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 준수 당부

  • 등록 2017.03.07 0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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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손씻기 및 집단시설의 철저한 환경 관리 필요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교사와 학부모에게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중증도의 발열, 구토, 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장관감염증이다.

 

    전국 103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7(2017.2.12.~2.18)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05명으로 20171주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20171(2017.1.1.~2017.1.7.) 환자 수 37명 대비 약 2.8배 증가

 

    급성장관염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보고된 총 14건의 로타바이러스 유행 사례 중 11(79%)이 산후조리원/신생아실에서 발생하였으며, 대구에서도 3건이 발생한 바 있다. 따라서,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 및 학생들이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한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별로 손씻기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집단 시설은 환자 구토물 처리 시 소독 등 철저한 환경 관리를 해줄 것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올바른 손 씻기

-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 외출 후, 식사 전, 음식조리 전, 배변 후

안전한 식생활 지키기

- 끓인 물 마시기

-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기

-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 벗겨먹기

위생적인 조리하기

- 조리도구 소독하여 사용하기

- 조리도구 분리하여 사용하기(생선용, 채소용, 고기용)

환자의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하기

- 1,000~5,000ppm의 농도로 염소 소독하기


김진희 기자 kbo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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