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급식관리지원센터 "3,000명 아이 밥상 바뀐다"…편식 개선 프로젝트 가동

  • 등록 2026.04.20 1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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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위탁하고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남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최수경)는 어린이 편식 개선을 위한 '센터와 가정 연계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남구급식센터는 4∼5월 중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136개소를 직접 방문해 어린이 3,000명을 대상으로 '버섯이 숲에서 자라나 숲'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후에는 각 가정에 학습용 버섯 키우기 키트와 요리 가이드 영상을 보급해 자기주도형 식습관 실습을 도울 예정이며, 이와 연계해 직접 키운 버섯으로 요리 실력을 뽐내는 '우리 가족 버섯 요리 공모전' 도 개최한다.

 

공모전은 아이들이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요리에 활용해 건강한 식생활의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공모에 참여한 가족에게는 올바른 식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들이 버섯 종균부터 직접 키워 수확하고 가족과 함께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올바른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평소 버섯을 멀리하던 아이들이 직접 키우는 과정을 보며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기관과 가정이 연계된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최수경 센터장은 "아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는 가정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접 키운 식재료로 요리하는 즐거운 경험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식생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진승백 기자 pansy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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