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이 만든 "뮤지컬 셔츠" 무대에… 부산시, 청년예술인 지원 이어간다!

  • 등록 2025.11.27 1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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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9.~30.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 사업' 최우수 연출가 선정작 '뮤지컬 셔츠' 공연
◈ 시, 2025년 청년문화 육성 지원 사업을 4개 분야에 9억 원 투입해 전방위 지원
◈ 청년 창작-실연-유통 전주기 지원체계 강화로 청년문화도시 기반 확대 기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청년예술인의 창작․실연 활동을 지원하는 「2025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 사업」의 최우수 연출가 선정작 '뮤지컬 셔츠(SHIRT, 연출 박용희)'가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치열한 경쟁 사회 속 완벽한 신입사원과 인공지능 보조(어시스턴트) 로봇이 만나 ‘인간성’과 ‘행복’을 되묻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올해 3월 공모와 발표(PT) 심의를 통해 3팀을 선정한 후, 7월 첫 공개행사(쇼케이스) 실연 평가를 거쳐 최우수 연출가 작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공연은 11월 29일 오후 3시와 7시, 11월 30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한편, 시는 올 한 해 동안 지역 청년예술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문화육성 지원 사업'을 4개 분야(창작활동, 공간, 네트워크, 홍보)에 걸쳐 총 9억 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창작활동 지원 분야의 핵심사업인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 사업’은 2014년부터 매년 공모 방식으로 운영되며, ▲첫 공개행사(쇼케이스) 제작비(각 1,000만 원) ▲최우수 연출 공연 제작비(5,000만 원)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총 46명의 부산 청년 연출가를 발굴했으며, 대표작으로 2016년 ‘1976 할란카운티’(유병은 연출), 2019년 ‘나는 독립군이 아니다’(차승호 연출) 등이 있다.

 

시는 연말에도 다양한 청년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12월 5일~ 12월 14일 ‘청년 아트페어’ ▲12월 9일~ 12월 21일 ‘청년예술가 3인전’ ▲12월 21일 ‘청년문화육성 성과공유회’ 등 청년예술인의 활동을 조명하는 행사들이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청년문화 활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www.bscf.or.kr), 인스타그램(@bscf20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창작에서 실연, 관람, 유통까지 이어지는 청년문화 생태계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부산이 청년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종덕 기자 lms57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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