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 지킴이, ‘수출입물품안전관리기관협의회’ 출범

  • 등록 2016.04.23 12:05:52
크게보기

정부 3.0기반 부처협업으로 불법·위해물품 원천 차단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지난 21일(목) 정부대전청사에서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미래창조과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림청 등 8개 부처 및 관련 민간협회와 ‘수출입물품안전관리기관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관세청이 밝혔다.

협의회는 통관단계에서 효과적으로 불법·위해물품의 국내 반출입을 차단하고자 관계 부처 간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범정부 법정기구로서, 설치 근거가 올해 관세법에 신설됐다.

관세청은 지난해 국가기술표준원·환경부·식품의약품안전처·고용노동부의 협업검사로 불법·불량 어린이제품 및 전기용품 266만개를 반송·폐기했고, 시안화나트륨 등 유해화학물질 18톤, 유해성분함유 개인직구 식품류 35,640정, 석면 함유 제품 6.3톤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회의를 주재한 이명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불법·위해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과, 통관단계 신속통관 원칙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협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공동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업품목 확대 △부처 간 업무처리시스템 연계 △통관-유통단계 통합단속 체계 마련 △성실업체 신속통관 △신속한 안전성 평가체계 구축 △불법·위해물품의 대국민 정보제공 강화 등 9개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아 국민안전을 위한 부처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협의회를 통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협업검사 대상 품목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상헌 기자 bsg4211@hanmail.net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