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울진ㆍ삼척 산불이 크게 걱정입니다. 안타깝게도, 기상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제가 직접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흥교 소방청장 등 관계부처와 실시간으로 통화하면서, 상황을 점검 중입니다.
경북과 강원도에 재난 사태가 선포되었습니다. 정부는 진압을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진화대, 군, 공무원 등이 2천명에 가까운 분들이 현장에 파견되어 애쓰고 계십니다.
특히, 울진에 있는 한울 원자력발전소가 위험했습니다만, 빠른 대처와 판단으로 ‘대용량 방사포·특수화재 진압차량’ 등이 집중 배치되어 피해를 거의 막은 상황입니다.
이제는 삼척에 있는 LNG 생산기지방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미 소방력이 배치되어 최선의 방어막을 치고 있습니다, 정부의 철저한 대응을 재차 당부드립니다.
현재 재난 현장에는 600여분이 대피 중이십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지만, 3천3백ha, 주택 70여채 등이 소실되어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하면서 생활하시는데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 새벽 울진ㆍ삼척 화재 현장과 주민 대표소를 찾아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정부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행안위 위원장인 제게 “집이 전소된 분들을 만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분들을 위해 주거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재작년 재난 때 대통령님께 모듈 주택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집이 전소된 분들께는 꼭 주거 대책이 필요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국회 차원의 지원 대책을 요청하셨습니다. 이 후보의 말씀대로 이재민의 주거 대책 마련과 화재진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과 지역주민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주십시오. 민주당은 정부와 협력하여 빠른 화재 진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2. 3. 5.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겸 이재명후보 총괄상황실장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