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불청객’ 키다리병 방지 나선다!

  • 등록 2016.04.22 09: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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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뉴스(주)) 본격적인 육묘시기를 맞아, 태안군이 볍씨 온탕소독기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에 비치하고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온탕소독을 실시하는 ‘볍씨 온탕소독 서비스’ 사업을 추진,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육묘 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키다리병’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종자로 전염되는 곰팡이 병인 키다리병은 벼를 연약하게 만들어 말라죽게 하고 웃자람 현상을 일으켜 쌀의 품질 및 수량을 떨어뜨리는 등 피해가 커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온탕소독방법은 60도의 온탕에 약 10분간 소독 후 건져 찬물로 10분간 식힌 후 침종하는 것으로, 이때 약제소독을 병행하게 되면 소독 방제효과는 98%에 달한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지난해에도 온탕소독기를 활용한 ‘볍씨 온탕소독 서비스’를 추진해 총 120여 농가가 혜택을 받았으며 면적으로는 약 500ha에 달한다”며 “농가의 안정과 지역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볍씨 온탕소독을 희망하는 농가는 미리 태안군 농기계임대사업소(041-670-2562)에 전화로 예약한 뒤 종자를 가져와 소독을 실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041-670-504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반상헌 기자 bsg4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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