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흥기기자]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 이하 ‘중수본’)는 최근 유럽·주변국 등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고, 철새의 국내유입 증가에 따라 국내 가금농장에서도 지속 발생(고병원성 확진 13건, 정밀 검사중 3건)**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유럽: ’20년 들어 발생 88배↑(가금농장 64배↑, 야생조류 170배↑)일본: 철새 항원 검출(10.24) 이후 농장에서 1~5일 간격으로 총 26건(의심신고 3건 포함)** 국내 발생 현황: 전북 정읍(11.26, 12.10), 경북 상주(12.1), 전남 영암(12.4, 12.11(2건))·나주(12.7, 12.9)·장성(12.10), 경기 여주(12.6, 12.8)·김포(12.12), 충북 음성(12.7) 국내 철새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다수 검출(총 54건, 고병원성은 25)되고 있고, 12~1월까지 철새 유입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가금농장 추가발생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의 역학조사 결과 드러난 방역상 취약점을 고려하여, 가금농장에서 다음의 방역 조치사항들에 대해 각별히 주의하여 이행해 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사단법인 한국식물병리학회(회장 이윤수 강원대 교수)와 함께 우리나라 모 든 식물병 이름을 담은 ‘한국식물병명목록 누리집(이하 누리집)’을 17일부터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누리집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식물에 발생하는 모든 병에 대한 이름과 병원균, 관련 문헌 을 집대성한 자료집 ‘한국식물병명목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구축한 것이다. (사)한국식물병리학회에서는 매년 국내외 학술지에 보고된 식물병 정보를 수집하고, 기존 자료와 비교 검토한 뒤 자료집을 작성한다. 이 자료집에는 1914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식물 1,385개에서 발생된 6,555건의 식물병이 수록돼 있다. 누리집에는 한국식물병명목록의 기주식물, 병 이름, 병원균, 문헌 등이 실려 있다. 이외에도 기주식물과 병 증상 사진, 병원균의 미생물정보, 관련 논문 등의 정보가 입체적으로 연계, 수록돼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 농업인, 산업계 등 여러 분야에서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환경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이 제공하는 기주식물에 대한 설명, 이미지와 농촌진흥청 미생물은행 (KACC)이 제공하는 식물병원성 미생물의 염기서열과 병징 사진 등을 연계해 한 곳에서
[한국방송/김흥기기자] 하남시는 시정소식지 ‘청정하남’이 ‘2020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외부유관단체장상 부문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기업 및 협회, 국가기관 등에서 발행하는 인쇄사보 및 전자사보, 방송, 웹사이트, 홍보물, 광고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전 분야를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이다. 청정하남은 여러 연령대에 관심을 받을만한 다양한 기사 구성과 주요시정 소식 및 정책을 적절한 인포그래픽과 일러스트 ‧ 사진 ‧ 동영상 등으로 표현, 생동감 있고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디자인 등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주요 시정 소식을 홍보하고 시정 참여를 독려하고자 매월 발행하고 있는 청정하남이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와 재미있는 콘텐츠를 담아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공감하는 소식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소식지 ‘청정하남’은 지난 9월 비즈니스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20 국제 비즈니스 대상(IBA)에서도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의 홍보 모델, 대표 이미지, 이색 제품 등이 속속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2020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주요 이벤트와 할인정보 등을 10일 발표했다. 먼저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 홍보모델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참여한 스타트업인 코어닷투데이의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아역 배우인 김준(2014년생, 7세)이 선정됐다. 코어닷투데이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방송 콘텐츠 부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Merry K-MAS 크리스마스 마켓 모델 선정에는 순수성(천진난만), 해학성(익살), 참신성(개성있는) 등 홍보 모델의 키워드와 아역 배우들의 특징을 분석한 자료 간의 유사성과 적합도가 고려됐다. 모델로 선정된 김준은 티브이(TV), 틱톡 챌린지, 각종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Merry K-MAS 크리스마스 마켓을 홍보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소상공인에게 안전함과 즐거움을
[한국방송/김흥기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2050 탄소중립·그린뉴딜 전략대화(이하 전략대화)'를 구성하고 12월 8일 오후 1차 회의를 한강홍수통제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한다.전략대화는 '탈탄소 전환', '기후·안전', '순환경제·녹색전환'의 세 분과로 구성되며, 자연환경정책실 등 담당 환경부 실장이 각 분과의 분과장을 맡아 부문별 이행방안의 이행·수립을 책임진다. 전략대화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12월 7일 발표)' 및 '그린뉴딜 종합계획(7월 14일 발표)'을 이행하기 위한 환경부 장관 주재 추진체계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을 같은 창구에서 논의함에 따라 두 정책의 동반상승(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1차 전략대화에서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대한 환경부의 부문별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순환경제 혁신 로드맵, 자연·생태기반 감축·적응, 지역사회 탄소중립 이행·지원 등 부문별 탄소중립 전략을 마련할 예정으로, 이를 2021년도 업무계획의 주제로 하여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삼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안에 열릴 예정인 2차 전략대화는 산하기관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여, 한국환경공
[한국방송/김흥기기자]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 이하 ‘중수본’)는 경기 여주(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아래와 같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ㅇ (대상) 경기도 내 가금농장,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 ㅇ (기간) 12월 7일(월) 05시부터 12월 9일(수) 05시까지 48시간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10개반, 20명)을 구성하여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가금농장, 축산 시설·차량, 철새도래지(작은 하천·저수지 포함)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시「가축전염병예방법」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 우수사례’에서 충청북도 청주시는 경상북도 문경시와 함께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청주시가 인정받은 성과는 골목상권을 연계한 사업으로, 구도심의 상권쇠퇴로 기존상권의 매출감소가 심화된 ‘운리단길’과 ‘성안길’을 문화와 예술의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해 고객유입 창출과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직지글빵 카페 운영 및 상가 숲 환경개선 등 보조사업과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의 시설개선 사업으로 추진한 운리단길 정비 융·복합 사업, 성안길의 공실가꾸기 및 골목상권 살리기 공모 등을 추진한 결과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의 시너지 효과까지 얻게 되었다. 2020년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 참석한 청주시청 경제정책과 홍선희 주무관(왼쪽)과 정옥주 주무관. (사진=청주시)1500년 고도의 역사를 지닌 청주시는 그 동안 충분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역전역에 분산된 상권으로 서민경제의 창출이 원활히 일어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는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으로 행정구역 확대와 연이은 대규모 택지개발 등 생활권이 넓어진 연유에 기인하며, 특히 동일한 프랜차이즈 업체의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 관계자들과 우수 콘텐츠들을 시상하는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오는 8일 서울 콘텐츠코리아랩(CKL)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12번째를 맞이한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대책 속에 수상자만 참석하는 간소한 행사로 진행된다.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킹덤’, EBS ‘펭수’, ‘아기상어 올리 뚜루루뚜루’ 포스터 및 이미지(왼쪽부터).문체부는 신한류 확산과 콘텐츠산업이 국민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올해 콘텐츠 해외 진출 유공 부문에 문화훈장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고, 신한류 확산에 더욱 큰 추진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만화 대상 ▲야기(스토리) 대상 등 7개 부문에서 총 49명(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시상식에서
노후화로 인해 사용이 불편하고 안전성능이 취약해진 노후 공공 건축물이 생활 SOC, 시민 친화적 복합공간 등으로 재탄생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6차 선도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경기도 안산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전광역시 중구, 충청남도 부여군 소재 공공건축물 총 4곳이다.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기 안산시, 대구 수성구, 대전 중구, 충남 부여군 소재 공공건축물 총 4곳 모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지난 2015년부터 시행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LH 등 공공기관이 선투자해 공공·편익·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함으로써 주민 편익 증대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의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2일부터 약 두달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7개 후보지에 대해 현장조사·사전검토 등을 실시, 11월 25일 열린 선도사업 선정심사에서 공익성·노후도·사업성·사업추진 용이성·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또한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 건축물의 구조·안전
[서울/김흥기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이 장애인콜택시 이용자가 배차 대기시간, 차량 도착시간을 확인 할 수 있는 앱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콜택시를 간편하게 호출하고 대기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앱은 오늘(12.1)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서울장애인콜택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은 기존 ‘장애인콜택시’ 앱의 바로콜, 예약콜, 지도 검색 기능을 흡수하고 여기에 예상 배차 대기시 간 확인 기능 등을 추가해 기존 앱을 대체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의 신규 앱을 출시했다. 신규 등록 절차도 서류를 제출했던 기존 절차가 아니라 앱에 증빙서류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했다. 장애 인 당사자 뿐 아니라 보호자나 활동보조인도 콜택시를 신청할 수 있도록 보호자 계정 등록 기능도 신설했다. 이번 신규 앱 서비스는 장애인콜택시의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앱의 주요기능은 ▴배차 대기 시간 및 예상 도착시간 확인 ▴신규고객 등록 절차 간소화 ▴보호자 계정 등록 세 가지다. 첫째, 앱으로 콜을 접수하면 예상 배차 대기시간과 주변 대기자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콜택시 배차의 정시성을 높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질병관리 인공지능(AI) 혁신 추진단이 닻을 올려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를 고도화하고 AI 역량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데이터·AI를 통한 질병관리 혁신을 위해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9월 9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최근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글로벌 이동 가속화, AI 대전환 등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질병의 발생 양상과 대응 체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의 변화와 데이터 과학 중심의 질병관리 업무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축적된 방대한 대응 경험은 방역과 의료분야에서 충분한 대비와 감염병 의료대응체계의 구조화 및 임상데이터 통합을 통한 신속한 판단과 예측 기반 대응이 향후 위기관리의 핵심임을 보여주었다. 질병청은 이러한 교훈을 토대로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 고도화와 AI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최휘영 장관이 세계유산 종묘를 찾아 최근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계획에 따른 입장과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70m에서 145m로 변경했고, 지난 6일 대법원 1부는 문체부의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조례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이에 따라 종묘 가치 훼손에 대한 문화계와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세계유산 목록 삭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종묘를 찾아 "종묘는 조선 왕실의 위패가 모셔진 신성한 유산이며,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의 상징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문화강국 자부심의 원천"이라면서 "그럼에도 이러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과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필요할 경우 새 법령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에게 국가유산청이 할 수 있는 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14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국가보훈부는 11월 8~13일까지 14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한국을 찾는 재방한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의 국가인 미국, 영국, 콜롬비아, 튀르키예, 벨기에 등 14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청자 중 참전용사는 13명, 참전용사 유가족 41명, 전사 또는 실종장병의 유족은 26명이다. 지난해 열린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뉴스1) 최고령은 콜롬비아의 루이스 A.가르시아 벨란디아(100세) 참전용사이다. 그는 콜롬비아 제4대대 소속 육군으로 경기도 연천군에서 벌어진 '불모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1952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치러진 불모고지 전투는 콜롬비아군이 활약한 대표적인 전투로 대한민국 국군, 미군과 연합해 600여 명의 중국군을 사살하는 전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콜롬비아군 역시 이 전투에서 220여 명이 전사, 부상, 실종을 당하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부와 단절된 소외 청년층도 SNS 상담채널을 통해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운영하는 SNS 상담채널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을 통해 소외 청년 대상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22일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고립·은둔청년 등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 인해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익명·비대면 방식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들랜' 상담은 청년층에게 친숙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를 직접 예약할 수 있어 개별 생활 패턴에 맞춘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회원가입 시 전화번호 본인인증으로 번호 유효성만 확인하며, 실명 정보는 수집하지 않고 별명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마들랜 어플리케이션 청년상담 예약 화면 상담 신청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마들랜'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시작화면 하단의 '청년 상담 예약' 버튼을 클릭해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상담은 주 1회씩 기본 8회 제공되며, 내담자의 요청 시 최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가유산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여성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인문교양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21일과 28일, 매주 금요일 2회에 걸쳐 2025년도 인문교양프로그램 '그들의 시간을 기억하다 - 잊지 말아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진행은 무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데,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전 11시까지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https://knuh.ac.kr/hei)에서 회차 당 25명씩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서울 송파구 정신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순국열사 김마리아 서거 제80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먼저 21일에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전통문화교육원 서울학습관에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는 강연을 개최한다. 이에 강혜영 경일대학교 초빙교수가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열사, 임시정부의 여성 지도자 정정화 열사,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열사,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한 김마리아 열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서울 중구와 서대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군경 등'으로 등록된 본인 또는 유가족을 일컫는 '지원공상군경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보훈수당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지원공상군경 등을 대상으로 보훈수당 지원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조치할 것을 국가보훈부에, 보훈수당 지급을 적극 검토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지자체에 권고했다. 한편 국민권익위 전수조사 결과 지원공상군경 등에게 보훈수당을 미지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238 지자체 중 121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선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보훈민원과장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원공상군경 등'에 대한 보훈수당 지급 확대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5.11.7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지원공상군경 등은 군 복무나 공무수행 중 사망하거나 상이를 입었으나 사망·상이에 본인의 과실이 경합되는 등의 사유로 국가유공자로는 등록되지 못하고, 구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3조의2에 따라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군경 등'으로 등록된 본인 또는 유가족이다. 이에 정부는 2012년 7월 보훈보상체계 개편 내용을 반영해 시행된 '국가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병역면제를 받은 병적 별도관리자의 질병 치료 이력을 최대 3년 동안 추적·검증하고 의료기관 등에 진료기록 제출을 요청해 허위질환을 악용한 병역면탈을 차단한다. 병무청은 병적 별도관리자 질병 추적관리 제도를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하고 있고, 진료기록의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동시에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별도관리자 추적관리제는 병역면제를 받은 이후에도 3년 동안 질병 치료 이력을 지속해서 관리하도록 한 것으로, 허위질환을 악용한 병역면탈을 사전에 차단하고 병역이행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특히 이 제도 시행으로 면제자의 진료기록을 최대 3년 동안 추적·검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면제 후 치료 중단 등 반복된 병역면탈 수법을 원천 차단할 제도적 기반을 완성했다. 병적 별도관리자 추적관리 절차.(사진=병무청 보도자료) 2017년 병적 별도관리제도를 시행한 이후 병무청이 사회적 관심 대상인 연예인과 체육선수 등의 병역이행 적정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34명이 병역면탈로 적발되는 등 병역면탈이 잇따르고 있다. 그중 절반 이상이 계속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면제 처분을 받은 이후 치료를 중단한 이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