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 가동

  • 등록 2022.06.02 15:05:13
크게보기

도‧시군 등 17곳에 설치…8월 말까지 예찰 강화‧적기 방제 -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도와 시군에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중점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급증한 산림병해충으로부터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꾸린 대책본부는 도청과 도 산림자원연구소, 15개 시군 등 17곳에 설치했다.

 

대책본부는 총 132억 원의 방제 예산을 투입해 산림병해충 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시군과 사업소에 예찰‧방제단 51명을 배치, 산림 내외와 생활권 주변 공원 등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감염 의심목 신고‧접수, 반출 금지 관리, 솔잎혹파리 방제 등 산림병해충 적기 방제에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산림과 연접한 농경지에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생활권에서 불편을 주고 있는 매미나방과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을 농림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 방제도 추진한다.

 

대책본부는 특히 고령화로 방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밤나무 임가를 위해 항공 방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설치‧운영 중인 공립나무병원과 시군이 위탁한 민간나무병원을 통해 수목 병해충 진단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대책본부 중점 가동을 통해 소중한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공원이나 도로 등 생활권 주변 수목 산림병해충에 대한 선제적인 예찰‧방제로 최상의 산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태 기자 ikbn.abc@ikbn.news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