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생태계교란어종 제거사업 대폭 확대!

  • 등록 2021.03.28 03: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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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물고기 방류사업과 연계해 산란기 집중포획 추진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이달부터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 및 어업인 소득보전을 위해 자연생태계의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는 블루길, 큰입배스 등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대폭 확대 실시 중이다.

 

외래어종 수매사업 대상은 내수면어업법에 의해 어업허가를 받거나 신고한 어업인이며, 군은 올해 외래어종 퇴치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5000만원에서 87% 증가한 9333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총 23.3톤의 외래어종을 수매할 계획이며, 수매단가는 4000원이다.

 

배스와 블루길은 1960년대 어민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식용으로 도입됐으나 소비자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서 강과 호수 등지에 퍼져나갔고 토종물고기와 알을 마구 잡아먹어 국내 내수면 생태계를 파괴해 1998년 환경부에 의해 생태교란야생생물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민들과 생태교란어종 퇴치활동을 적극 펼치고 토종물고기 방류사업을 확대해 어족자원이 풍부한 내수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기 기자 ikbn52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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