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29일부터 4일간 일본 오사카와 고치현을 방문, 우호교류 확대에 나선다.
우 부지사 일행은 오는 2018년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오사카 근교 야노(八尾)시의 리사이클 센터를 방문해 일본의 폐기물 자원화 선진 현장을 시찰한다. 또한 주오사카 총영사와 함께 향우 기업인 15명을 초청해 전남의 관광 및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전남도정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우 부지사는 이어 자매결연 1주년을 맞는 고치현을 방문, 자매결연 1주년 및 윤학자 여사 고치현 기념비 건립 2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자매결연 1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우 부지사는 오자키 마사나오 고치현지사를 예방하고 올해 고치현 기업의 국제농업박람회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두 지역 교류 확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이 자리에서 우 부지사는 윤학자 여사의 숭고한 인류애로 시작된 고치현과 전라남도의 우호 협력관계는 지방정부 간 교류의 좋은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두 지역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와 고치현은 목포 공생원에서 고아 3천 명을 키워낸 고치현 출신 윤학자 여사의 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해 지난해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