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아르누보 주상복합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12층에서 발생해 오후 11시 50분 현재 강한 바람을 타고 위아래로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면서 인명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불이 30층까지 번지면서 대형사다리차가 닿지 않아 구조작업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1년만에 양돈농장에서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발생농가 인근에서 사육중인 돼지 2500마리를 살처분 하고, 해당지역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경기·강원의 살처분·수매 양돈농장에 대한 돼지 재입식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강원 화천군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9일 오전 해당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해당 농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강원도 화천군의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8일 철원 소재 도축장의 돼지 예찰 과정에서 화천 양돈농장에서 출하한 돼지 8마리 중 3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돼지의 시료를 검사할 결과 9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9일 오전 5시부터 오는 11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의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의 돼지 940마리와 인근 10㎞ 이내 농장 양돈농장에 있
경남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가 소방용어 개선운동 시행에 적극 나섰다. 소방용어는 한자어, 외래어 등으로 만들어져 현장에서의 활용과 민원인의 이해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에 소방청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전국의 소방기관에서 개선이 필요한 소방용어를 수렴했으며, 심의를 거처 총 13개의 순화용어를 결정했다. 경남소방본부는 13개 순화어의 활용을 위해 지난 7월 현장 활동 재연방식의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누리소통망 경로(SNS채널)를 통해 배포했다. ※ 경남소방 유튜브 : 소발말싸미 시대와 달라! / https://www.youtube.com/watch?v=-NXsrDsC7eU 공문서나 업무보고 시 순화어 사용을 권고하고, 정책홍보를 비롯한 안전교육 및 훈련 등 도민과의 접촉이 많은 분야에 순화어 활용을 일상화해 알기 쉬운 소방용어로 소방정책의 이해와 소통을 강화했다. 10월 9일에는 ‘한글의 날’을 맞이해 도민과 소방관을 대상으로 경남소방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에 순화해야 할 소방용어 공모를 받아 검토한다. 공모로 접수된 소방용어는 소방청에 제출돼 2차 소방용어 개선사업에서 심의할 계획이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쉬운 소방용어 사용으로 현장활동 소통을 강화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정동극장의 <궁: 장녹수전>을 선보인다. <궁: 장녹수전>은 조선 최고의 기녀이자 욕망의 화신으로 낙인찍힌 장녹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녀가 탐한 권력 이야기와 그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기예를 상상하여 재구성한 창작 무용극이다. 2018년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재탄생한 장녹수를 통해 한국의 전통놀이와 기방문화, 궁 문화를 한자리에 펼친다. ‘조선의 악녀’, ‘희대의 요부’ 등으로 불리어 온 장녹수. 정동극장은 장녹수를 부르는 수식어에 ‘예인(藝人)’을 덧붙이고자 시도한다. 장녹수와 연산의 관계를 중심으로 그려진 문화 콘텐츠 속에서 장녹수가 ‘요부’로 그려져 온 것이 사실이라면, <궁: 장녹수전>은 장녹수가 조선 최고의 예인이었다는 것 역시, 사실이란 점에 초점을 둔다. 여기에 조선의 왕 중 가장 풍류를 사랑했다고 전해지는 ‘연산’과 왕위에 즉위하지 못한 왕자이자, 장녹수의 조력자인 ‘제안대군’ 등 입체적 캐릭터들의 향연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오경택 연출은 “한국 전통 무용극 장르인 <궁: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10월 8일 오후 2시 태광산업(주) 울산공장(남구 선암동 소재) 체육관에서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엄주호 경상일보 사장과 일반시민 230여 명(온라인 참여)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지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전지식 경진대회’는 지난 2018년도 제1회 울산안전골든벨대회에 이어 3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참가 신청을 통해 모집한 230여 명의 일반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참가자가 집 등에서 휴대폰 및 피시(PC)를 통한 화상으로 참여하게 되며, 행사내용을 경상일보 누리집에서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이날 대회는 안전의 생활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응급조치 등의 시범 중계를 시작으로 개회식, 안전지식 경진대회 진행 및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 등으로 마무리된다. 경진 대회 문제는 △가정·학교·성폭력 △교통 △생활 △소방 △수상·낚시·산행 △약물 사이버중독 및 식품의약품 △응급처치 △재난 △코로나19 관련 등 9개 안전 분야에서 출제되며, 정답 공개 후 문제에 대한 해설을 통해 올바른 안전지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알게 된 재난·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경승)가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온라인 홍보활동(캠페인)으로 ‘#마음방역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캠페인)은 울산시민의 정신건강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 증진과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되지 않는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마음방역 챌린지는 나를 웃게하는 방법,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꿀팁이 담긴 사진과 영상으로 응모할 수 있다. 울산을 사랑하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고, 오는 10월 30일까지 인스타그램 혹은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http://www.usmind.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상은 상장과 함께 동영상 부분은 대상(1명) 40만 원, 최우수상(2명) 30만 원, 우수상(3명) 10만 원이고, 사진 부분은 대상(1명) 20만 원, 최우수상(2명) 10만 원, 우수상(3명) 5만 원에 해당하는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선착순 200명에게는 참가상 5,000원 상당의 ‘스타벅스 이-기프트 카드(e-gift card)’를 증정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7일(수) 공공기관 혁신협의체인 ‘다함께소통단’의 운영 협의를 위한 비대면 공동서명식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다함께소통단은 공공기관 혁신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지역사회와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충청지역 5개 공공기관이 모여 지난 6월부터 구성을 논의해 온 혁신 네트워크다. 이번 협의를 통해 다함께소통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해 경제활력 제고, 지역 삶의 질 향상, 업무역량 공유, 혁신성과 공유.확산, 지역 혁신역량 강화 등 5개 분야 10개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기관별로 주관과제를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0개 협업과제 발굴과정이 지역사회의 니즈와 아이디어를 상향식으로 도출하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또한 그동안 기관별로 운영되고 있던 시민참여혁신단을 통합한 ‘공동 시민참여혁신단 소통회의’를 지난 8월에 개최하여 협업과제 검토 및 참여기관별 역할과 역량 등을 고루 점검하고 더욱 개선된 운영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공동서명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안준호)가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의 심리방역을 위한 비대면 심리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대면접촉을 통해 정신건강상담을 수행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비대면 사업을 추진하여 위드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구민 정신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회적 거리는 멀리, 심리적 거리는 가까이’라는 표어로 ▲ 비대면 사례관리 서비스 개편 ▲ 등록 회원 자기관리 키트 배부 및 비대면 모니터링 운영 ▲ 어르신 마음건강 프로그램 ‘마음북’ 사업 ▲ 관내 아파트 입주민 대상 ‘잘 지내시죠?’ 마음편지 발송 ▲ 아동․청소년 심리방역 키트 및 마음 돌봄 책자 제공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누리집 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비대면 사업을 통해 감염병 유행으로 지친 주민들의 우울감과 불안감을 예방하고 마음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지원 실적을 보면, 지난 2월부터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하여 재난 심리상담 924건, 일반 심리상담 3,213건, 자살고위험군 심리상담 및 위기개입 469건을 실시했다. ▲ 등록회원 자기관리 키트 배부 19명 및 비대면 모니터링 운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을 문화관광체육국 주관‘생활방역 릴레이 캠페인 달’로 지정하여 매주 수요일 문화관광체육분야 시설에 대한‘코로나19 방역소독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역 일정을 보면, 9월 말 재개관을 시작한 문예회관, 도서관, 박물관 등 공공시설과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10월 첫 번째 주 수요일인 10월 7일(수)에 실시된다. 두 번째 주는 체육분야 시설물, 세 번째 주는 관광분야 시설물 위주로 방역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활 방역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의 철저한 방역수칙 실천만이 코로나19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다.”면서“시민들의 생활방역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10월 6일(화) 오후 2시 전통시장지원센터 4층에서 본청 및 사업소 청사관리 담당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점검 실무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한 교육과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방법 및 주기 등을 담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단속 계획’을 협의한다. 계획에 따르면 단속 대상은 울산시 소관 공중화장실 410개소이며 단속 주기는 분기별로 실시된다. 점검 방법은 점검자가 화장실 내 이용객 유무를 확인한 뒤 화장실 입구에 점검안내 표지판을 설치한 후 실내등이나 전자기기의 전원을 꺼서 점검에 방해되는 빛이나 전자파를 차단하고 변기의 커버, 벽 나사, 콘센트 구멍, 천장에 붙어있는 모든 부착물 등 설치 여부가 의심되는 곳을 카메라 탐지 장비를 사용하여 점검하는 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 즉시 경찰 신고 및 수사 의뢰 등 강력하게 대처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울산시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여, 누리소통망(SNS)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활동에도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2월 4일 오후, 한국소방산업협회(회장 박종원)와 K-소방산업의 수출확대 강화 방안을 토의하기 위해 「소방산업진흥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 회장, 부회장 및 다양한 분과위원들이 참석했으며, ‘2026년 소방산업 진흥’을 주제로 ▲소방산업 지원 정책 설명 ▲추진 방향 논의 ▲검·인증 체계 개선 및 해외인증 획득 밀착지원 설명 ▲유관기관 협업 강화 등에 대한 안건별 토의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소방산업체의 해외 수출 애로사항과 지원사업에 대한 체감 의견도 나눴다. 토론회에서는 소방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 완화와 해외 인증 획득 지원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소방 제품 품질 개선과 혁신을 위한 정책 추진 방안도 논의되었다. 특히, 소방청과 산업계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양측은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 수출 환경을 개선하고, 국내 소방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소방산업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경찰대학(학장 김성희) 리더십센터는 12월 4일(목) 교내 세종대왕홀에서 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25년 치안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찰대학 4학년 학생들과 경위 공채자 등 임용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일선 치안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경험을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치안정책과정(총경급) 교육생 10명이 지도자로 참여해 후배들의 보고서 작성을 지도했다. 임용예정자들은 총 10개의 현안 주제로 치안 정책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 결과, 안다현 등 3명이 발표한 ‘아산시 체류 외국인 협력 방범 체계 구축 방안’ 주제의 치안정책 보고서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대상 팀에게는 경찰대학장상과 상금 50만 원이 수여되었다. 김성희 경찰대학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임용 예정자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경찰 관련 지식을 활용하여 현장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경찰대학은 앞으로도 예비 경찰관들의 실무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