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정읍시와 경기도 광명시가 지난 7일 전국적인 관광명소 광명와인동굴에서 ‘광명동굴 관광활성화와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읍시는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 스테이크 식재료(한우 고기)를 공급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심묵 정읍 부시장과, 이춘표 광명 부시장,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 임원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양심묵 정읍부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광명동굴 테마파크와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소고기로 우뚝 선 정읍 한우고기와의 만남은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농업생산과 관광서비스가 접목된 6차 산업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단풍미인한우를 세계적인 동굴테마 관광명소인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 납품할 수 있게 된 만큼, 축산농가의 소득 제고와 함께 광명시민은 물론 전국 나아가 세계 각국에서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단풍미인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와 관광산업 등 양 시 간 상생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단풍미인한우가 관광명소의 레스토랑의 식재료로 납품할 수 있게 된 것은 한우정액지원사업, 한우품질 향상 지원 등 지속적으로 우수 형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조사료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친환경 축산 환경을 조성해온데 따른 결실로 평가된다.
실제로 정읍한우(단풍미인한우)는 2011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영예의 대통령상과 2015년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결실을 맺은 바 있고, 지난해 거세한우 등급 판정에서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3.5%로 전국 시군 단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국 최고의 한우고기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광명시 와인동굴은 1912년부터 금과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했던 곳으로 1972년 폐광된 이후 방치됐다가 2011년 광명시에서 근대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문화·예술·관광이 복합된 창조시설로 개발했다.
지난해 4월 유료화로 재개장됐으며 길지 않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연간 92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