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이달 20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공모분야는 △성평등정책추진사업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 사업 △지역사회안전증진사업 △가족친화환경조성사업 등 네 분야다. 지원대상은 군 소재 양성평등촉진과 복지증진을 위한 비영리법인, 비영리 민간단체, 법인이 아닐 경우 사업계획 및 추진이 가능한 대표자를 포함한 5인 이상 단체이며, 총 사업비는 2000만원으로 분야별 사업 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 및 단체는 지원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4월 20일까지 군청 주민복지과 여성가족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사업에 대해 기금 사용목적과 지원사업의 적정성, 사업 수행능력, 자부담 능력 등을 검토해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공모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민·관 협조체계 구축 및 양성평등한 지역사회 환경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예산리 아리랑로 일원에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3월 31일 오픈식을 가졌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2020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군민 문화향유 증진 및 지역공간의 문화적 품격을 제고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시행된 사업으로, 전국 228개 지자체에서 각 1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국이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우리 동네 미술’을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지난해 9월 작가팀 공모와 2회에 걸친 선정위원회를 통해 37명으로 구성된 (사)한국미술협회 예산지부를 작가팀으로 선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프로젝트 시행 전인 8월에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적합한 유형, 가치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도시재생형과 문화적 공간 조성 및 전시형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작가팀 공모 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야외 갤러리 작품명은 ‘예예(禮藝)2020 Everytime’으로, 작가팀은 도시재생 및 수준 높은 조형미를 위해 지역의 자원 및 특성과 참여 작가들의 작품 성향을 접목했다. 또한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대형 설치 작
[예산/김흥기기자] 충남 최초의 3·1만세운동이 시작된 예산군이 한내장 4·3독립만세운동 추모행사를 4월 3일 고덕면 대의사에서 개최했다. 군은 지난 2019년까지 한내장4·3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해왔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국권 회복을 위해 고귀하게 희생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자 헌화 및 분향하는 참배식으로 행사를 간소화 했다. 이날 참배식에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해 윤관호 한내장4·3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배식은 국민의례와 헌화, 분향, 묵념 순서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행사는 취소됐지만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충청남도와 충남역사문화원구원이 발간한 ‘충남 독립운동사’ 자료에 따르면, 충남 최초 3·1 만세운동의 역사는 ‘3월 3일 예산읍 동쪽 금오산의 윤칠영 외 4인의 만세운동’으로 기록돼 있다. 특히 충청남도에서 주관한 올해 3·1절 기념식 공식 영상에서도 ‘1919. 3. 3. 밤 11시 30분, 예산읍 동쪽산에서 3·1 운동이 시작됐음’을 분명히 명시해 눈길을 끌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시보떡’이라는 명목으로 신규 공무원에게 공직의 첫 시작이 기쁨이 아닌 부담으로 작용했던 직장 내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한다고 2일 밝혔다. 신규공무원이 정식으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업무를 맡아 일정기간(시보기간) 이후 정식으로 임용되는데, 해당 기간을 마치는 날을 기념해 선배 공무원들에게 인사와 함께 돌리는 떡을 일명 ‘시보떡’이라고 칭하고 있다. 군은 작은 고마움에서 시작됐으나 점차 의무화되는 등 변질된 ‘시보떡’ 전달문화를 근절하고 이를 대신해 신규 공무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감사와 격려의 말을 서로 나누는 간소한 축하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신규공무원들이 공직을 이해하고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신규공무원 공직생활안내서(매뉴얼)’를 제작중이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선후배공무원 멘토링 교육’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신규공무원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와 우울증 자가진단을 실시하여 필요한 경우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황선봉 군수는 “구시대적인 공직문화는 청산하고 청렴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즐겁고 행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경찰서(서장 이미경)은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 및 범죄를 미리 방지하기 위하여 국방부‧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4월 1일부터 30일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화약‧폭약‧실탄‧포탄 등),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 불법무기류 일체이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할 경우 형사책임과 행정 책임이 원칙적으로 면제되며, 본인이 소지를 희망하는 경우 결격사유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할 방침이다. 신고 방법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지구대‧파출소)나 신고소가 설치된 군부대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고 기간 내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기 어려울 때는 전화 또는 우편으로 사전 신고 후 실물을 제출할 수도 있다. ※ 우편접수: (우편번호 32435) 충남 예산군 예산읍 사직로 5 생활안전과 생활질서계 총포·화약 담당자 앞 ※ 전자우편 접수 : wldusdl853 @police.go.kr 경찰청은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 5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불법무기 집중단속을 할 계획이므로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예산읍 소재 세광엔리치타워아파트를 제4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하고 1일 현판식을 가졌다. 군은 공동주택에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거주 세대 2분의 1 이상 주민의 동의를 얻어 공동주택의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등 4곳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하면 검토 후 해당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세광아파트는 총 465세대 중 262세대의 동의를 얻어 공동주택의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4곳 전부에 대해 금연구역 지정을 요구했다. 이에 군은 제반사항 검토 후 고시·공고를 마치고 국민건강증진법 9조 규정에 따라 1일부터 세광엔리치타워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금연아파트 스티커 및 금연구역 안내문을 부착해 금연아파트 지정 내용을 3개월 간 홍보·계도하게 되며, 이후부터 금연구역 흡연자에게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 또한 아파트 내에는 건강계단을 설치하고 흡연자에게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아파트 지정을 계기로 관내에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연구역 지정 확대와 간접흡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농협조직 대상 평가인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는 관내 통합마케팅조직인 예산군연합사업단이 지난해 B등급에서 올해 최고등급인 A등급(도내 1위, 전국 3위)을 달성했다. 이번 A등급 획득에 따라 통합마케팅조직 산지유통활성화자금 30억원, 산지유통 관련 사업 우선 선정 등의 지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원예산업종합계획의 체계적 관리, 통합마케팅 활성화와 정부정책과의 효율적 연계 도모를 위해 전국 110개 지자체 및 9개 품목 광역 조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군은 이행노력, 생산, 유통 3개 분야 6개 평가지표의 목표 대비 달성도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군은 지난 2017년 ‘예산군 원예산업종합계획(2018∼2022년)’을 수립해 관내 통합마케팅조직인 예산군연합사업단과 함께 산지유통 역량강화를 통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결과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8년 110억원, 2019년 14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253억원을 달성하는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을 위한 주요기관장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해 관내 주요기관장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각 기관별 대응 및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 등 본격적인 일반군민 대상 백신접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지난 2월 26일부터 요양시설 입소자와 보건 및 대응인력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4월 8일부터는 특수교육종사자, 유·초중등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15일부터 약 1만2000명의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을 시작하는 등 전 군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접종을 실시한다. 황선봉 군수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수송대책과 이상 반응 모니터링에 각별히 신경을 써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11월 전까지 전 군민 백신접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경찰서(총경 이미경)는 2021년 3월 30일, 덕산우체국 현금지급기에서 발생한 특수절도 미수사건과 관련하여 피의자의 인상착의, 도주장소 등을 신속히 제보하여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신고자 A씨와 B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A씨와 B씨는 직업이 없는 피의자가 한밤중에 현금을 절취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도구(속칭 빠루)를 이용하 여 현금지급기 하단을 부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피의자를 끝까지 뒤쫓아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도주장소 등을 알려주어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하였다. 예산경찰서장은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건을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 덕분에 예방할 수 있 어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공동체 치안협력에 더욱더 깊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월 30일 예화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1388청소년지원단, 예화여자고등학교 학생회 및 교직원, 예산경찰서, 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함께 학생들에게 우울, 불안 자가검사를 할 수 있는 검사지를 배부하고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주제인 ‘행복한 학교, 우리 함께 만들어요!’에 맞춰 등굣길 재학생들과의 눈 맞추기, 밝은 인사 먼저 건네기 등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선경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코로나19와 새 학기 적응으로 힘들었던 마음을 다잡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복지센터는 고위기 청소년 발굴 및 청소년안전망 홍보를 위한 아웃리치 및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활동을 계획 중이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질병관리 인공지능(AI) 혁신 추진단이 닻을 올려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를 고도화하고 AI 역량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데이터·AI를 통한 질병관리 혁신을 위해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9월 9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최근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글로벌 이동 가속화, AI 대전환 등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질병의 발생 양상과 대응 체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의 변화와 데이터 과학 중심의 질병관리 업무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축적된 방대한 대응 경험은 방역과 의료분야에서 충분한 대비와 감염병 의료대응체계의 구조화 및 임상데이터 통합을 통한 신속한 판단과 예측 기반 대응이 향후 위기관리의 핵심임을 보여주었다. 질병청은 이러한 교훈을 토대로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 고도화와 AI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최휘영 장관이 세계유산 종묘를 찾아 최근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계획에 따른 입장과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70m에서 145m로 변경했고, 지난 6일 대법원 1부는 문체부의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조례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이에 따라 종묘 가치 훼손에 대한 문화계와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세계유산 목록 삭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종묘를 찾아 "종묘는 조선 왕실의 위패가 모셔진 신성한 유산이며,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의 상징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문화강국 자부심의 원천"이라면서 "그럼에도 이러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과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필요할 경우 새 법령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에게 국가유산청이 할 수 있는 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14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국가보훈부는 11월 8~13일까지 14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한국을 찾는 재방한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의 국가인 미국, 영국, 콜롬비아, 튀르키예, 벨기에 등 14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청자 중 참전용사는 13명, 참전용사 유가족 41명, 전사 또는 실종장병의 유족은 26명이다. 지난해 열린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뉴스1) 최고령은 콜롬비아의 루이스 A.가르시아 벨란디아(100세) 참전용사이다. 그는 콜롬비아 제4대대 소속 육군으로 경기도 연천군에서 벌어진 '불모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1952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치러진 불모고지 전투는 콜롬비아군이 활약한 대표적인 전투로 대한민국 국군, 미군과 연합해 600여 명의 중국군을 사살하는 전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콜롬비아군 역시 이 전투에서 220여 명이 전사, 부상, 실종을 당하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부와 단절된 소외 청년층도 SNS 상담채널을 통해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운영하는 SNS 상담채널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을 통해 소외 청년 대상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22일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고립·은둔청년 등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 인해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익명·비대면 방식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들랜' 상담은 청년층에게 친숙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를 직접 예약할 수 있어 개별 생활 패턴에 맞춘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회원가입 시 전화번호 본인인증으로 번호 유효성만 확인하며, 실명 정보는 수집하지 않고 별명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마들랜 어플리케이션 청년상담 예약 화면 상담 신청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마들랜'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시작화면 하단의 '청년 상담 예약' 버튼을 클릭해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상담은 주 1회씩 기본 8회 제공되며, 내담자의 요청 시 최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가유산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여성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인문교양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21일과 28일, 매주 금요일 2회에 걸쳐 2025년도 인문교양프로그램 '그들의 시간을 기억하다 - 잊지 말아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진행은 무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데,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전 11시까지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https://knuh.ac.kr/hei)에서 회차 당 25명씩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서울 송파구 정신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순국열사 김마리아 서거 제80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먼저 21일에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전통문화교육원 서울학습관에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는 강연을 개최한다. 이에 강혜영 경일대학교 초빙교수가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열사, 임시정부의 여성 지도자 정정화 열사,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열사,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한 김마리아 열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서울 중구와 서대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군경 등'으로 등록된 본인 또는 유가족을 일컫는 '지원공상군경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보훈수당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지원공상군경 등을 대상으로 보훈수당 지원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조치할 것을 국가보훈부에, 보훈수당 지급을 적극 검토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지자체에 권고했다. 한편 국민권익위 전수조사 결과 지원공상군경 등에게 보훈수당을 미지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238 지자체 중 121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선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보훈민원과장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원공상군경 등'에 대한 보훈수당 지급 확대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5.11.7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지원공상군경 등은 군 복무나 공무수행 중 사망하거나 상이를 입었으나 사망·상이에 본인의 과실이 경합되는 등의 사유로 국가유공자로는 등록되지 못하고, 구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3조의2에 따라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군경 등'으로 등록된 본인 또는 유가족이다. 이에 정부는 2012년 7월 보훈보상체계 개편 내용을 반영해 시행된 '국가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병역면제를 받은 병적 별도관리자의 질병 치료 이력을 최대 3년 동안 추적·검증하고 의료기관 등에 진료기록 제출을 요청해 허위질환을 악용한 병역면탈을 차단한다. 병무청은 병적 별도관리자 질병 추적관리 제도를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하고 있고, 진료기록의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동시에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별도관리자 추적관리제는 병역면제를 받은 이후에도 3년 동안 질병 치료 이력을 지속해서 관리하도록 한 것으로, 허위질환을 악용한 병역면탈을 사전에 차단하고 병역이행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특히 이 제도 시행으로 면제자의 진료기록을 최대 3년 동안 추적·검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면제 후 치료 중단 등 반복된 병역면탈 수법을 원천 차단할 제도적 기반을 완성했다. 병적 별도관리자 추적관리 절차.(사진=병무청 보도자료) 2017년 병적 별도관리제도를 시행한 이후 병무청이 사회적 관심 대상인 연예인과 체육선수 등의 병역이행 적정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34명이 병역면탈로 적발되는 등 병역면탈이 잇따르고 있다. 그중 절반 이상이 계속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면제 처분을 받은 이후 치료를 중단한 이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