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로 정신 다스린다

  • 등록 2016.04.06 09: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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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뉴스(주))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4일 권선구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마음돌봄농장(Mind Care Farm) ’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마음돌봄농장은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당수동 1,000㎡의 면적에서 정신장애인과 가족, 정신건강 치료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다.

이 날 개강식은 수원시 지역 6개의 정신건강관련 센터와 사회복귀시설 회원,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귀시설 ‘새봄’회원과 고색 농악단이 함께하는 풍물 놀이팀의 식전공연 등 개장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앞으로 마음돌봄농장은 농장운영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농사기술을 배우고 참가자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감자, 고추, 토마토, 호박 등의 작물을 경작한다. 또 수확시기에 맞춰 나눔 장터와 작은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연과의 교류와 공동체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신건강센터 회원과 가족들의 마을 건강과 치유와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근해 기자 kghsamb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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