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흥기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지난 13일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환경부에서 시작한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와 해야 할 실천 한 가지를 담아 마지막 글자에 ‘고’ 자를 넣어 운율을 맞춘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릴레이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1회용품 비닐봉투 사용 안 하고(GO!),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하고(GO!)’를 슬로건으로 선정해 챌린지 사진을 카카오스토리에 게재했다. 황 군수는 다음 참여자로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 안성호 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원성수 공주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전 직원이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길 바란다”라며 “지역 내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예산군에 따르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 및 결의대회가 14일 국회의사당 앞 산림비전센터와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22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신규 반영사업이 아닌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됨에 따라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해 동서횡단철도가 지나는 12개 시·군 소속 국회의원, 시장·군수, 시·군 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염원하는 간절한 시·군민의 의지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동서횡단철도가 신규 사업에 반영되지 못하고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된 것을 성토했으며, 19대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등 전 구간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할 것을 결의하고 이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12개 시·군 협력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을 함께 추진 중이며, 서명부를 추후 국토부에 제출함으로써 3개 도, 12개 시군의 300만 국민의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협력해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과 관련 요인, 주요 특성 등을 매일 모니터링해 폭염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 예방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이다. 온열 질환이란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등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가 나타나며, 특히 열사병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사전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 온열 질환 예방 건강수칙으로는 물을 자주 마시고 휴식은 충분히 하며, 매일매일 기상정보를 확인해 무더운 날에는 논밭, 야외작업장, 차 안 등에 머무르지 않는 등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환자를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실외에서 발생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다양화되고 대형화되는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고자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군민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비상 대응 체계는 기상특보에 따라 4단계로 나눠 △초기대응 단계 △비상 1단계 △비상 2단계 △비상 3단계로 구분되며, 기상 예비특보에 따른 상황 판단 회의를 통해 재난 협업부서 및 읍·면에서 단계별 비상 근무를 실시한다. 앞서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풍수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41개소, 침수 우려 취약도로 5개소, 배수펌프장 5개소, 예·경보시스템 26개소, 배수문 57개소, 재해 예방사업장 6개소 등 방재 시설 및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특히 군은 자율방재단(351명)을 활용한 재난취약지역 예찰 활동도 지속해서 펼쳐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할 계획이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는 인근 지역 주민을 현장 관리관으로 지정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키우고 국지성 집중호우, 산사태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초기 상황을 마을주민들에게 전파해 재난을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8월 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예산군이 개최하는 제48회 윤봉길 평화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군은 4월 29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축제를 테마전시 및 체험, 온라인 이벤트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축제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89주년 기념 다례행사를 시작으로 매 주말 테마체험 및 각종 온라인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특히 충의사 저한당 일원에서는 독립운동가의 거리 테마 전시와 도중도교 휀스 아트 조형물 전시 등이 이뤄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매 주말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테마 체험으로는 태극기 우산 만들기와 매화 족자 제작 체험이 각각 진행되는 가운데 현재 예약이 대부분 매진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체험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자에 한해서만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이벤트로는 평화축제 현장을 방문한 인증샷을 올리는 ‘내가 찍은 윤봉길 의사를 보여줘’가 오는 5월 30일까지, 빈칸 맞추기 낱말퀴즈는 오는 19일까지 각각 진행되고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문화상품권과 모바일 커피 상품권 등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윤봉길 의사 상해의거를 기념하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봉수산수목원에 곤충생태관 및 산림휴양인프라를 구축하고 12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군은 봉수산수목원에 총 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더욱 특색 있는 환경조성에 집중했으며. △곤충생태관 △하늘데크 △유아숲체험원 △인공폭포 등의 시설물 구축을 완료했다. 곤충생태관은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2층, 전시면적 388.69㎡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에는 우리 주변의 곤충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컨텐츠와 곤충 실물 6종을, 2층에는 곤충과 관련된 영상 및 놀이 콘텐츠를 구축했다. 또한 군은 산림휴양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해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당호와 봉수산의 경관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는 하늘데크(높이 22m, 총 길이 220m)와 인공폭포, 곤충생태관 뒤 1만㎡ 부지 내 3000㎡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 곤충생태관 및 산림휴양인프라의 주요 시설들은 5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올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유아숲체험원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봉수산수목원이 군민들의 일상 피로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 오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추영예)는 지난 11일 독거노인 등 관내 어려운 이웃 30명에게 공기정화식물인 싱고늄 화분을 전달했다. ‘반려식물 지원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외로움을 겪는 소외계층의 정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화훼 농업인인 채규재 씨의 식물 기부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임성래 오가면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식물을 후원해주신 면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온정이 잘 전달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 봉산면 노인회 자원봉사클럽 ‘봉산우정회’는 지난 11일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산면에서 인구증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군 인구 8만 회복을 위한 ‘내 자녀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봉산면 노인회 자원봉사클럽 ‘봉산우정회’는 면내 노인회장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날 봉우회원들은 고도리∼은행마을아파트까지 도로변 쓰레기 줍기를 실시하고 은행마을아파트 입구 화단에 영산홍을 심으면서 깨끗한 봉산면을 만들어 더욱 많은 인구가 면으로 유입되길 기원했다. 김문래 회장은 “매달 내 고장 가꾸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는데 코로나19로 올해 처음 모여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내 자녀 내 고장 주소 갖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는 등 노인회에서도 예산군 인구 8만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호 봉산면장은 “인구증가를 면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주민이 주축이 돼 인구증가시책을 홍보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도시를 직접 찾아가는 ‘귀농·귀촌 설명회 및 박람회’ 참가가 어려워짐에 따라 예당호 출렁다리를 방문한 타 지역민을 대상으로 이동 귀농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동 귀농 상담센터는 이달 14일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2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즉석 귀농 상담 및 비대면 설문조사, 귀농인 재능기부 홍보 이벤트, 농산물 가상스토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귀농인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는 마리오네트 인형극, 버나 돌리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귀농인 간 화합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라 ‘e-비즈니스 교육 수료 귀농인’을 중심으로 QR코드를 활용한 가상스토어 농산물 판매도 진행돼 교육의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동 귀농 상담센터의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귀농·귀촌 관련 새로운 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예산/김흥기기자]예산경찰서(총경 이미경)는 2021년 5월 6일 관내 금융기관 직원의 신속한 판단과 대처로 60대 남성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준 것과 관련, 충남 예산중앙농협(조합장 박노춘) 신암지점에 직접 방문하여 은행직원 팀장 배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보이스피싱 사기단 일당은 피해 남성에게 경찰청을 사칭하여 “농협직원이 피해자의 농협 통장을 도용하여 돈을 쓰고 있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현금으로 찾아 집에 가져다 놓으라”고 하였다. 이에 피해 남성은 다액의 현금 인출을 은행직원에게 요청하였고, 이를 지켜보던 팀장 배모씨는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하였다. 이후 피해자의 통장 거래 내역을 전부 보여주며 농협에서는 그런 일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설득 끝에 고액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예산경찰서는 관내 금융기관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전단지 배포 등 홍보 및 방문 교양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관내 은행 및 편의점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하는 활약을 계속하여 펼치고 있다. 이미경 예산경찰서장은 “경찰과 금융기관과의 꾸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선제적 활동으로 보이스피싱 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질병관리 인공지능(AI) 혁신 추진단이 닻을 올려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를 고도화하고 AI 역량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데이터·AI를 통한 질병관리 혁신을 위해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9월 9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최근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글로벌 이동 가속화, AI 대전환 등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질병의 발생 양상과 대응 체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의 변화와 데이터 과학 중심의 질병관리 업무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축적된 방대한 대응 경험은 방역과 의료분야에서 충분한 대비와 감염병 의료대응체계의 구조화 및 임상데이터 통합을 통한 신속한 판단과 예측 기반 대응이 향후 위기관리의 핵심임을 보여주었다. 질병청은 이러한 교훈을 토대로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 고도화와 AI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최휘영 장관이 세계유산 종묘를 찾아 최근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계획에 따른 입장과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70m에서 145m로 변경했고, 지난 6일 대법원 1부는 문체부의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조례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이에 따라 종묘 가치 훼손에 대한 문화계와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세계유산 목록 삭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종묘를 찾아 "종묘는 조선 왕실의 위패가 모셔진 신성한 유산이며,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의 상징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문화강국 자부심의 원천"이라면서 "그럼에도 이러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과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필요할 경우 새 법령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에게 국가유산청이 할 수 있는 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14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국가보훈부는 11월 8~13일까지 14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한국을 찾는 재방한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의 국가인 미국, 영국, 콜롬비아, 튀르키예, 벨기에 등 14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청자 중 참전용사는 13명, 참전용사 유가족 41명, 전사 또는 실종장병의 유족은 26명이다. 지난해 열린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뉴스1) 최고령은 콜롬비아의 루이스 A.가르시아 벨란디아(100세) 참전용사이다. 그는 콜롬비아 제4대대 소속 육군으로 경기도 연천군에서 벌어진 '불모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1952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치러진 불모고지 전투는 콜롬비아군이 활약한 대표적인 전투로 대한민국 국군, 미군과 연합해 600여 명의 중국군을 사살하는 전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콜롬비아군 역시 이 전투에서 220여 명이 전사, 부상, 실종을 당하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부와 단절된 소외 청년층도 SNS 상담채널을 통해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운영하는 SNS 상담채널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을 통해 소외 청년 대상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22일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고립·은둔청년 등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 인해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익명·비대면 방식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들랜' 상담은 청년층에게 친숙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를 직접 예약할 수 있어 개별 생활 패턴에 맞춘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회원가입 시 전화번호 본인인증으로 번호 유효성만 확인하며, 실명 정보는 수집하지 않고 별명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마들랜 어플리케이션 청년상담 예약 화면 상담 신청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마들랜'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시작화면 하단의 '청년 상담 예약' 버튼을 클릭해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상담은 주 1회씩 기본 8회 제공되며, 내담자의 요청 시 최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가유산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여성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인문교양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21일과 28일, 매주 금요일 2회에 걸쳐 2025년도 인문교양프로그램 '그들의 시간을 기억하다 - 잊지 말아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진행은 무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데,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전 11시까지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https://knuh.ac.kr/hei)에서 회차 당 25명씩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서울 송파구 정신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순국열사 김마리아 서거 제80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먼저 21일에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전통문화교육원 서울학습관에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는 강연을 개최한다. 이에 강혜영 경일대학교 초빙교수가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열사, 임시정부의 여성 지도자 정정화 열사,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열사,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한 김마리아 열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서울 중구와 서대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군경 등'으로 등록된 본인 또는 유가족을 일컫는 '지원공상군경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보훈수당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지원공상군경 등을 대상으로 보훈수당 지원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조치할 것을 국가보훈부에, 보훈수당 지급을 적극 검토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지자체에 권고했다. 한편 국민권익위 전수조사 결과 지원공상군경 등에게 보훈수당을 미지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238 지자체 중 121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선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보훈민원과장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원공상군경 등'에 대한 보훈수당 지급 확대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5.11.7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지원공상군경 등은 군 복무나 공무수행 중 사망하거나 상이를 입었으나 사망·상이에 본인의 과실이 경합되는 등의 사유로 국가유공자로는 등록되지 못하고, 구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3조의2에 따라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군경 등'으로 등록된 본인 또는 유가족이다. 이에 정부는 2012년 7월 보훈보상체계 개편 내용을 반영해 시행된 '국가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병역면제를 받은 병적 별도관리자의 질병 치료 이력을 최대 3년 동안 추적·검증하고 의료기관 등에 진료기록 제출을 요청해 허위질환을 악용한 병역면탈을 차단한다. 병무청은 병적 별도관리자 질병 추적관리 제도를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하고 있고, 진료기록의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동시에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별도관리자 추적관리제는 병역면제를 받은 이후에도 3년 동안 질병 치료 이력을 지속해서 관리하도록 한 것으로, 허위질환을 악용한 병역면탈을 사전에 차단하고 병역이행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특히 이 제도 시행으로 면제자의 진료기록을 최대 3년 동안 추적·검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면제 후 치료 중단 등 반복된 병역면탈 수법을 원천 차단할 제도적 기반을 완성했다. 병적 별도관리자 추적관리 절차.(사진=병무청 보도자료) 2017년 병적 별도관리제도를 시행한 이후 병무청이 사회적 관심 대상인 연예인과 체육선수 등의 병역이행 적정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34명이 병역면탈로 적발되는 등 병역면탈이 잇따르고 있다. 그중 절반 이상이 계속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면제 처분을 받은 이후 치료를 중단한 이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