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결함이 아니라 승무원 운전부주의로 들어나
2~30초 시간 흐른 뒤 후진
[한국방송뉴스/유영재 기자] 지난 9일 토요일15시19분경 동인천에서 용산급행 지하철이 개봉역 정지선을 지나 3량이 이탈 후 정지, 뒤로 후진하여 승객들을 승·하차 시키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기관차1080호 승무원 “이 모씨가 개봉역 진입 시 무전기가 실수로 바닥에 떨어져 줍는 사이 정지선을 벗어났다"고 구로운영상황실 이 모 팀장이 승무원에게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취재기자가 구로운영상황실 이 팀장에게 ‘정지선 벗어난 사실을 언제 보고받았냐고 묻자’ 이 팀장은“16시10분경 개봉역에서 연락을 받았다” 고 말했다.
승무원은 개인 실수로 인하여 정지선을 6~70m 위반하고도 상황실에 보고 조차 없이 뒤로 후진하여 아무 일 없다는 식으로 승객들을 승·하차시켜 방송 한마디로 끝 날려고 하였다.
사고가 난 사항을 전혀 운영상황실에서는 인지하지 못 하였고, 취재진이 취재가 시작되자 개봉역에서 운영상황실로 보고가 되었고, 그 앞서
취재진이 ‘개봉역 직원에게 용산급행 전철이 정지선이탈에 대해 아는가’ 묻자 “역장 대체직원이라 잘 모른다.” 고 했다.
역장님과 통화 할 수 있냐?라고 묻자, “지정휴무라 자리에 없다”라고 하여 부 역장님을 바꾸어 달라하니 “정기휴무”라 하였다.
<후진하는 모습 촬영>
대체근무직원 오 모씨는 사고에 대해 전혀 응대를 하지 못하고 그저 “죄송하다”고 답할 뿐 명쾌한 답변을 듣지 못 하였고, “구로상황실에 보고를 빨리 하여 조치를 취하겠다” 만 연발하였다.
역내진입 시 승객들이 위험선(노란선)까지 들어가 장난치기도하고, 술취한 취객들이 비틀거리려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여야 하는데 특히, 이날은 토요일이라 다른 날 보다 승객들이 많은 날이기도 하다.
이런데도 역장과 부역장은 지정휴무와 정기휴무로 책임자들은 개인휴무로 사용하였다.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