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작년 8827억 매출…영업익 268억 달성

  • 등록 2017.02.08 08: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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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한미약품이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6년 누적 매출 8,827억원과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303억원을 달성했고 R&D에는 매출의 18.4%에 해당하는 1,626억원을 투자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작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직전해(2015년)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 및 기술계약 수정이 반영돼 감소했으며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기타매출은 전년대비 6.2%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아울러 4분기 실적은 매출 1,721억원 영업이익 -160억, 순이익 -383억으로 적자 전환했으나 R&D에는 매출의 21.8%에 해당하는 375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분기에는 독감치료제 한미플루가 수입약 독점구도를 깨며 큰 폭으로 성장했고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팔팔(발기부전) 등 전문의약품의 국내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또 제넨텍과의 라이선스 계약금 일부가 수익으로 인식됐다.

한미약품은 기술료 수익 감소 및 기술계약 수정에 따라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했으나 이를 제외한 기타매출 부문에서는 전년대비 6%대 성장했다며 올해는 제넨텍 계약금이 분할 인식되고 국내 신제품 매출 증대 및 완제품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렬 기자 yang88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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