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택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강서구 갑,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은 14일(금) 고향기부금제도를 도입하여 수도권과 지방의 재정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고향기부금법’을 대표발의 했다. 전 의원이 발의한 고향기부금법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가 고향기부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하고, 기부금에 대해서는 세액공제의 특례를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20년 현재 우리나라의 수도권 인구집중도는 50%를 넘어선 상태로 영국 36.4%, 일본 34.5%, 프랑스 18.3%와 비교했을 때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인구가 대도시로 집중되면서 지역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수도권과 지방 간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인구 유출과 지역 경제 악화는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전입한 순인구는 약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달빛 아래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이 시작된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 경복궁 별빛야행.(사진=문화재청)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14일 올해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을 내달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8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인원은 4500명으로, 사전예매(1일 2500명)와 현장발권(1일 2000명)으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예매 희망자는 ‘네이버 예약’으로(https://booking.naver.com) 예매하고 관람 당일 본인 신분을 확인한 후 관람권을 배부 받아 입장한다. 현장발매는 관람 당일 경복궁 광화문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구매,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예매와 현장발매 모두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올해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사전예매는 오는 21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관람료는 3000원으로 경복궁 주간관람 요금과 같다. 이번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무료관람 대상자는 국가유공자·장애인, 만 6세 이하 영·유아, 한복착용자로 사전예매 혹은 현장발매 없이 입장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은 흥례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사)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강열우, 이하 조직위)는 오는 11월 개최하는 제15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사전행사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해운대 구남로에서 부산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강의 버스킹 공연팀(9개 팀)이 참석해 저글링쇼, 사이언스 마술쇼, 불쇼 등 신기하고 재밌는 다양한 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총 3일간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구역별 1시간 간격으로 교차 진행된다. 올해 부산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 따라서, 부산시와 조직위는 지난해와는 달리 별도 개막식과 체험행사 없이 버스킹 존(4곳)과 무대(1곳)를 분산 배치한 후 각각의 공연 관람 구역을 지정하여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공연 관람 구역 입장 시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대장 및 문진표 작성, 손 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하며, 최소 1m 이상 거리를 둔 의자에 착석하여 공연을 관람해야 한다. 또한, 부산시와 조직위는 행사장 안전관리를 위하여 운영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정부가 내년까지 중소·벤처기업 16만곳이 화상회의·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활용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하는 방식이 비대면으로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각각 8만개 총 16만개 중소·벤처기업이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받게 된다. 바우처는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솔루션, 비대면 제도 도입 컨설팅 등 비대면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당 회사 부담 10%를 포함해 최대 400만원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올해 3차 추경으로 288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중기부는 사업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기술성과 성장성이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과 내일채움공제 대상 기업, 창업기업, 연구개발(R&D) 기업 등 중기부 지원시책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채무 불이행, 국세 및 지방세 체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하계 휴가철에 많은 시민들과 타지역 방문객들이 이용하는 대형 숙박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울산시와 구·군 안전부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시설물안전법」 상의 시설물에 해당하는 관내 관광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 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반 침하 발생, 기둥·보 등 주요 구조부의 균열 및 처짐 등 변형 발생, 철근 부식 및 노출 여부, 콘크리트의 박리·박락 및 옥상 누수 발생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긴급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응급 보수를 실시토록 하고, 중요한 사항은 시설물의 상태와 문제점을 파악하여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시민이나 타지역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게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2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 경조사 시설의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결혼식장에 포함된 뷔페식당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해 마스크 착용과 출입명부 설치·이용 등 핵심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고, 장례식장은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제한하도록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식사하면서 대화를 함에 따라 감염전파의 위험이 높아 별도로 방역수칙을 마련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경조시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명절과 결혼 성수기에 대비해서 방역수칙을 선제적으로 보완·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광주 서구 한 예식장 식당. 예식장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식사 공간을 49석으로 제한하고 한 방향을 볼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했다. (사진=연합뉴스, )◈ 결혼식장 방역관리 강화방안 중대본은 오는 19일 18시부터 결혼식장 뷔페는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되어 뷔페 전문 음식점과 동일하게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결혼식장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신경수)는 제3차 추경과 관련된 산림사업장 내 일자리창출 사업인 「임도관리단」을 선발,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금회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 배정된 「임도관리단」 49명은 3차에 걸쳐 선발하여 8월 10일부터 천막?비닐 피복 등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응급조치하여 올해 장마기간(6월24일~8월16일) 동안 피해를 최소화하였다.현재까지 선발된「임도관리단」은 11월 중순까지 근무할 예정이며, 9월~10월 태풍 내습을 대비하여 산사태취약지 등 재해우려지에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6개 시,군 임도 419.05㎞, 산사태취약지 177개소를 관리하고 있다.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임도관리단」운영을 통하여 코로나-19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를 제공함으로써 고용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잦은 집중호우와 다가올 태풍 등 산림재해 상황을 미리 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남해/박기택기자]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친 일상을 치유할 힐링 여행지로 걷기여행길인 '남해바래길'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남해바래길은 현재 8개 코스, 120㎞ 구간으로 풀베기 실시, 안내판 및 위험 구간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풀베기는 걷기여행객들이 안전하게 남해바래길을 걸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매월 추진한다. 또 민원 발생 등 빠른 대응이 필요한 경우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에서 현장 방문과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남해군은 남해바래길 활성화를 통한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통 10년이 된 남해바래길의 고도화를 목표로 '남해바래길2.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8개 코스는 앞으로 총 19개 코스로 확대되며, 거리도 220㎞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남해바래길 19개 코스를 완보하려면 열흘 정도 지역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남해군 윤문기 바래길 팀장은 "남해군을 경유하는 남파랑길은 총 11개 코스로 노선과 각 코스 시종점이 남해바래길과 모두 일치될 수 있도록 코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고 국민들의 새로운 일상과 안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문체부는 12일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체육 6개 분야에 3차 추경을 통해 마련한 예산을 투입, 분야별 선착순으로 총 861만 명에게 소비할인권을 제공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숙박·영화·전시(박물관)는 14일부터, 미술전시는 21일부터, 공연·체육은 24일부터, 여행은 25일부터 분야별 주관기관과 참여업체 누리집 등을 통해 소비할인권을 신청할 수 있다. 숙박 할인권은 온라인을 통해 9~10월 숙박 예약 시 선착순 100만 명에게 제공된다. 7만 원 이하 숙박 시에는 3만 원권(20만 장), 7만 원 초과 숙박 시에는 4만 원권(80만 장)이 배포되며 14일부터 인터파크 등 27개 온라인여행사(OTA)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여행 분야에서는 ‘투어비스’ 누리집을 통해 25일부터 해당 상품을 검색·예약할 수 있다. 20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여행상품에 대해 조기 예약 및 선결제 시 선착순 15만 명에게 상품가의 30%를 할인해 준다. 공연 할인권은 예스24 등 8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2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총
[울산/박기택기자] 2021년 정부 예산안 제출을 앞두고 울산시가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기재부의 국가예산 심의 대응을 위해 송철호 울산시장을 필두로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이 중앙부처 및 기재부를 잇따라 방문하여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관계자 설득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송철호 시장이 12일 기재부의 내년도 국가예산 심의 마감(8월 말)을 앞두고 또 다시 서울 정부청사를 찾아 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과 면담한다. 송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등 주요 국비사업과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도시 육성,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기재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 특히 앞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에서 협약된 낙동강 통합물관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계획에 추가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다. 또한, 송 시장은 지난 8월 5일 영남권 5개 자치단체장과 체결한「물 문제 해결을 위한 낙동강 유역 상생발전 협약서」를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 전달 한 데 이어, 이날 정재숙 문화재청장과도 면담을 갖고 반구대 암각화 보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