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8회 생명나눔 주간(9.8.~9.14.)을 맞아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캠페인」은 생명나눔 주간 동안 희망의 씨앗을 활용해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해 알리고, 기증희망 등록에 동참하게 하는 전국 합동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시 협약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하며, 전국의 각 지자체와 기관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생명나눔 주간>
*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매년 9월 중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으로 지정
<희망의 씨앗>
* 씨앗에서 새로운 싹이 돋아나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 등
생명 자원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싹튼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생명나눔 통합 브랜드
시는 장기기증 관련 민간단체와 협력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의씨앗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장기기증의 날(9.9.)을 맞아 '2025년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를 내일(9일) 오후 4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기념식은 장기기증 유관단체 관계자, 표창 수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생명나눔 동영상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오늘(8일)부터 12일까지 시청 대회의실 앞 로비에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 유가족의 사연을 담은 ‘생명나눔 사연 전시회’도 만나볼 수 있다.
<장기기증의 날>
* 9월 9일,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 기증)을 구할 수 있다는 생명나눔의 의미를 담아서 1년 중 하루만이라도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장기기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지정된 날
16개 구·군 보건소도 주민 이용 시설(도시철도역, 도서관, 공원 등)이나 지역 축제 공간(부스) 등에 홍보물을 비치하고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받는 등 생명나눔 주간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외에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협업 캠페인의 하나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워크온(Walk On)' 챌린지와 '포토이즘(photoism)' 사진 프레임 이벤트를 개최한다.
[워크온(Walk On) 챌린지] 9월 한 달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 On)’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이와 함께하는 희망의씨앗을 잡아라!’ 챌린지를 운영한다. 건강 걷기, 희망의씨앗 캐릭터 잡기, 생명나눔 댓글 달기 등을 통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포토이즘(photoism) 이벤트] 무인 사진관 ‘포토이즘(photoism)’ 매장에서는 오늘(8일)부터 14일까지 ‘희망의씨앗 프레임’을 만날 수 있다. 소통24 (누리집 sotong.go.kr)를 통해 희망의씨앗 프레임으로 촬영한 사진을 인증하면 추첨 후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증희망등록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생명나눔은 시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나눔”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더 많은 시민이 희망의 씨앗을 이어가며 생명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