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EM 보급사업 큰 호응

  • 등록 2016.04.06 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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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악취방지 개선효과 탁월


(한국방송뉴스(주)) 명품축산물의 고장 합천군은 축산·경종농가에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국비와 군비 7억9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용미생물배양실을 마련하고, 배양기 및 저장조 등을 확충했다. 유용미생물을 이용하면 가축분뇨 악취 저감은 물론 병해충 발생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

2013년~2016년 3월 현재까지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찾은 농가는 5,000여 농가 약 21,900명에 달한다.

유용미생물 공급대상은 합천군에 거주하는 군민으로 농가당 월 320L까지 무상공급 받을 수 있으며, 공급받을 용기(통)을 가지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합천군 유용미생물배양실(용주면 고품부흥 1길 7-1)로 방문하면 된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EM균과 광합성균으로 작물의 생육촉진과 병해충 예방 및 축산농가 악취저감등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광합성균은 가축분뇨에 살포 시 악취의 원인물질인 암모니아와 인수치를 낮춰주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어 양돈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EM균의 경우 토양내 유기물을 분해, 유해 미생물 활동 억제, 토양 전염병 예방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화학비료 사용감소 등 경영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을 줘 해마다 공급량이 늘고 있다.

또한 합천군은 올해 원거리 수요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국비예산 1억을 확보하여 야로, 적중, 삼가 3권역에 자동분주시스템 공급소를 설치, 전자칩을 이용해 농민들이 자율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합천군은 유용미생물을 적극 확대 공급하여 인근주민관의 악취로 인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줌은 물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승백 기자 pansy48@naver.c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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