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악양면 구간에 나룻배 쉘터·물고기 포토존 등 테마시설 설치

  • 등록 2016.04.07 10: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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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박종평기자) 지난 2월말 확장 개통한 하동읍∼악양면 평사리 19번 국도가 아름다운 섬진강을 조망할 수 있는 테마도로로 새 단장했다고 하동군이 밝혔다.

7일 하동군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 하동읍∼악양면 8.6㎞의 국도 19호선 확장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국도변에 섬진강을 조망하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다양한 테마시설을 설치했다.

테마시설은 지역특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활용한 스토리두잉(Storydoing) 기법을 도입해 나룻배 쉘터, 물고기 포토존, 지역 농·특산물을 반영한 사인물 등으로 조성됐다.

나룻배 쉘터는 과거 남해바다에서 섬진강을 따라 화개장터로 오가던 나룻배에 착안해 옛 돌티미나루터 인근에 섬진강을 조망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나룻배 모형의 쉼터로 조성됐다.

나룻배 쉘터 옆에는 섬진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모양을 형상화한 물고기 포토존을 설치해 섬진강을 배경으로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테마시설이 설치된 이곳은 하동읍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중간에 위치해 봄철 매화에 이어 벚꽃, 배꽃 등이 차례로 꽃을 피우는데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와 연계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군은 앞으로도 19번 국도변에 녹차·대봉감·매실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사인물도 만들어 알프스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군 관계자는 “19번 국도변을 지역특성 및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테마가 있는 도로로 새 단장함으로써 이 구간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쉴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평 기자 poung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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