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뉴스(주))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말미암아 만성질환 고위험군 및 유소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하동군이 지역의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힐링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은 노화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나 관리 소홀로 인한 합병증으로 장기기능의 악화를 초래하고 나아가 뇌경색·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지난 6일부터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소변, 콜레스테롤 등 합병증 검사와 함께 매주 수요일 오전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차곡차곡 건강습관 소복소복 건강행복’을 슬로건으로 하는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의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합병증 발생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으로 말미암은 사망률을 낮추고 건강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
6월 중순까지 10주에 걸쳐 진행될 힐링 건강 프로그램은 심리건강을 도와주는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질환에 좋은 식사요법, 적절한 운동 등 만성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전수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둔다.
또한 만성질환 어르신들의 영양관리, 금연예방 교육과 함께 명상, 요가, 발 건강관리, 가벼운 숲 걷기, 에어로빅 등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자의 건강 100세를 위해 힐링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꾸준히 개발·운영해 지역의 만성질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