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오는 9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로 월세 체납 등의 어려움을 겪는 주거위기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공공임대주택 공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퇴거위기 가구에 최대 6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긴급 지원인 만큼 입주자격․선정절차 적용 없이 즉시 주거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2년간 가구당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관리비(전기, 수도요금 등)도 지원한다. 울산시는 긴급지원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에 관련 복지제도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마이홈센터에 정보를 제공해 주거와 복지서비스 자원을 원스톱으로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계속 거주가 필요한 경우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 건축주택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주거위기를 겪는 가구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주거취약계층 등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정책 개발하는 등 주거복지의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 부산 등 스마트시티에서 이동경로가 비슷한 승객의 택시 합승이 가능한 ‘지능형 단거리 합승택시 서비스’가 추진된다. 또 드론을 활용한 도시배관 안전관리 서비스, 자율주행 로봇의 신체약자 이송 서비스의 사업시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제8회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를 열어 수요응답형 버스, 만성질환자 돌봄 서비스 등 16개 스마트실증사업을 스마트시티 규제 샌드박스 적용 사업으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민간이 스마트시티 안에서 규제의 제약 없이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 또는 사업화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시티형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올해 2월 도입했다. 이번에 열린 제1차 규제샌드박스 심의에서 세종·부산·인천·부천·시흥 등 5개 도시가 스마트규제혁신지구로 지정됐으며 이 지구 내에서 모빌리티, 에너지, 보건, 플랫폼 등 분야의 총 16개 스마트실증사업 안건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형 규제 샌드박스로 승인된 첫 16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규제샌드박스로 승인된 과제에 대해서 대상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서비스 효용성, 안전성과 법령 정비 필요성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을 시행(4년 이내, 1회 연장 가능)할 수 있다.
[대구/박기택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이십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고향 방문을 포기하거나 망설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비대면 추석 또는 언택트 추석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소중한 분들에게 전할 추석 선물의 트렌드까지 달라지고 있다. 기업지원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지역 기업들의 판매 촉진을 위해 대구를 대표하는 스타기업을 비롯해 지역 강소기업에서 깐깐하게 엄선해 추천하는 5가지 상품을 소개한다. 지난 1974년 국내 최초로 전기장판을 제조한 보국전자가 올 추석을 앞두고 야심 차게 준비한 제품은 '보국 에어셀 인체감지 전기요'다. '보국 에어셀 인체감지 전기요'는 특허받은 에어셀 기술을 활용해 세탁 시 열선 꼬임이나 이탈 없이 안심하고 세탁이 가능하다. 또한 솜으로 가득 채운 에어셀존에 열이 모여 더욱 강력한 보온성을 갖고 있다. 특히 특허받은 인체 감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3시간 동안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력 공급을 차단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강조했다. 부침개는 명절 차례상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음식이지만 온 가족이 다 함께 맛보는 즐거움과는 별개로 복잡하고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8일 오후 4시 시청 경제부시장실에서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울산시 선수단 출정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은 조원경 경제부시장과 김정희 울산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 조해현 기술위원장, 선수대표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선수단의 출전 신고와 대회위원회기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선수단은 총 31개 직종에 79명으로 구성됐으며 종합 10위를 목표로 각 시․도 대표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이들은 지난 6월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선발된 선수들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여 기량을 키웠다. 또한 울산시는 지역산업 맞춤형 직종을 발굴하고 전략 직종을 선정하여 특훈을 하는 등 선수 지원에 힘썼다. ‘제 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9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 8일간 전라북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 상금과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의 특전이 제공되며, 2021년 제46회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기능인은 산업수도 울산에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선수와 지도교사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아동학대예방 순회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를 주제로 지난 8월 25일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시민과 첫 대면을 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9월 8일 동구청, 10월 6일 태화강 국가정원, 10월 12일 울주군청 등 앞으로 7곳에서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이 100주년을 맞아 아동(297명)과 함께 상처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하여 그 말을 들었을 때 아동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인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가 전시된다. 자녀는 부모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우며 부모의 지나친 훈육은 아동이 폭력적인 성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화를 많이 내는 부모에게서 성장한 아동은 자주 분노할 가능성이 높고 손찌검을 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동은 폭력성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 아동은 부모를 모방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는 평소 부모가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가 아동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고, 이를 대체할
[한국방송/박기택기자] 고용노동부가 7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6만 2000명 증가한 1401만 9000명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공공행정·보건복지 등 서비스업에서 증가폭이 확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 등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으로, 제조업은 지난해 9월 이후 추세적 감소 흐름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감소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명이며, 구직급여 수혜자는 70만 5000명으로 1회당 수혜금액은 145만원으로 나타났다. 황보국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8월 노동시장 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먼저 산업별로는 공공행정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가입자가 증가했고 제조업은 감소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남성 가입자는 8만 명, 여성 가입자는 18만 2000명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서 증가폭이 확대됐고 30대 이하에서는 감소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고용보험 가입자 수 동향을 보면 먼저 제조업 가입자 수는 351만 2000명으로 전
[거창/박기택기자] 경남 거창군은 오는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해 군민의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비대면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날로써 한국은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 국가인 만큼 자살 예방 캠페인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이에 군에서는 지역주민의 이동이 많은 주요 장소에 자살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고, 관내 재난 문자 전광판을 활용해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는 등 비대면 홍보 활동을 통해 최근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과 잇단 장마, 태풍과 같은 자연재난으로 지친 군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자살 예방의 시작은 주변 이웃에 대한 소소한 관심이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이웃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거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의 심리안정을 위한 무료 심리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울감 등 말 못 할 고민이 있는 군민은 전화(055-940-8388/1577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충격 극복을 위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방식과 관련,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은 여러 가지 상황과 형편을 감안해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4차 추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그 성격을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으로 정했다.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계층에 집중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생존의 문턱에 있는 분들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국민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최대한 국민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적 피해를 가장 크게 입으면서 한계 상황으로 몰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 등 어려운 업종과 계층을 우선 돕고 살려내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문 대통령은 “2차 재난지원의 금액과 지원 대상, 지급 방식에 대해 다른 의견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모든 국민이 코로나 때문에 힘들고 지친 상황 속에서도 방역에 협력하고 계시기 때문에 적은 금액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의 협력사업 일환으로 기증한 전산장비 50점과 마스크(KF80) 4,000매가 7일 미얀마 산림부에 전달됐다.9월 7일은 UN 공식 기념일 “푸른 하늘의 날”로, 현지 기증식에는 이상화 주미얀마 대사, 미얀마 써존쒜바 목재청장, 최성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교육훈련센터장이 참석했다. 푸른 하늘의 날(매년 9월 7일)은 작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제안하여 제정된 UN 공식 기념일이다.이번에 기증된 컴퓨터는 국립수목원의 정기 재물조사를 통해 나온 장비로 정비업체의 수리를 거쳐 미얀마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교육훈련센터(RETC)와 미얀마 산림부에서 정보시스템 구축 및 열대림 생물다양성 보전 등 산림전문가 양성 교육에 활용될 계획이다.국립수목원은 2013년부터 미얀마 산림과학원 등 메콩 지역의 4개국 국책 연구기관과 열대림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남방 정책 지원을 위한 산림분야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이상화 주미얀마 대사는 “2019년 한국 정부가 주도해서 제정된 최초의 UN 기념일 ‘푸른 하늘의 날’에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올해 ‘안전신문고 포상제’ 도입 이후, 첫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안전신문고 포상제’는 일상에서 발견한 안전 위험 요인(코로나19 포함)을 안전신문고 누리집이나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한 시민 중, ‘위험 요소 개선 우수사례 및 안전신고 마일리지 우수자’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울산시 안전신문고는 2019년 2만 1,443건의 신고를 접수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만 8,729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전년도 상반기(7,233건) 대비 1만 1,496건(159%)이 늘었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기존 7개 분야 외에도 코로나19 신고코너가 개설되어 사회 속 거리두기 위반시설, 고위험시설 행정조치 준수 위반 등에 대한 신고를 받아 처리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안전신문고 포상심의위원회(24일)를 열어 올해 상반기 접수된 신고 중 채택된 1만 6,844건을 심사하고, 위험요소 개선 우수 사례자 5명, 최다 신고자 46명 등 총 51명을 안전신문고 포상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51명 중 상위 10명에 대해서는 지난 9월 3일 포상금 전달식을 통해 울산시 시민안전실장의 격려를 전달했으며, 함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