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율.박기문기자] 종묘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위패)를 모신 왕가의 사당으로, 국내 최초로 등재(1995.12.)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원래 창경궁과 담장을 사이에 두고 하나의 숲으로 이어져 있었지만, 1932년 일제가 ‘종묘관통도로’(현 ‘율곡로’)를 개설하면서 창경궁과 종묘를 갈라놨다. 이 과정에서 임금이 비공식적으로 종묘를 방문할 때 이용했던 ‘북신문(北神門)’도 사라져버렸다. 서울시는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과 종묘를 90년 만에 다시 연결했다. 창경궁과 종묘를 단절시켰던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축구장보다 넓은 녹지(약 8,000㎡)를 만들어 끊어졌던 녹지축을 이었다. 일제가 없애버린 창경궁과 종묘 사이 궁궐담장(503m)과 북신문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 궁궐담장의 경우 공사 중 발굴된 옛 종묘 담장의 석재와 기초석을 30% 이상 재사용했다. 복원된 궁궐담장을 따라 조선왕실의 발자취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340m, 폭 3m의 ‘궁궐담장길’(돈화문~원남동사거리)도 새로 생겼다. 노약자‧임산부‧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편리하도록 계단과 턱이 없는 완만한 경사로 설계됐으며, 원남동사거리에는 산책로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됐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통일부가 강제 북송 당시의 사진에 이어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였다. 민주당은 통일부의 영상공개를 비난했고 많은 언론사가 저에게 영상 공개로 인해 추가로 확인된 사실이 있느냐고 물어오고 있다. 사실 오늘 아침 출연한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사전질문지 첫번째가 ‘영상 공개를 통해 추가로 확인된 사실이 있느냐’라는 질문으로 진행되어 답변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 인터뷰에서는 이 질문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 이번 영상 추가공개로 확인된 사실은 강제북송 사태가 헌법과 현행법도 위반하였으나 그 외에 북한주민 북송시 지켜야 할 인권 존중과 기본적인 관행이나 절차들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개된 강제 북송 영상을 살펴보면 두 가지가 무시되었다. 우선, 기본적인 절차인 ‘신원확인’ 없이 송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표류된 북한 선박의 어부 등의 북송 시, 남북은 서로 문건으로 이들의 신원이나 일시 등 관련 내용을 주고받은 후 판문점에서 북송 절차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남북 양측 연락관이 마주 보며 북송 대상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되나 탈북 선원 강제 북송이 이런 절차가 없었다. 두 번째는 우리측 관계자가 북한 주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산업에서도 BTS와 같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가 출현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 혁신에 본격 돌입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제1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금융규제혁신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박병원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업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규제혁신회의 출범식을 열고, 제1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앞서 금융위는 6~7월 전 금융권협회 수요조사 등을 통해 접수된 234개 건의사항 중 우선 4대 분야, 9개 주요과제, 36개 추진과제를 선정해 금융규제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규제혁신 목표는 우리 금융산업에서도 ‘BTS’와 같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가 출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오프라인·온라인 상관없이 금융회사·빅테크 모두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금융회사가 할 수 있는 비니지스는 국내 금융회사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불가침의 성역없이 기존 규제를 근본적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달 20일부터 일주일간 권역별 광역교통 간담회를 열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방 대도시권 교통문제 해법과 교통시설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권역별 순회 형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는 20일 부산권(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광주권(광주·전남·전북, 21일), 대전권(대전·세종·충남·충북, 25일), 대구권(대구·경북, 27일)의 순으로 진행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간담회에서 지난해 7월 발표된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 권역별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함께 대선 및 지방선거 공약과 중점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대광위는 광역철도와 트램,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관계기관의 건의사항을 듣는다는 계획이다. 광역철도의 경우에는 권역별 핵심 교통축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정기준 개선에 대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올해 안에 추진할 방침이다. 트램은 타당성평가 제도에 트램의 특성을 반영한 교통수요 추정과 편익 산정 등의 지표를 추가하는 등 지자체 건의사항을 고려해 제도를 정비하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간 연결과 협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 13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를 넘어 가치사슬 또는 협업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기반으로 데이터·네트워크를 연결해 ▲분업생산 ▲수·발주 ▲자재관리·물류·유통 ▲판로·마케팅·AS 등의 공동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신설됐다. 컨소시엄당 10개 이상의 제조기업이 참여해야 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함에 따라 기존의 입지 중심의 군집형 클러스터 방식을 벗어나 원거리 기업 간에도 하나의 공장처럼 다양한 협업이 가능하다.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은 지원 기간, 고도화 수준 등에 따라 선도형과 일반형으로 구분되며 선도형은 컨소시엄당 향후 3년 동안 최대 97억원을, 일반형의 경우 컨소시엄당 1년 동안 최대 25억원을 지원받는다. 컨소시엄은 참여기업의 개별 스마트공장 구축과 함께 공장 간 데이터·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공동·협업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선도형에는 글로벌 합금철 전문업체인 심팩 등 10개사가 협업한 ‘철강제조 디지털 클러스터’, 명진실업 등 13개사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해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에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를 조성, 7월 20일(수)부터 첫 상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전담창구에서는 기존 일자리센터에서 수행하는 구인·구직 상담 및 알선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구인기업 및 청년 구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모집하여 맞춤형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 육성 및 일·생활 균형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정보비대칭으로 인해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매칭 서비스에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기관을 선정,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 창구’를 개소·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전담창구 운영을 위한 제안서 평가 결과 지난 6.10.(금) 일자리 매칭 전문기관인 ㈜인크루트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였다. 매칭 전문 운영기관을 통해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더욱 쉽게 파악하고, 청년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 상담·알선·취업연계를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이하 친환경수산물 직불제) 대상 어가를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3월 733어가를 선정한데 이어 추가로 100어가를 모집해 올해 약 833어가에 총 256억 원의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금을 지원한다. 수산자원보호, 친환경수산물 생산 등 수산업의 공익기능을 강화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해수부는 지난해 3월부터 ▲수산자원보호 직불제 ▲조건불리 직불제 ▲경영이양 직불제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 등 4종의 수산공익직불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친환경수산물을 생산하는 어가에 지원하는 직불제로, ‘친환경인증 직불금’과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으로 나뉜다. ‘친환경인증 직불금’은 국민 건강을 위해 친환경 인증을 받고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준수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양식 어가에게 지원한다. 면적당 품목별·인증단계별로 정해진 지급단가를 적용해 친환경 인증을 유지한 기간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준수사항 이행 여부 점검을 거쳐 오는 12월 직불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원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텍소노미)에 포함시켜 금융권의 녹색투자를 유인하기로 했다. 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원전의 역할을 늘려 발전 부문의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재설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환경부는 ▲과학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이행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국가·기업 경쟁력과 함께하는 환경 등 3대 핵심과제와 9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과제, 국민이 보다 살기 좋은 환경을 위한 과제들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녹색분류체계 확산을 위한 실천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후 협약 금융사 및 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환경부) ◆ 과학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이행 우선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지키되 부문별 감축목표를 재설계한다. 새 정부 에너지 정책방향과 연계해 원전의 역할을 늘려 발전 부문의 온실가스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내달 29일까지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그동안 국민의 공간문화에 대한 인식과 도시 경쟁력을 높여 공간문화 개선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또는 지자체와 그 공간을 찾아 시상해 왔다. 이번 공모에서는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응모지의 공공적 역할, 독창적 디자인 및 예술성, 지역문화 확립에 기여한 정도 등을 평가한다. 9월 말에 대상(대통령상) 1개 작품,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개 작품, 우수상(문체부 장관상) 4개 작품 등 6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당선자는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은 각 100만 원씩 상금도 함께 수여한다. 이 중 우수상은 ▲지역·세대 간의 소통과 거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 사례에 주는 ‘두레나눔’ ▲거리, 광장 등을 창의적인 구상을 통해 좋은 장소로 만든 사례에 주는 ‘거리마당’,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 사례에 주는 ‘누리쉼터, ▲우리 역사와 문화자원을 보존·활용해 전통문화와 역사의식 고취를 이끌어낸 사례에 주는 ‘우리사랑’
[서울/박기문기자] 서울투자청은 유럽 기반의 글로벌 투자자 ‘유라제오(EURAZEO)’와 7월 19일(화) 오전 11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유라제오는 320억 유로(한화 약 42조원)를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 기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분야의 혁신적인 기업들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9일(화) 협약식에는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 마티외 바레(Matthieu Baret) 유라제오 벤처 본부 매니징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서울시-프랑스 기업 간 상호 진출 및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하여 프랑스 대사관의 쥘리앵 카츠(Julien Cats) 수석 참사관도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투자청의 해외 투자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의 일환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①서울투자청 보유 데이터베이스(DB)의 서울시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 검토 ②서울시 주최 국내외 투자유치(IR) 행사 참여 및 협업 ③유라제오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대상 서울투자청 홍보 ④서울 소재 유망기업에 대한 해외투자 확대와 프랑스와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이다. 서울투자청은 오세훈 시장의 마스터플랜 ‘서울 비전 2030’에서 제시된 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와 협업해 올해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기초지자체·주관기관(상권기획자)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상권 활력지원'은 지난해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의 후속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구감소·관심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기획한 상권발전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공모 접수에는 9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해 경쟁률 4.5:1을 기록했다.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심사, 현장 및 발표평가를 진행하고 최종심의를 거쳐 부산 금정구, 강원 영월군을 선정했다. 2025년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 선정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선정된 2곳은 상권 활력을 높이기 위해 1곳당 최대 20억 원과 관계부처 사업들을 연계 지원받게 된다. 부산 금정구 내 대상지역은 부산대학교 인근에 있어 과거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상권이었지만 소비행태 변화, 고객의 다른 상권 유출 등으로 현재는 유동인구는 감소하고 공실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이번 사업으로 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미국 콜로라도에서 급류구조 훈련과정에 참여 중이던 한국 소방공무원들이 현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하는 활동을 펼친 사실이 알려졌다. 소방청은 이에 대해 미국 콜로라도주 아담스 소방서가 SNS를 통해 "비록 환자는 살아남지 못했지만, 신속한 대응을 해준 (대한민국) 소방관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소방에 감사를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이번 구조에 참여한 소방대원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이기평·편영범·조인성 소방장, 김영진 소방교, 그리고 전남소방본부 소속 김구현 소방위 등 총 5명이다. 미국 아담스 카운티 소방서가 SNS에 게재한 미국 콜로라도 교통사고 구조 현장활동 내용 (사진=소방청 제공)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 50분경(현지 시간) 미국 덴버 인근 I-76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면서 그중 한 대가 전복됐다. 이에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갇혀 의식을 잃은 긴급한 상황이었고, 당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고 있는 한국 소방공무원 5명은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활동을 펼쳤다. 먼저 소방관들은 차를 갓길에 정차한 뒤 911에 신고하고, 전복된 차량의 뒷유리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오는 21일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인천 을왕리·왕산·하나개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18일 연안 지자체 10곳과 해양경찰청·소방청·경찰청·국립수산과학원 등 해수욕장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시도별 해수욕장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해수부는 각 지자체에 안전관리요원과 구조장비 등의 적정한 배치, 현수막·안내방송 등을 통한 안전수칙 안내, 해파리·상어 출몰 등에 대비한 유해생물 방지막 설치 등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를 통해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예찰 강화, 국립해양조사원의 실시간 이안류 감시, 해양경찰청과 소방청의 물놀이 사고 대응 등 해수욕장 안전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부와 지자체는 오는 27일과 내달 1일 각각 개장하는 울산 진하·부산 임랑해수욕장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장·차관의 수시 현장점검과 시도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개장 전후 해수욕장을 잇달아 점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고리원전에서 장마와 태풍 대비 원전설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고리원전은 태풍 마이삭(2020년 9월)과 힌남노(2022년 9월) 당시 송전선로 전력설비 피해로 원전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부산 기장군 해안가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모습. 2024.5.7. (ⓒ뉴스1)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산업부는 한수원에 공문을 보내 송전탑, 옹벽 등 자연재해 취약지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발전설비 낙뢰피해·터빈·발전기 등 발전정지 유발 가능설비에 대한 사전 설비점검 강화와 신속복구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원전안전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마와 태풍 대비 원전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계획예방정비 중 작업자의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욱 한수원 고리본부장은 "태풍과 장마에 대비해 원전 주요설비 고장 예방을 위한 설비점검과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긴급 정비 상황발생 때 주요 공급사와 신속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과거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취약지점을 집중 점검하고, 운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14만 2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자동차는 내수판매 중 52%(7만 4000대)를 차지하며 역대 최초로 월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내연차를 추월했다. 특히, 국산 전기차는 58.8%가 늘었는데, 이는 최근 캐스퍼EV, 무쏘EV, EV4 등 다양한 차급의 모델이 출시되며 선택지가 넓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2025.1.14. (ⓒ뉴스1)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4개월 연속 6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5월 수출실적 중 2번째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 수출 호조로 수출량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7만 5000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대미 자동차 수출은 관세부과,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27.1% 줄었으며 자동차 생산량은 수출량 감소에 따라 3.7% 감소한 35만 9000대를 기록했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자동차과(044-203-4323)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공방이 지속됨에 따라, 6.17.(화) 13:00(한국 시각)부터 이란 내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합니다. 기존 발령된 이란 일부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금번 조치로 이란 전 지역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로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해 주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어명소)와 새만금지역의 발전을 위한‘공간정보 기술 협력 간담회’를 6월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양 기관이 보유한 공간정보 기술과 디지털트윈 정보 등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만금지역의 도시계획, 재난・재해 예방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새만금개발청은 2019년부터 새만금사업에 특화된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항공사진, 지형도, 지적도, 건축물 등 공간정보와 개발 사업 자료를 통합하여 체계적인 사업 관리와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디지털국토플랫폼(LX플랫폼)을 구축하여 도시계획, 재난・재해,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AI플랫폼(Land-XI)을 단계적으로 구현함으로써 데이터 전수조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양 기관은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관리체계 구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조홍남 차장은 “공간정보는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