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앞두고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 등록 2016.02.21 14:57:26
크게보기

학교·학교급식지원센터·식재료 공급업체 등 대상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월 새학기를 앞두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시설에 대한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학교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3월에 발생하는 학교 급식 식중독은 총 24건으로 개학 전인 12월(17건), 1월(3건), 2월(8건)에 비해 크게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된다.

중점점검 대상은 ▲2014~2015년 식중독 발생 학교 ▲전국 36개 학교급식지원센터 ▲‘식품위생법’ 위반이력 학교 및 업체 ▲학교에 불량 식재료 납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비가열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이다.

또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모든 초·중·고(1만 248개교)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중 3월에는 6000여 개교, 9월에는 나머지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이 진행된다.

아울러 개학 전 학교장, 영양(교)사 등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과 연중 학교급식소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급식 시설,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급식안전 관리에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043-719-2103/044-203-6543

반상헌 기자 bsg4211@hanmail.net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