈등을 해결함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하고 실무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갈등영향분석 특강과 실제 갈등사례(주제:소각시설 설치갈등)를 분석해보고 갈등해결 과정을 함께 만들어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산청지부가 주관하는 2019년 산청 관광사진 공모전 공개심사가 12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산청군은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사진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산청군 관광사진 공모전’ 입상작 111점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산청9경 등 관광명소의 사계를 담은 사진을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22일까지 공모한 결과 498점이 응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금상은 산청9경 중 관광 명소인 정취암에서의 일출을 담은 곽동민씨의 ‘정취암 일출’이 차지했다. 금상에 이어, 남사예담촌 내 회화나무 앞 전경을 담은 이진희씨의 ‘아름다운 길따라’ 와 산청의 대표 농특산물인 지리산 ‘산청곶감’ 손의균씨 은상에 선정되며, 동상으로는 김태하씨의 ‘성철스님생가’ 와 김대희씨의 ‘기산 대밭극장 탈, 허선구 의 ‘목화축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황도연씨의 ‘구형왕릉’, 김영화씨의 ‘사랑나무’, 민응규씨의 ‘장승조각’, 윤동훈씨의 ‘구형왕릉’, 김성묵씨의 ‘황매산철쭉’이 가작으로 선정됐고, 나머지 작품 100점이 각각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산청군은 추후 입상‧입선작 총 111점에 대해 상금을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미림)가 ‘2019 경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16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종합평가에서 산청농기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춘 농촌지도사업으로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귀농귀촌하는 농업인을 비롯해 딸기 농가에 1대 1 컨설팅을 실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금실을 확대·보급하고, 기술 지도를 위해 직원 개인 업무에 대한 과제발표를 하는 등 다른 시군과 차별화를 시도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산청농기센터는 이외에도 청년4-H 활성화를 위해 워크숍과 홈커밍데이 등을 지원하고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강소농 회원들의 영농활동에 꾸준히 지원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농업인으로 노환규 오부면 농촌지지도자가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에서 봉사활동 등을 공로로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실증시험단지를 재배동, 육묘동, 스마트온실 구축동 등을 만들어 농업인들이 직접 보고 배우는 학습 공간을 운영해 현장중심의 지도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림 산청군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상은 농업인과 전 직원이 협력한 결과”
[산청 /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제13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의 대표 참여프로그램인 전국주부가요열창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은 내년 1월2일부터 5일까지 산청곶감유통센터(시천면 송하중태길 6)일원에서 열리는 ‘산청곶감축제 전국주부가요열창’ 참가신청을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주부가요열창’은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00여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바 있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경연은 축제 첫날인 2일 예선을 거쳐 5일 오후 2시에 본선이 치러진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증정하며, 모두 6명의 수상자에게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는 오로지 주부만 가능하다. 따라서 예심 통과자는 주부임을 입증할 수 있는 별도의 증빙서류(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제출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참가곡은 기성곡만 가능하다. 반주음악(MR) 사용은 안된다. 참가신청은 산청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uasinger@naver.com 또는 leeunn@korea.kr)로 접수하거나 전화접수(1899-3966 또는 055-970-0082)도 가능하다. 또 이번 경연의 축하무대는 트로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축 방역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최근 1년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없고 농식품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방역기준에 부합하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 감액을 전체 평가액의 10% 경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서, 럼피스킨병의 경우 백신 접종과 매개체 곤충 방제로 예방이 가능한 점을 감안, 농가의 가축 방역 책임의식 제고를 위해 발생농장에 지급하는 살처분 보상금을 전체 평가액의 20% 감액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축 살처분 보상금 등 지급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뉴스1) 가축전염병 발생 시 감액 대상 질병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돼지열병, 브루셀라병(소만 해당), 뉴캣슬병, 결핵병(사슴만 해당), 럼피스킨병이 해당된다. 또한, 동일한 방역기준 준수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중복해 감액하도록 한 규정은 한 번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고폰 시장 활성화와 이용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는 이용자 보호 요건 등 일정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중고폰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해 주는 제도이며, 중고폰 거래 때 개인정보 유출 우려, 적정 가격에 대한 혼선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이 중고폰 거래를 주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했다. 인증기준은 개인정보 삭제 절차 마련, 단말기 등급별 매입가격 정보 제공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요건으로 구성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협회(KAIT)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KAIT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로 인증기준을 총족하는 사업자에게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중고단말 안심거래 누리집(www.umts.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증받은 사업자 정보는 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와 중고폰 거래사실 확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한 핸드폰 매장 모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환경부는 녹조로부터 국민이 안심하는 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녹조 중점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전국 주요 수계로 야적퇴비 관리를 전면 확대하고, 처리 다변화 등 가축분뇨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산불 영향권 수질 감시(모니터링)와 공기 중 조류독소 조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올 여름(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데다 강수량은 6월에 비교적 많고 7~8월에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환경부는 이를 고려해 녹조 중점관리 3대 부문 10대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 사전예방 : 주요 오염원 집중관리 토지계 오염원, 가축분뇨, 개인하수 집중관리, 녹조 중점관리지역 지정·관리로 녹조를 사전에 예방한다. 먼저 토지계 오염원을 집중관리하는 바, 토지계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인공습지 등 비점저감 시설을 확충·개량하고 야적퇴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낙동강 본류와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일부를 조사한 데 이어, 올해는 낙동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의 4대강과 황룡강·지석천과 같은 지류 등 전국 주요 수계를 대상으로 관리지역을 전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5)'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개발 중인 '무인 소방로봇(차량형)' 시연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7일 전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간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내 '소방청 미래 혁신관'에서 전시하며 외부 시연장소에서 무인 소방로봇의 운행·방수시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인 소방차량 성능시연 모습(사진=소방청 제공) '무인 소방로봇' 개발은 열과 연기로 소방관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건물 지하 화재의 신속 진압과 산불, 물류 창고 등 대형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한 소방장비 보급의 필요성이 제기돼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8월 소방장비 공동개발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무인 소방로봇은 최근 증가하는 지하주차장 등 고위험 공간에서의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최첨단 장비로, 현대로템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을 기반으로 방수 성능과 단열 성능을 강화해 화재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특화했다. 해당 장비는 ▲원격 조작 및 자율주행 기능 ▲직사·분무 원격 고성능 방수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6일부터 '오늘건강' 앱으로 어르신 맞춤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를 시작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응급실 감시체계 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온열질환자의 30.4%가 65세 이상 노인이어서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위기에 대한 어르신 건강위험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폭염 영향 예보는 문자 형태로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노인층 타깃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오늘건강' 앱은 기상청의 영향예보 정보를 자동 연계해 폭염 현황에 따른 어르신 건강 행동요령을 그림 형태로 제공해 어르신들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일상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7시에 자동 발송하도록 했다. '오늘건강' 앱 폭염 대응 서비스 (자료=보건복지부) '오늘건강' 앱은 현재 12만 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인 보건소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앱으로 어르신의 허약 예방,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습관 개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폭염에 대비해 보건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2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에 관한 한시적 특례(시행령 제95조의2, 이하 '아빠 보너스제')를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인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빠 보너스제 급여 상한 비교(위) 및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 내용 아빠 보너스제는 맞돌봄 확산을 위해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의 육아휴직 첫 3개월의 급여를 높게 지급하는 제도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당시 아빠 보너스제 적용자들이 현시점에서 남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4개월 차 이후 급여가 통상임금의 50%(상한 월 120만 원)로 오히려 일반 육아휴직급여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고용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른 육아휴직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고자 했다. 일반 육아휴직급여가 올해 1월 1일부터 인상된 것을 고려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의 육아휴직 기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총포·화약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 불안 요소 사전 차단을 위해 전국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와 화약류 사용장소 143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선거기간에 총포·화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말부터 약 4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 바, 점검표를 기반으로 점검해 총 207건의 미비한 사항을 확인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중부경찰서에서 범죄예방대응과 경찰관들이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에 보관 중인 무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5.4.1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 207건은 시정조치 135건, 보수·보강 71건, 행정처분 1건을 확인한 바,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으로 현장 시정조치를 통해 즉각 개선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총포·화약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대선 기간 중 관련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후에도 오는 6월부터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서 실시하는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 정밀안전진단과 연계해 위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