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 등록 2023.03.29 15:44:55
크게보기

사우동 익명의 기부자, 또 한 번 김치 50kg 기탁

[김포/김국현기자] 사우동에 또 한 번 익명의 기부자가 다녀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영란)은 지난 23일 익명의 기부자가 지역에 사는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에 전해 달라며 약 20만 원 상당의 50kg 김치를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주민은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라면 및 김치 등을 후원 중이다. 이 익명의 주민 덕에 사우동에서는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위한 나눔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김치 기탁 당일 익명의 기부자는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시는 힘드신 분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영란 사우동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온정의 손길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우동은 이번에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전달받은 김치 일체를 이달 중 사우동 내 복지사각지대와 저소득층 가구 등에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김국현 기자 kkh11112003@naver.com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