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김명석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아파트)내 흡연으로 인한 인접세대 간접 피해 방지를 위해 관련 규정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 반영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12차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11일 경기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앞서 도는 공동주택 단지, 시.군,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개정안을 마련 지난 달 22일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회 의결을 받았다.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개별 아파트 단지의 관리규약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기준이 되는 안이다.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 승강기 설치 또는 중앙집중난방방식의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의 주상복합건축물) 4,201개 단지는 이번 개정 준칙을 참고해 전체 입주자 등 과반수의 찬성으로 관리규약을 개정할 수 있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내용은 먼저 공동주택의 화장실, 발코니 등 세대 내부에서의 흡연에 따른 인접세대 피해 방지를 위해 공동주택관리법에서 정하고 있는 간접흡연 피해 방지규정을 관리규약에 넣어 입주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입주민이 관리사무소에 실내 흡연행위를 신고하면 관리주체가 사실관계 확인 등 필요한
패션과 낭만의 나라 프랑스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졌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3월 7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한-프랑스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운항횟수를 2.5단위*(최대 주 2회, 2020년 동계시즌 이후) 증대하기로 합의하였다고 10일 밝혔다. * 현재 28단위 → 2020년 동계시즌부터 30.5단위(우리 측 대한항공 주 7-8회, 아시아나 주 5회, 프랑스 측 에어프랑스 주 7-10회 운항 중) 특히 이번 항공회담 합의는 2018년 10월 개최된 한-불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것으로 양국 간 정상외교가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되어 더욱 의의가 크다. 그간 인천-파리 노선은 탑승률이 연평균 85%를 상회해 이코노미석 기준으로는 1년 내내 거의 만석이고, 특히 여름 등 성수기에는 탑승률이 90%를 넘나들어 항공권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인천-파리 노선의 운항 횟수를 증대하기 위해 정상회담 의제로 상정하고 프랑스 측에 항공회담 개최를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해왔으나, 프랑스 측이 운항 불균형과 우리 항공사의 한-프랑스 항공시장 잠식을 우려하여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해 와 2000년 이후 개최된 항
[경기/김명석기자] 경기도가 청소원이나 방호원 등 현장노동자의 쉼터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기관 노동자에게만 적용하는 ‘공공부문 휴게시설 관리규정’을 민간에 권장하기로 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4월부터 경기도건축위원회 심의 시 도의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관리규정을 반영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현행 제도는 시장·군수가 30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의 건축물을 신축하는 경우 건축허가 전에 도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장노동자 복지향상을 위해 ‘경기도 공공부문 휴게시설 관리규정 표준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표준안에 따르면 건축주는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시 ▲유해물질과 격리 ▲가급적 지상 설치 ▲1인당 1㎡ 이상. 의자와 탁자를 포함해 최소 6㎡ 확보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고 있다. 또, 실내 적정 온·습도와 쾌적한 공기질 유지, 적정한 밝기와 소음 수준 등 안전한 휴식 환경을 만드는데도 힘쓰도록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의무 규정은 아니지만 건축위원회의 권고 사항인 만큼 앞으로 건설되는 대형 건축물의 경우 현장노동자의 근무환경이 상당 부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도는 전기자동차 활
[한국방송/김명석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관련한 제재면제를 인정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우리 정부가 중재에 나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화상 상봉이 그 단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외교부 당국자는 “8일(현지시간)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장비 관련 안보리 대북제재위 협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제재 면제 대상은 화상상봉을 위한 카메라를 비롯해 관련 장비와 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대북제재위는 전원동의(컨센서스)로 운영되는데, 이번 화상 상봉 제재 면제 요청에 대해서는 어떤 이사국도 반대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은 서울과 평양에 마련돤 상봉실에서 통신망으로 연결된 단말기를 통해 이뤄진다. 기존 설비는 2007년 이후 10년 넘게 방치돼 보수가 필요한 만큼 새 장비 반입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화상상봉은 이산가족들이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상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지난 2005년 처음 실시된 이후 2007년 11월 7차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다 문재인
[고양/김명석기자] 고양시 가좌지구 주민들로 구성된 3호선 연장, 가좌마을역 유치 비상 대책위원회(회장 김준모)는 3월 22일(금) 오후 4시부터 가좌지구내 가좌근린공원에서 ‘3호선 가좌마을 연장 및 가좌마을역 확정 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가좌지구 주민들의 3호선 연장 요구는 가좌지구 분양 초기부터 제기되어 왔지만 지난해 10월 24일 정부가 내년부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역교통망 등 지역 SOC 공공투자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한다고 발표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비대위 김준모 회장은 “GTX노선과 3호선 연장 노선이 교차하는 가좌마을역을 GTX환승역으로 건설하여 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교통소통에 획기적인 개선효과와 차후 건설될 JDS지구의 교통망 확충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이다”며 “이를 위한 대책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이미 반영되어 있는 3호선(일산선)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추가 면제로 가좌지구의 3호선 연장과 가좌마을역 조기신설, GTX 환승센터 건설을 함께 추진해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주민들은 3호선 연장 가좌마을역 신설을 국책사업으로 조속히 추진 해줄 것을 요구하며, GTX 환승역으로 건설 해줄것을 요구할
[한국방송/김명석기자] 미국 뉴욕주 브룩클린에서 여성노동자들이 경제적 권리 보장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시작된 3.8 세계 여성의 날이 올해로 111주년을 맞이했지만, 한국의 여성들의 정치ㆍ경제적 권리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한국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7%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여성의 평균 임금은 남성 평균 임금의 64%에 불과해 성별임금격차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한다. 게다가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여성의 성상품화와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봇물처럼 터져나왔지만, 여전히 사회안전망의 부재를 겪어야만 하는 현실이다. 더불어민주당 성북갑 유승희 국회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여성의 정치ㆍ경제적 평등권 실현을 위한 각종 입법안을 발의했지만, 3년째 유리천장의 벽을 뚫지 못하고 계류 상태다. 2016년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20대 국회 초반에 비례대표 50%, 지역구 30% 여성 공천을 의무화하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여성 50% 공천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선관위 등록을 무효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2016년, 2018년 국가재정을 남녀
[경기/김명석기자] 경기도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숙박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가평 켄싱턴리조트 등 도내 숙박시설 1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 결과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국가안전대진단 점검대상 선정과정에 도민의 의견을 듣고자 지난 1월 15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들은 1년 동안 가장 많이 방문한 시설로는 의료기관(96%), 대형유통매장(96%)을 꼽았으며, 대진단 기간 중 점검이 필요한 시설은 숙박시설(67%)이라고 답했다. 도는 건축물의 구조 안전성 및 지붕.외벽 마감재 이상, 소화장비,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경기도 안전관리실 주관으로 민간전문가, 관할 시.군 담당부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도는 안전점검에서 중대결함이나 안전 위험요소가 확인될 경우, 해당 관리주체에 안전조치 명령을 통보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7~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및 호수공원에서 올해 드론 규제유예제도(이하 규제 샌드박스) 사업설명회와 지난해 사업성과 발표로 구성된 ‘공공수요 확산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를 개최한다. 드론 실증도시의 한 사례로 드론이 지역별 미세먼지 측정하는 모습. 규제 샌드박스 사업은 규제완화, 자금지원, 수요-공급 연결을 통해 민간 드론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을 조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국내 산업용 드론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작년에는 5개 분야 및 자유공모 분야의 9개 사에 40억 원을 투입해 드론을 활용한 사업모델 실증을 지원했다. 올해는 투입예산을 75억 원으로 증가시켜 실증지원 분야를 10개 내외 분야로 늘리고, 지자체 공모를 통해 도심 내에서 드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드론 규제샌드박스 공공수요 확산 박람회에서는 이틀간 사업성과발표와 올해 사업계획 설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지난해 규제 샌드박스 성과 발표 관련, 7일에는 육군, 기상청, 부산본부세관, 해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5개 공공기관에서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실증을 거친
[경기/김명석기자]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일원에 오는 2020년까지 국내 다섯 번째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조성된다. 7일 경기도와 화성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은 지난 5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대상지로 화성시를 단독 선정했다. 국내에는 현재 강원 영월과 충북 보은, 경남 고성에 전용 비행시험장이 있으며 인천시에 조성 중이다. 화성시에 조성될 드론 전용 비행장은 건축 연면적 1,000㎡ 규모의 비행통제 운영센터와 길이 200m, 폭 20m 규모의 활주로, 정비고, 이착륙장 등이 들어선다. 비행통제 운영센터 설치에 들어가는 건축비와 시스템 구축비 60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오는 2020년 12월까지 조성을 목표로, 구체적인 입지는 경기도와 화성시, 항공안전기술원이 현장 조사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특히, 전용 비행시험장에는 드론비행시험 전용 장비가 구축돼 고성능 드론의 비가시권ㆍ장거리 비행에 대한 안전한 추적감시가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번 ‘드론 전용 시험비행장’ 유치로 300m이내 고고도(高高度)비행, 야간비행, 비가시권 비행 등을 상시적으로 할 수 있어 규제 완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드론시험비행 테스
[강화/김명석기자]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강화군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2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군, 소방서, 경찰서, 해병대, 한국전력, 산림조합 등 관계자 2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방지 및 초동진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산불방지 특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봄철 본격적 영농준비와 관광객 증가로 산불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산불예방활동과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불법소각 등에 의한 산불을 근절하기 위해 계도‧단속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근본적인 예방활동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강화군은 7건에 0.25ha의 산불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