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제61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 등록 2016.06.04 09:26:18
크게보기

오전 10시부터 1분간 묵념 및 조기게양 동참 당부


(한국방송뉴스/유영재기자) 오는 6월 6일(월) 오전 9시 55분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이번 추념식에는 전몰군경 유족, 국가유공자 외에도 6·25참전 원로,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 등 1만 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그분들의 호국정신을 본받아 이 시대의 호국정신으로 계승토록 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추어 1분간 묵념 후 헌화분향, 추모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와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패용,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및 추념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묵념시간에는 서울 18곳(세종로사거리, 광화문로터리, 한국은행 앞, 국회의사당 앞 삼거리, 삼성역 사거리 등)을 비롯해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225곳의 주요도로에서 차량이 일시 정차한 후 묵념에 동참하여 전 국민적인 추모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추념식에서는 역대 정부 최초로 정부가 주도해서 발굴한 6·25참전국가유공자 중 본인 2명과 이미 사망한 무공훈장 서훈자의 유족 3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며, 또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내일의 희망을 상징하는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문화계·교육계·체육계·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국민대표 6명에게 달아 줄 예정이다.

올해 추념식에서는 2014년 보훈문예물 공모전에서 수상한 추모헌시 “무궁화”를 동화형식의 추모영상과 함께 배우 이서진씨가 낭송하고, “우리는 그대들을 기억합니다”를 가수 거미씨의 선도로 세대별연합합창단(역사어린이합창단+스칼라합창단+국방부성악병)이 합창한다.

국가보훈처는 현충일 당일에는 조기를 게양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TV방송과 자막표출, 반상회보, 아파트 관리소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 국민이 참여하는 조기게양 캠페인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영재 기자 jae-63@hanmail.net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