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적금 간 4개섬 연결도로 개통 대비 ‘이상무’

  • 등록 2020.01.22 13: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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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안전한 명품 해안관광도로 건설” 당부-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여수 화양~적금 간 조화·둔병·낭도·적금대교 등 4개의 연도·연륙교 설 명절기간 임시개통과 완전 개통을 앞두고 현장을 방문, 개통에 차질 없는지 공사 전반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

국도 77호선 단절구간이던 여수 화양~적금은 총연장 17㎞로 여수시 4개 섬(조발도~낭도~둔병도~적금도)을 연결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 3,907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공사이다.

지난 2011년 12월 착공, 현재 주요 교량이 모두 연결된 상태로 개통을 대비한 안전시설물 설치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제는 육지가 된 낭도에 방문해 가고 싶은 섬(낭도) 가꾸기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낭만 낭도’ 주민대학 수료자들도 격려하면서 많은 관광객 방문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해서 이리 낭(狼) 자를 쓰는 낭도는 수려한 다도해의 풍경과 젖샘 바위의 전설, 이순신 장군의 눈에 띄어 거북선을 구상하게 했다는 거북바위, 바다로 향하고 있는 공룡발자국, 산타바 돌담길 등 수많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화양~적금 간 4개교를 개통함으로서 개통이 섬, 해양 관광자원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전남의 미래가치 전략인 ‘블루이코노미’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블루투어’를 선도하게 됐다.

한편, 화양~적금 간 4개교를 포함한 여수와 고흥을 잇는 11개의 해상교량 중 화태·백야·팔영대교 등 3개교는 우선 개통돼 사용 중에 있고, 나머지 화태~백야 간(화태도~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4개교는 국비 200억 원이 반영돼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기본조사용역 등 사전 절차들을 추진하고 있다.
한상희 기자 u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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