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진승백기자] 거창군은 30일 도시 기반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penetrating Radar) 기술을 활용한 지반 내 공동(空洞)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거창군 거창읍 관내 D500㎜ 이상 상·하수관로가 매설된 15㎞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도로 함몰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로 기획됐다. 주요 조사 내용은 ▲'차량형 GPR탐사 장비'를 이용해 지하시설물 및 주변지반에 침하, 공동 등의 발생 유·무 파악 ▲탐사자료 분석, 천공 및 내시경 촬영을 통한 공동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 확인 ▲공동 발견에 따른 신속복구 등으로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차량형 GPR탐사 장비'를 통해 도로 혼잡 및 교통체증의 문제를 최소화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거창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6월부터 우·오수관로 준설 및 빗물받이 덮개 제거 홍보, 빗물받이 스티커 부착 등을 시행해 원활한 배수 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7월 31일(목)부터 소아 환자의 불편 감소를 위해 의료인이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 시범사업과 사용자의 증상정보를 바탕으로 인근 응급실 및 병‧의원 등의 이용정보를 제공하는 ‘응급똑똑’앱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 시범사업은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해 소아·응급 전문의 등 전문의료인이 24시간 상담을 제공하여, 특히 야간·휴일에 소아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필요한 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 http://icaretok.nemc.or.kr 아이안심톡에 접속하면 먼저 ‘응급똑똑’앱에 기반한 증상 분류를 실시해야 한다. 증상 분류 결과, 상담보다는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119신고나 의료기관 이용을 안내하고, 상담으로 가능한 경우에는 1:1 게시판에 문의할 수 있다. 상담 의료진은 입력된 소아환자의 현재 증상, 과거 병력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 상비약 이용 안내, 추후 증상 변화에 따른 추가 조치 사항 등을 게시판 답글 또는 전화로 안내한다. 의료진이 답변을 남기는 즉시 보호자에게 문자 등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상담을 제공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에서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8월에 졸음운전 사망자가 제일 많아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9,559건, 사망자는 252명이다, 이 중 8월에 발생한 사망자는 36명(14.3%)으로 월별 최다 수준으로 관측되었다. 졸음운전은 일반 사고보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인 치사율이 높은 특징이 있는데, 8월은 4.13명으로 월별 치사율도 가장 높다. ※ 8월 졸음운전 치사율 4.13명은 기타사고 1.47명보다 약 3배 가까이 됨(+180.4% 높음) 졸음운전 교통사고 추세(2020~2024년) 치사율 비교(졸음운전-졸음운전 외) 8월 졸음운전 치사율을 도로 종류별로 분석하면 고속국도는 10.81명, 일반국도(6.55명), 지방도(4.04명), 특별‧광역시도(0.86명) 수준으로 속도가 높은 도로일수록 치사율이 높다. 고속주행 시에 졸음운전이 매우 위험하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8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가해운전자(34명)의 연령대는 60~69세 10명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 및 제3조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 "정부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이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진짜 성장'으로 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 취지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관련 브리핑에 나선 김 장관은 "이번 노동조합법 개정은 산업현장의 절박한 요구에서 출발해 2020년 첫 법안이 상정된 이후, 법안이 통과되기까지 오랜 논의와 숙고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준비기간 동안 노사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부도 입법취지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노사관계의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회와 협력하면서 현장과 제도를 세심하게 살피고 전문가 논의 및 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매뉴얼과 지침 등을 마련하며, 현장에서의 실행을 돕기위해 필요한 방안들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와 농경지·도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7월 2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특별재난지역이 되면서 복구비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할 몫이 크게 줄었다. 공공시설 등 주요 복구비 중 최대 80%까지 국고를 지원받을 수 있어 군 재정 부담이 대폭 경감된다. 주민 생활 안정 대책도 넓어졌다. 일반 재난지역에서 제공되는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등 간접지원 항목도 24개 제도에 더해, 건강보험료·전기·통신·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이 추가 적용돼 모두 37개 항목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국세·지방세는 최대 2년까지 납부 기한이 연장되고, 침수 차량·건축물의 취득세·자동차세도 면제된다. 이 같은 간접 지원을 받으려면 '피해사실확인서'가 필요하다. 확인서는 자연재난 피해신고 후 발급되며, 국민재난안전포털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신고할 수 있다. 군은 전담 창구를 마련해 온라인·오프라인 접수를 지원하고 있다. 풍수해보험 가입자에게는 중복 지급 제한 규정이 적용된다. 단, 풍수해보험금이 더 적으면 차액을 재난지원금으로 보전받을 수 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을 추진할 광역지방자치단체(서울 제외)를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신규사업으로 기획한 이 사업의 예산은 350억 원 규모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한 다양한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평균 70억 원(총사업비의 60% 이내)을 지원하며,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중소기업의 자부담을 포함해 총사업비의 40% 이상 매칭해야 한다. 또한 경쟁률 및 사업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비 차등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0일 열린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 인공지능(AI) 로봇, 지능형 공장 등 미래형 제조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2025.5.20(사진=연합뉴스) AI는 기업의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지만 지난해 대한상의 및 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AI 활용률은 28.7%로 대기업의 48.8%에 비해 떨어지고, 비수도권 기업의 경우는 1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오후 우리 협상단으로부터 한-미 통상 협의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부처 장관, 주요 참모들과 함께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어 USTR(무역대표부) 대표와의 통상협의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주말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제안된 조선업 협력 등을 포함한 여러 이슈들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다. 사진은 24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2025.7.24(사진=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6월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부는 G7, NATO 등 다자회의, 통상교섭본부장의 수차례 방미 등 대미 통상협의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특히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우리의 경제·외교·통상 수장이 임명된 지난주부터는 미국과의 협의에 총력전으로 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에 체류하면서 미국 상
독일마을 광장 내 여행라운지에서 열린 '기록의 방(Das Archiv, 기록보관소)' 기획전시가 지난 28일 마무리됐다. 이번 'Das Archiv 기록의 방' 전시는 여행작가와 사진작가, 여행자가 1박2일 동안 여행클래스를 진행한 '여행의 방' 콘텐츠인 사진 30점과, 민경희 일러스트 작가가 머물렀던 '작가의 방'의 콘텐츠인 원화 5점을 한자리에 모은 협업 전시였다. 7월 20일 오픈한 기획전시 'Das Archiv 기록의 방'에는 지난 7월 28일까지 총 1195명이 방문했다. 전시장 방문 인증이벤트 또한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전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결혼10주년 기념으로 찾은 남해여행에서 만난 기록의 방 전시에서 우리 부부의 10주년을 기록하고 갑니다", "작은 (전시)공간이지만 구석구석 보물처럼 숨겨져 있는 아름다운 장소를 발견할 수 있어 남해를 다시 또 올 이유가 됐다"는 등의 소감을 방명록에 남기기도 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독일마을에서 (차량)1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삼동권역 포토 스팟을 담은 '여행의 방' 콘텐츠와 삼동권역 5곳의 마을을 색으로 담아낸 '작가의 방' 콘텐츠를 한데 담은 '기록의 방'
[합천/진승백기자] 김윤철 합천군수는 7월 26일과 2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을 찾아 복구 봉사활동에 나선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함께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26일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정희용, 주호영, 이인선, 추경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원협의회 관계자 200여 명이 합천군을 찾아 수해 피해 농가 주변의 토사와 쓰레기를 정리하고 현장 복구를 지원했다. 2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과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 등 60여 명이 각각 삼가면과 가회면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정리 작업에 동참했다. 김윤철 군수는 양일간 여야 의원들을 만나 수해 현장을 돌며 복구 작업을 함께했고, 피해 상황을 직접 설명하며 복구 진행 상황과 필요한 지원 사항을 공유했다. 그는 의원들과 주민들을 만나 어려움을 전하고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극 전달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전국에서 달려와 준 국회의원들과 봉사자 여러분들의 온정이 수해로 힘든 군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합천군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합천군을 포함한 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고래문화특구를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한 13세 이하 어린이들은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 울산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래바다여행선도 야간연안투어 운항 시 무료로 바다에서 온산 국가산업단지, 울산대교 등 야경을 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바다와 장생포 야경을 보며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고래박물관 광장에서 거리음악회 공연과 장생포 불꽃쇼를 진행하고, 고래바다여행선 선상에서도 불꽃쇼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래문화특구 대표 시설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고래박물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고래박물관 20주년 컵 증정과 판박이 체험을 진행하고,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도심 속 캠핑장 포토존을 운영한다. 장생포웰리키즈랜드에서는 매주 토요일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로봇 범블비' 공연과 '신기한 마술이야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래문화마을에서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