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한낮 더위, 12~15시 야외활동 자제

  • 등록 2023.08.06 08:26:05
크게보기

- 장마 이후 폭염 지속, 작년대비 온열질환 사망자와 열사병 2배 증가
- 출동통계 분석 결과 12~15시, 61세 이상 고령층 가장 위험
-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 피해 최소화 당부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장마 이후 연일 폭염특보가 계속해서 발효되고 있어 온열질환자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7월 말 기준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경상남도 119구급출동 건수는 64건으로 55명을 병원으로 이송하였다작년 동기간 대비 출동 건수는 2(3%) 감소하였으나온열로 인한 사망자(4)와 열사병*(16)은 2배 증가하였다.

* 40℃ 이상의 심부체온중추신경계 및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는 온열질환 분류 중 가장 중증

 

최근 3년간 경상남도 119구급활동 통계에 따르면 연령대별로는 51~60세 75(19.6%), 81세 이상 73(19.1%) 순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고장소별로는 바다///논밭 139(36.4%), 시간대별로는 12~15시 131(34.3%)으로 집계되었다.

 

특히연령대별로 61세 이상 210(55.9%)으로 낮(12~15시간대 논밭에서 작업 중인 고령층에게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야 폭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은 충분한 수분섭취한낮 야외활동 자제자외선 차단제 사용외출 시 모자·양산 등으로 햇볕 차단폭염 예보 시 주변 노인분들의 안부 확인 등이다.

 

소방본부 박길상 방호구조과장은 올여름 잦은 비와 높은 기온으로 어느 때보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119폭염구급대 운영과 실태 점검 등을 통해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은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온열질환자 발생 시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내리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준열 기자 qnswk6715@naver.com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