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진승백기자] 울산시는 25일 태화강풍림엑슬루타워(남구 봉월로 167) 일원에서 '2026년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층 건축물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와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이다.
시와 행정안전부, 남구가 공동 진행한 이번 훈련은 토론 기반 훈련과 현장 훈련으로 구성됐다. 고층 건축물 재난의 특성을 반영해 초기 상황 판단, 기관별 임무 수행, 현장 지휘 체계, 주민대피 및 재난 약자 보호, 수습·복구 연계에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경찰·군·한국전력공사·경동도시가스·적십자사·춘해보건대학교 등 39개 기관·단체 관계자 7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고층 건축물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가 수직 확산되고 다수의 인명 고립과 연기 확산, 전력·가스 차단, 주민 대피, 응급구조가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초기에는 화재 신고 접수와 함께 상황 전파,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 소방과 경찰 출동 등 초기 대응 절차로 이뤄졌다.
이후 본격적인 대응 단계에서는 소방의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경찰의 주변 통제와 교통 관리, 지자체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현장통합지원본부 가동, 관계기관별 긴급 대응조치가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고층부 고립자 구조와 재난 약자 대피 지원, 응급환자 분류·이송, 전기·가스 차단, 건물 내 인명 검색, 주민 대피 유도와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 내 임시대피소 운영, 구호물자 지원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필요한 핵심 대응 절차를 중점 점검했다. 또 무인소방로봇 가동과 전기차 화재 진압도 시연됐다.
화재 진압 이후 훈련 후반부에는 수습·복구 단계로 전환, 이재민 지원, 유가족 안내, 건물 안전점검 등 사후 대응체계 점검이 이어졌다.
시는 이번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통해 고층건축물 재난에 대한 기관별 대응 역량을 높이고, 민관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