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자활근로자가 운영하는 편의점 10곳 문 연다

  • 등록 2017.06.08 12: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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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GS리테일, ‘GS25 내일스토어’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자활사업 참여자가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편의점인 ‘GS25 내일스토어’ 10곳이 올해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GS25 내일스토어’를 지원하는 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GS리테일은 협약에 따라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이 성공적으로 편의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점포 임차비와 가맹비를 면제해 주고 참여자 교육과 사업 컨설팅 등도 해 준다.

자활사업단이나 참여자가 직접 편의점을 창업할 경우에는 투자비 일부를 지원하거나 감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4월 경기도 시흥에서 ‘GS25 내일스토어’ 1~2호점이 문을 열어 현재 15명의 자활사업 참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8곳이 추가로 신설된다.

이영호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열정을 가지고 이 사업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자립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저소득층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취·창업을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연간 약 4만명의 참여자가 2800여개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일하고 있으며 매년 약 130여개의 사업단이 자활기업으로 독립했다.

특히, 올해는 도드람 양돈농협·GS리테일 등 기업과 협력해 자활사업단이 민간기업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위탁경영함으로써 표준화된 경영기법을 전수받고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연계형 자활 사업’을 확대 추진 중에 있다.

최승순 기자 ikbn.biz@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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