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치매안심센터에서 편안하게 관리받으세요

  • 등록 2018.11.02 12:14:02
크게보기

‘치매 걱정은 이제 그만!’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달 29, 정왕보건지소 2층에 위치한 환경관리센터에서 정왕권역 지역주민의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열었다.

 

급속한 노령화에 따라 전국의 치매환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시흥시 역시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도 치매환자는 약 3,749명으로(치매유병률 10.2%) 추정되고 있다.(보건복지부 치매유병률 조사 결과)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100명 중 5~10명은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관리하지 않으면 중증 치매로 진행돼 가족에게 심한 경제적 및 정신적인 부담감을 주게 되므로,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흥시 보건소에서는 권역별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0월에 문을 연 정왕권의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의 눈높이를 고려헤 한옥스타일로 새롭게 단장하고, 간호사 및 작업치료사 등 7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만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를 통해 인지저하로 판단되면 진단검사나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결과가 정상이여도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를 진단받았지만 아직 장기요양서비스가 연계되지 않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술, 운동, 원예 등 인지재활프로그램과 상담, 교육을 제공하는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회가능 어르신들 위한 인식표 발급, 실종방지 지문등록 서비스, 치매 치료비 지원 및 조호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흥시보건소장은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건강도시를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치매환자 및 가족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복순 기자 ybs6213@hanmail.net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