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될까? 도전하니 길이 보인다!

2024.02.14 14:36:45

-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연구개발 성과 창출
- 금년부터 3개 과제 본연구(과제당 5년간 약 200억 원 지원) 신규 진입

‘생각만 해도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을까?’(Brain to X), ‘줄기세포로 사람 몸에 이식할 수 있는 인공장기를 만들 수는 없을까?’(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 ‘줄기세포를 배양해서 가축과 똑같은 고기(배양육)를 만들 수는 없을까?’(아티피셜 에코 푸드), ‘기존 물성을 뛰어넘는 미래 소재를 인공지능(AI)으로 설계할 수 있을까?’(AI 기반 초임계 소재)

 

영화나 소설에서만 보던 기술들이 현대판 연금술사를 통해 우리 앞에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22년부터 시작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10~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미래기술을 개념연구, 선행연구, 본연구 3단계 경쟁방식*으로 선정·추진하는 사업으로서, 현재 ‘Brain to X’ 등 총 10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미래기술은 실패를 용인하는 중장기 사업(과제당 총 7년)으로 추진 중이나, 참여 연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2년간의 본연구만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 개념연구(1년, 6배수, 2억원) → 선행연구(1년, 3배수, 5억원) → 본연구(5년, 1배수, 연 40억원 내외)

 

특히, 신사업에 목마른 우리 기업들은 이런 성과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민간투자(총 106억 원), 멤버십* 가입(16개 기업), 창업 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 멤버십 기업 : 직접 연구개발(R&D)에 참여하지 않으나, 멤버십 회비를 납부하고 기술개발 과정을 공유하여 향후 연구개발(R&D) 성과활용을 목표로 하는 기업(IP 실시권 우선협상권 부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정부 최초로 도입한 중장기 도전·혁신형 연구개발(R&D) 사업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착수 2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매년 산업부 신규 예산의 10% 이상을 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과제에 투입하고, 10대 게임체인저 기술 확보(알키미스트 시즌2)를 위한 1조원 규모의 예타를 추진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도전적 연구개발에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달 단계평가를 통해 본연구를 수행할 3개 과제*를 확정하고, 올해부터 과제당 5년간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여 더욱 다양한 분야의 ‘현대판 연금술사’가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노화역전, 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 생체모방 탄소자원화 등

 

<참고 :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주요 연구 성과(본연구 과제)>

Brain to X(주관기관: 서울대)

▸단어를 발음할 때 나오는 뇌파를 실시간으로 추출하여 음성을 해독하고 실제 소리로 합성 성공

뇌 완전이식형 그래핀 무선전극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원숭이 뇌에 삽입하여 뇌파 획득 성공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주관기관: 포항공대)

줄기세포의 유전자를 편집면역반응이 없는 , 췌장, 혈관 세포로 분화하는 원천기술 확보

세계적인 수준의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현존 인공 간 대비 가장 크고 오래 생존하는 간 모듈 개발

아티피셜 에코 푸드(주관기관: 서울대)

세계 최초돼지의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배양육 생산기술 개발하여 ‘26년에 시장 출시 계획

식용 가능한 무혈청 배지(세포 배양시 영양분 공급)지지체(세포가 붙어서 성장하는 구조물) 개발로 안정성 확보

AI 기반 초임계 소재(주관기관: 연세대)

단기간에 기존 물성을 뛰어넘는 소재 개발을 위해 설계, 제조, 분석 등 공정을 통합하는 AI 플랫폼 구축 중

기존 자동차용 철강 소재 대비 인장강도가 33% 향상(1.82.4GPa)된 소재를 개발하여 국내차 양산에 적용 예정

 

 

 

 

 

김영곤 기자 young3369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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