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19일 새벽 군산 해상에서 조업차 이동하던 어선과 예인선에 끌려가던 부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늘(19일) 오전 3시 27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서방 4.5해리(8km) 해상에서 54t급 어선 A호(승선원 8명)와 2,803t급 부선 B호(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부선은 당시 141t급 예인선 C호(승선원 5명)에 의해 200m 길이의 예인줄로 끌려가던 중이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어선 A호의 선수 좌현 데크 철판(1.5m x 0.5m)과 조타실 좌현 외판 및 창문 등이 파손되었고, 부선 B호는 우현 선수 부분에 경미한 손상(스크래치)을 입었다.
사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기관실 및 어창 등을 확인한 결과, 침수 개소 등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예인선 뒤에 끌려가는 부선이나 예인줄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하는 사고 위험이 있다”며 “항해 중에는 레이더와 견시를 철저히 하고 주변 선박의 동태에 선장이 충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선박이 입항하는 대로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추가 피해 사항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