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시의 대표어종인 문어자원 회복을 위하여, 산란기 포란(산란 후 부화될 때까지 보호)된 대문어 방류사업을 추진한다고 동해시가 밝혔다.
특히, 문어자원은 동해시 어선의 60%가 의존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어종으로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지난해부터 총 60억원을 투자하는‘수산자원 플랫폼 구축사업’추진으로 문어의 산란·성육장 조성을 통한 자원의 획기적 증식을 도모하는 한편, 산란시기인 4월에 포란된 대문어를 수매하여 주요 서식지에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매년 2천만원을 투자하여 추진하고 있는 대문어 방류 사업을 위해 어업인들이 포획하여 온 어미 대문어를 수협으로부터 매입 후, 산란·성육 적정장소에 방류하여 적기에 산란을 유도하고 개체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병래 해양수산과장은“최근 도내 문어자원량 감소는 뚜렷한 반면 소비량은 증가추세에 있어, 소비자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대문어 수매방류 사업 및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문어자원 회복으로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