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청주종합경기장이 37년 만에 대규모 시설개선에 들어간다고 청주시가 밝혔다.
청주종합경기장은 1979년 5월 제8회 전국소년체전 개최를 위해 건립된 시설이다.
이번 시설개선은 4월부터 6억여원을 들여 국, 내외 정식 프로축구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공인경기장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선 사항은 규격 105m×64m를 105m×68m로 확장, 천연잔디를 사계절잔디로 교체, 잔디관리용 스프링클러 설치, 축구장바닥 배수시설 개선이다.
청주시는 현재 입찰공고 중에 있으며 시공업체가 결정되면 4월 중 착공해 7월 말 준공을 목표로 시설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청주를 연고지로 한 축구단은 ‘청주 FC’와 ‘청주 CITY FC’ 2개가 있으며, 이번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축구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개선으로 노후된 청주종합경기장이 프로리그에 적합한 구장으로 탈바꿈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스포츠 활동과 관람에 도움이 되도록 체육기반시설 확충과 개선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