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수사촉구!“한국 기업이 에칭가스를 일본에 수출? 10년간 처음 있는 일! 양국간 수출입 통계도 전혀 달라”

  • 등록 2019.07.13 12: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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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수사촉구! “한국 기업이 수입해온 반도체 제조용 에칭가스를 일본에 수출? 10년간 사실상 처음 있는 일!
- 尹 “한일 양국간 수출입 통계도 전혀 달라 99.7%의 에칭가스가 사라졌음” -
- 李 총리, “의원님 지적하신 사안들 적극적으로 확인해서 만족할 수 있는 답변 내놓겠다“ -
산업부, 양국간 수출입 통계 차이 인지 못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 -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윤상직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12일 열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에 참석해 국무총리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최근 일본이 수출규제를 검토 중인 에칭가스와

관련한국 정부가 제출한 수출량과 일본 정부의 수입량 자료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

하고이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관세청이 11일 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일본에 수출한 에칭가스 물

이 39.65톤인데일본재무성무역통계에서 확인된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에칭가스

물량은 단지 0.12톤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계산상 99.7%인 39.53톤이 사라진 셈이다.


더 이상한 점은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에칭가스 사례는 2011년부터 근 10년간 사실상

처음으로 확인된 사례로 대단히 드문 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윤 의원의 수사촉구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수사의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면서 윤상직 의원

님께서 지적하신 사안들 적극적으로 확인해서 만족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부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처한다고 하면서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기초적인 통계자료에 대해서도 현황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을 볼 때 이 정부의 대

처가 얼마나 미흡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 윤 의원은 반도체 제조용 불화수소(에칭가스)를 일본으로부터 수입을 하고 있는데지난 5

월에 두 차례에 걸쳐(5.3일과 5.20근 10년만에 일본에 우리가 일본에 수출한 사례가 확

인되어 매우 의아한 상황임더군다나 양국간 수출입 통계가 극명하게 달라서 계산상으

로 99.7%의 에칭가스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됨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택 기자 ilsun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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