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주창기자] 그동안 계통접속 문제 등으로 지연돼 온 '새만금 수상태양광 1.2GW 사업'이 2029년 조기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일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의 수상태양광 발전소 2018.11.11 (사진=연합뉴스)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전북 지역이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새만금 단지 개발과 주력 산업 유치를 위해 추진해 온 대형 프로젝트다.
1단계 사업은 약 13.5㎢ 수역에 설비용량 1.2G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약 3조 원에 이른다.
그간 사업이 지연된 주요 원인은 계통접속 문제였다.
당초 발전사업자가 내륙까지 약 15㎞에 달하는 접속선로를 구축해야 해 비용 부담과 사업성이 걸림돌로 작용했으나 최근 계통 접속방식을 개선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수상태양광 인근에 설치 예정인 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소로 연계 지점을 변경해 접속선로 길이를 기존 대비 약 13㎞ 줄인 2㎞ 수준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2000억~3000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사업의 경제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당초 2031년까지 구축할 계획이었던 인근 공용선로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9년까지 내륙 육상선로를 조기 구축해 연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발전설비 구축과 전력 계통 연계가 병행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관계기관들은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비롯해 송·변전 설비 설치, 계통 연계 등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전력망 건설 일정과 계통접속 절차를 집중 관리해 새만금 수상태양광이 적기에 전력계통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새만금을 글로벌 재생에너지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전북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망정책과(044-203-5122)










