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오부면 오전마을앞 어도·보 설치로 생태하천 조성

  • 등록 2019.07.01 20: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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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억원 들여 환경·시설 개선
생태 복원 큰 기대

 [산청/허정태기자] 수심이 얕아져 잡초만 무성했던 산청군 오부면의 한 하천에 어도와 보를 설치, 생태하천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1일 오부면은 지역 7개 마을 중심에 위치한 오전마을 앞 생초천에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전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폭은 넓지만 물이 없어 물고기가 살지 못하고 잡초만 무성해 쉼터 역할을 하지 못하는 하천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해 이뤄졌다.

 

오부면은 오전마을 회관 앞 하천에 입체형 보 2개를 설치해 물고기가 이동할 수 있는 어도를 만들었다.

 

또 기존 노후 보와 하천변에 쌓여 있던 흙과 지장물을 제거해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환경을 조성했다.

 

오부면 관계자는 오전보 설치 후 아이들이 부쩍 개울가를 많이 찾고 있다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정태 기자 ds5ju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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